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941 추천 수 0 댓글 2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아들과 소작인.

아들과 소작인의 차이는 무엇인가?
아들은 주인과 인격적인 관계를 이루는 존재이지만
소작인은 주인과 이해타산적인 관계의 존재입니다.
그리고 아들은 소유권이 있지만 소작인은 소유권이 없고
주인이 주지 않으면 땅 한 뙤기도 소유할 수 없는 가난한 존재입니다.
그러므로 소작인은 자기의 가난을 겸손하게 인정해야 하고
소유하기 위해서는 주시기를 청해야 합니다.

어린 아기는 참으로 사랑스럽습니다.
엄마가 ‘기도 손’하면 기도하는 자세로 손을 모읍니다.
기도가 무언지 모르지만,
머리로는 하느님을 모르지만,
마음으로 그리고 몸으로 하느님을 알고 그래서 경건해집니다.
경건은 결코, 절대로 머리에서 오는 것이 아닙니다.

어린 아기는 참으로 사랑스럽습니다.
엄마가 ‘주세요 손’하면 ‘기도 손’은 ‘주세요 손’으로 바뀝니다.
그 ‘주세요 손’을 보고 안 줄 엄마 아무도 없습니다.
어린 아기의 청원 기도이지요.
움켜쥐는 탐욕스런 손이 아니라 가난한 손으로,
결코 강짜가 아닌 완전한 겸손으로 청원하는 기도입니다.

그런데 오늘 복음에서
주님께서 비유를 드신 소작인들은 아주 고약합니다.
주인의 땅을 강탈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탐욕으로는 결코 하느님의 자녀가 될 수 없고
강탈에 의해서는 하느님 나라를 소유할 수도 없습니다.

가난과 겸손만이 하느님의 자비를 얻고
하느님 자비만이 우리를 자녀로 삼아 상속자가 되게 합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
    홈페이지 승온 2010.03.05 12:33:36
    경건은 절대로 머리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는 말씀이 마음에 남습니다.

    가난과 겸손...이것을 기억해야 함을 다시 새기겠습니다.
  • ?
    홈페이지 웃지요 2010.03.05 12:33:36
    하느님 자비만이
    우리의 희망입니다.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15Mar

    거거라. 네 아들은 살아날 것이다.

    한 왕실 관리가 예수님께 다가와 자신의 아들이 죽게 되었으니 살려달라고 합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너희는 표징과 이적을 보지 않으면 믿지 않을 것이다." 라고 말씀하십니다. 요한 복음사가는 이 왕실관리가 그래도 예수님께 애원했다고 전하고 있습니...
    Date2010.03.15 By김아오스딩 Reply1 Views959
    Read More
  2. No Image 15Mar

    사순 4주 월요일-구하였더니 구해 주셨네.

    “내 구(求)하였더니 주님 구(救)하셨네.” 이것은 오늘 독서와 복음을 읽고 제가 지은 시편입니다. “구원은 오리라 주님한테서 하늘 땅 만드신 그 님한테서” 이것은 구약의 시편입니다. 오늘 복음은 왕실 관리의 아들의 치유 얘기입니다. 왕실 관리의 아들이 죽...
    Date2010.03.15 By당쇠 Reply5 Views948
    Read More
  3. No Image 14Mar

    사순 4주 '아버지의 사랑'

    오늘 말씀은 램브란트의 그림으로 매우 유명한데, 그 그림속의 늙은 아버지는 남루한 옷차림으로 자신의 품에 얼굴을 파묻고 흐느끼는 아들을 따듯이 감싸 어루만져주고 있습니다. 방탕한 생활을 했던 아들을 나무라는 엄한 아버지의 모습도, 돌아온 아들을 꾸...
    Date2010.03.14 By안토니오 M.클라렛 Reply3 Views970
    Read More
  4. No Image 14Mar

    사순 4주 -일치를 향해 나아가는 회개의 길

    평화를 빕니다. 오늘은 사순 제 4주일입니다. 오늘의 주제는 회개입니다. 사순시기가 깊어짐에 따라 그 의미도 더 깊어집니다. 교회는 회개에 있어서 많은 가르침을 전해줍니다. 바로 하느님께 나아가는 시작의 단계이기에 그렇습니다. 오늘은 회개를 조금 다...
    Date2010.03.14 By김미카엘 Reply2 Views964
    Read More
  5. No Image 14Mar

    사순 제 4주일-풀려난 사람만이 풀 수 있다

    이렇게 말해도 되는지 모르지만 화해의 좋은 체험이 없는 사람은 불행하다고 생각합니다. 또 이런 얘기를 해도 좋은지 모르지만 저는 이런 면에서 행복한 사람입니다. 왜냐면 저는 일찍 화해의 좋은 체험을 한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10대를 끝내갈 무렵 저보다...
    Date2010.03.14 By당쇠 Reply3 Views957
    Read More
  6. No Image 13Mar

    사순 3주 토요일-사랑만이 남는다

    그저께는 회의를 위해 산청을 다녀왔습니다. 새벽에 출발하여 내려갈 때는 전 날 내린 눈이 축복처럼 쌓여 아름다움이 마음을 씻어주듯 눈처럼 마음을 정결케 하였습니다. 그런데 회의를 마치고 오후에 돌아올 때는 거짓말처럼 축복이 사라지고 아름다음이 사...
    Date2010.03.13 By당쇠 Reply3 Views968
    Read More
  7. No Image 12Mar

    사순 3주 금요일-참 사랑에로

    어제 예레미야서는 이렇게 말합니다. “그들은 제멋대로 사악한 마음을 따라 고집스럽게 걸었다. 그들은 앞이 아니라 뒤를 향하였다.” 오늘 호세아서는 이렇게 말합니다. “이스라엘아, 주 너희 하느님께 돌아와라.” 제가 매달 월 피정 지도를 하는 수녀원에 가...
    Date2010.03.12 By당쇠 Reply4 Views1042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142 1143 1144 1145 1146 1147 1148 1149 1150 1151 ... 1326 Next ›
/ 1326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