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58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하느님께 받아들여 졌다는 믿음이 우리를 살린다.

 

포도나무와 연결되지 못한 가지들은

하느님께 받아들여진 나를

내가 받아들이지 못한다..

 

하느님께 용서받은 나를

내가 받아들이지 못하는 사람은

자신의 의지로 도덕적 성취를 이루는 것을 믿음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하느님을 받아들이지 못하면

우리 자신을 받아들일 수가 없다.

 

사람이 되신 예수께서

신적인 그리스도와 완전히 일치했다는 것을 받아들이면

인간 예수에게 태초부터 계셨던 그리스도 하느님이 육화되셨다고 믿는다.

이 믿음이 본질이며 핵심이다.

이 믿음 앞에서 나는 내가 하느님을 아는 만큼 나를 알고

그 하느님 안에서 나를 아는 만큼 하느님을 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하느님을 인과응보, 상선벌악이라는 틀 속에 가두어 놓는 한

우리는 복음을 갖고 있다 할 수 없다.

그것은 기쁜 소식도 새로운 소식도 아니기 때문이다.

하느님이 우리를 바라보시는 관점에서 출발하지 않고

우리가 하느님을 바라보는 관점에서 출발했기 때문에

하느님을 우리 수준에 맞게 격하시키고 만들어 낸 하느님일 뿐이다.

하느님의 자비와 선하심은 그러한 틀 안에 갇혀 계실 분이 아니시기 때문이다.

어느 누가 인과응보와 상선벌악이라는 틀에서 자유로울 수 있겠는가?

구약의 하느님의 이미지에서 예수께서 선포하신 하느님으로의 점진적 이동은

각 개인 안에서 활동하시는 성령께서 깨달음으로 인도하시는 일이다.

 

선하신 하느님의 사랑에 사랑으로 응답하는 사랑

사랑 안에서 끝나기 위해서는 사랑으로 시작해야 하며

그러면 모든 과정이 은총이 충만한 사랑이 될 것이다.

 

받은 사랑에 응답하는 것을 믿음으로 여긴 것이 아니라

우리의 의지와 노력으로 지키고 바쳐서 얻는 것으로 이해했거나

하느님을 설득하거나 졸라서 눈앞의 문제들을 해결하려고 했기 때문에

하느님에게 받아들여졌다는 확신도 용서받았다는 확신도 부족했다.

 

믿음의 출발선으로 돌아가 자신의 신앙을 돌아보면 좋겠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자유나눔 게시판

자유롭게 글을 남겨주세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99 잔치는 관계의 축제다. 잔치는 관계의 축제다.   “너희는 세상의 빛이다. (마태5,14) 빛에서 빛을 받아 빛을 전하는 사람, 그 빛을 통해 우리가 다른 모든 것을 본다. 빛이 없으... 이마르첼리노M 2020.08.24 488
1098 나를 잊어버리는 기쁨 나를 잊어버리는 기쁨   삶을 좋아하는 사람 놀이처럼 즐길 줄 아는 사람 하느님 나라의 현재를 아는 사람 참되고 영원한 삶을 원하는 사람은 가장 가... 이마르첼리노M 2020.08.23 498
» 하느님께 받아들여 졌다는 믿음이 우리를 살린다. 하느님께 받아들여 졌다는 믿음이 우리를 살린다.   포도나무와 연결되지 못한 가지들은 하느님께 받아들여진 나를 내가 받아들이지 못한다.….   하... 이마르첼리노M 2020.08.22 587
1096 하늘은 네 안에 있다. 하늘은 네 안에 있다.   아프리카 원주민들 가운데는 갓난아이가 첫웃음을 짓는 날 모두 모여 잔치를 벌인다고 한다. 기쁨으로 빛나는 얼굴과 눈빛 아이... 이마르첼리노M 2020.08.21 573
1095 에페소의 로사리오 신비 5단과 <에페소 성모님 집> 성지 홈페이지 ☨에페소의 로사리오 신비 5단☨ 해마다 성모 승천 대축일에는 전통적으로 터키 &lt;에페소 성모님 집&gt; 성지에서 관할 주교님께서 미사 집전하시고 미사 후에는 신자들... 고도미니코 2020.08.16 497
1094 주님의 기도와 내 기도의 성찰 주님의 기도와 내 기도의 성찰      아버지의 이름        내 이름           포장된 거룩함, 자만심, 자랑, 스스로 높임 아버지의 나라         내 나라 ... 이마르첼리노M 2020.07.28 594
1093 사랑은 부활의 증인 사랑은 부활의 증인   용서받은 사랑이 남긴 타오르는 사랑의 열정 살아계신 주님을 사랑한 여인 극진한 사랑과 오롯한 헌신으로 예수님과 제자들과 동행... 이마르첼리노M 2020.07.22 548
1092 포르치운쿨라 행진 알림 올해는 코로나 관계로 공식적으로는 행진을 하지 않겠습니다. 다만 저와 저희 수도회 청원자들이 같이 걸을 것입니다. 그렇긴 하지만 아주 소수의 인원이 구... 김레오나르도 2020.07.16 883
1091 인류의 고통 앞에서 인류의 고통 앞에서   인류 앞에 대재앙이라고 말할 수 있는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코로나바이러스와 전염병 가뭄과 대홍수, 지진, 태풍, 그리고 도처에... 이마르첼리노M 2020.07.14 570
1090 자유가 있는 곳에 사랑이 있다. 자유가 있는 곳에 사랑이 있다.   다른 사람을 섬기는 일은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고 나서 고를 수 있는 선택사항이 아니다. 영적 은사도 그것을 남들... 이마르첼리노M 2020.07.11 565
1089 그릇 닦기 그릇 닦기   포도나무에 연결된 가지들은 안에서부터 깨끗한 그릇으로 남아있기 위하여 깨어있으려는 긴장을 멈추지 않는다. 참으로 사람을 더럽히는 것들... 이마르첼리노M 2020.07.09 558
1088 새로 태어남의 신비 새로 태어남의 신비   “누구든지 새로 나지 않으면 아무도 하느님 나라를 볼 수 없다. (요한 3,3)   “옛 생활을 청산하고 정욕에 말려들어 썩어져 가... 이마르첼리노M 2020.07.07 618
1087 의식을 성찰하기 의식을 성찰하기   벌이 두려워 무엇을 해야 하는가? 상을 받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가?   “착한 일을 하면 상을 받고 악한 일을 하면 벌을 받는다.... 이마르첼리노M 2020.07.01 626
1086 내 믿음의 실천적 모델 내 믿음의 실천적 모델   나는 내 믿음의 실천적 모델로 예수 그리스도의 인간성을 택한 사실은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전에는 그분을 따라야 할 모델이 ... 이마르첼리노M 2020.06.21 492
1085 “우리에게 잘못한 이를 우리가 용서해 주듯이 우리 죄를 용서하시고” “우리에게 잘못한 이를 우리가 용서해 주듯이 우리 죄를 용서하시고”   복음의 그리스도를 따르는 삶, 그 변화의 여정에 있는 사람은 지난 날의 잘못을 교... 이마르첼리노M 2020.06.15 589
Board Pagination ‹ Prev 1 ... 26 27 28 29 30 31 32 33 34 35 ... 104 Next ›
/ 104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