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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8월 30일 연중 제22주일

오늘 복음에서 주님께서는 당신의 제자가 되는 길을 다음과 같이 말씀하십니다.
“누구든지 내 뒤를 따라오려면 자신을 버리고 제 십자가를 지고 따라야 한다”
바로 자기 중심에서 하느님 중심으로 살아가는 자기 버림과 일상에서 다가오는 갈등과 번민과 고통의 십자가를 겸허히 받아들이는 것이 그리스도의 제자됨의 주요 골자입니다.
자신을 버린다는 것은 자기를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이며, 더 나아가 자신을 대단한 사람이라든가 훌륭한 신앙인이 되어보겠다는 생각마저 포기하는 것입니다. 항상 “나는 누구인가?”에 대해, 다시말해서 나는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을 의식하고 살아가는 마음자세입니다. 이것이 그리스도께서 제자들에게 원하신 완전한 자아포기입니다.
이 일이 선결되어야만 그리스도의 고통의 십자가를 기꺼이 지고 가는 단계로 들어 갈 수 있습니다. 자신 스스로가 훌륭한 그리스도의 제자가 되게 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께서 친히 자신을 당신의 참된 제자가 되게 하신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그래야만 주님께서 자신을 내여준 빈 자리에 자리 하실 수 있습니다. “나는 누구인가?” 나는 아무것도 아니며, 내 안에는 예수님이 계실 뿐입니다. 바로 이것이 주님의 제자되는 길입니다.
십자가를 벗어버린 신앙인은 참된 그리스도인이 될 수 없습니다. 십자가를 지지 않는 신앙인은 그리스도의 참된 제자가 되지 못합니다. 그리스도의 고통이 배제된 십자가는 우리 신앙인에게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그분의 십자가에 담겨진 고통의 신비를 깨달아야 합니다.
십자가의 고통을 거쳐서 들려오는 소리라야 그리스도의 목소리가 되는 것입니다. 모든 성인들은 모두가 하나 같이 자신의 안위를 생각하기 보다 예수님의 십자가의 고통에 참여하고 자신이 짊어진 십자가의 고통을 통해 예수님의 고통의 메아리를 들으려는 불타는 갈망을 가졌습니다. 성인들의 생활에 있어서 기쁘고 황홀한 때는 순간에 불과 했습니다. 성 프란치스코의 말년의 기도는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고통을 맛보게 해달라는 기도였습니다.
성 프란치스코의 다음의 글을 통해 그리스도의 참된 제자가 되는 것이 무엇인지를 묵상해 보도록 합시다.
“형제 여러분, 우리 모두 당신 양들을 속량하기 위해 십자가의 수난을 감수하신 착한 목자를 바라봅시다.
주님의 양들은 고통과 박해, 모욕과 굶주림, 연약함과 유혹, 그리고 다른 갖가지 시련 가운데 주님을 따랐기에, 주님한테서 영원한 생명을 얻었습니다.
그런데 업적을 이룩한 분들은 성인들이었지만 우리는 그들의 업적들을 그저 이야기만 하면서 영광과 영예를 받기 원하니, 이것은 하느님의 종들인 우리에게 정말로 부끄러운 일입니다.” 고 도미니코 of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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