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82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T 평와와 선




나는 평소 꿈을 잘 꾸는 편입니다.  꿈은 대부분 현실이 아니지만, 생생한 꿈을 꾸고 일어난 날에는, 그 꿈의 내용이 하도 현실과 같아 다른 이들에게 곧잘 그 이야기를 하곤 합니다.  

그래서 어쩌면 나의 꿈은 현실의 한 부분인 양, 가물에 콩나듯 현실과 딱 들어맞을 때도 있어, 그 신기함을 부정할 수도 없습니다.




하기사 꿈처럼 살아가는 내 수도생활이라는 현실은, 꿈과 현실이 하나가 된 내 인생의 가장 큰 결과여서, 이렇듯 하루하루의 수도생활이 오히려 꿈인 양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요즘 청아하기 짝이 없는 가을 밤 하늘을 보면, 서울 하늘이 저렇듯 맑은 적이 언제였던가 아득하게만 여겨지는 데, 크고 작은 별들이 금방이라도 쏟아질 것 같습니다. 저 별들 역시 눈에는 보이지만 분명 손에 닿을 수 없는 꿈같은 존재들입니다. 그 중에 하나가 어쩌면 내 별일런지도 모르겠습니다.




보통 이루어질 수 없는 것을 꿈같다고 여기지만, 내게는 꿈과 현실이 하나요, 밤하늘에 펼쳐진 헤일 수 없는 별들중 하나는 분명 나의 별이라는 것을 확신합니다.





생활나눔

일상의 삶의 체험을 나눕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8 새하얀 구절초 꽃이 만발했네요!!! T 평화와 선. 새벽 동이 틀 무렵이면 제일 먼저 이미 하늘 품으로 가신 형제님들의 무덤가를 찾는다. 주변에 별을 뿌려놓으듯 새하얗게 만발하기 시작한 구절초 ... 2 2006.10.04 2313
37 정의 평화는 어디에서부터 이뤄져야 할까? T 평화와 선. 언젠가 한 번은 이런 일이 있었다. "정의 평화"에 관한 주제로 대화가 오고 가는 사적인 자리에서, 곁을 지나치던 내가 한마디 툭 던졌다: "뭐라해... 1 2006.10.03 2037
36 밤따기 이야기 T 평화와 선. 별로 눈에 띄지 않던 성거산의 밤- 막상 따려고 나서니 길 가에만도 제법 많은 그루의 밤나무들이 알알이 밤송이를 터뜨리고 있다. 키 큰 김 프란..... 2006.09.30 2160
35 알라스카의 변(變) T 평화와 선. 처음엔 그랬다: "그 추운 동네엔 뭣하러 간다요...비싼 여비를 들여가면서...? 가실려면 두 분이나 다녀 오셔요." 지난 여름(6월 중순경) 숙모님의 ... 4 2006.09.22 2155
34 성거산 가족 T 평화와 선. 여기 성거산 수도원엔 내가 내려온 이후로 단 둘 뿐이다. 그것도 세라..형제가 일로 외출이 잦아 거의 외톨이로 있을 때가 많다. 그 깊은 산중에 적... 3 2006.09.21 2003
33 '...모든 성인의 통공을 믿으며...' T 평화를 빕니다. 성거산(聖居山)의 가을- 높고 맑은 하늘과 단풍들기 직전의 한껏 푸르름은 마치 내 인생 여정을 반영이나 하듯 맘껏 기지개를 켜는 시원함이다.... 6 2006.09.13 2517
32 깊은 산 속 친구들과 함께 T 온 누리에 평화를... 조용하기 이를데 없는 환경을 '절간'같다고들 한다. 어제 이곳 '성거산 수도원'으로 내려와 첫 하루를 묵었다. 복잡다단한 도시에서의 삶... 2 2006.09.12 2081
31 여정을 마치고... T 평화와 함께 한국을 떠난지 꼭 2달 10일 만에 이제는 가장 편안한 내 고향 서울, 제자리로 돌아왔다. 이번 여정에서 만난 사람들과 다녀 본 곳곳을 통해 내 인... 2 2006.09.08 1797
30 얼마나 힘들까...! T 평화와 선. 워싱톤의 "안티모' 형제를 만났다. 우선 언어 연수에 임하고 있는 형제에게서 느낀 역역한 힘든 모습! 익숙치 않은 외국과 언어에 적응하느라 얼마... 2 2006.07.26 2069
29 멀고 먼 곳에서... T 평화를 빌며. 참으로 세상 일은 한치 앞을 내다 볼 수가 없다. 한 달 전만 하여도 나는 분명 서울의 한복판인 정동에 있었고, 지금은 지구의 반대편인 뉴욕에 ... 2 2006.07.21 1947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43 44 45 46 47 48 49 50 51 52 Next ›
/ 52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