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수정 삭제

No Attached Image

평화를 빕니다.

오늘 복음에서는 유다인들과의 대화를 담고 있습니다. 내용은 아버지를 믿는다고 하는데 아들의 말은 믿지 않고 들으려 하지 않는 것들에 대해 가르치시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자유에 대해 말씀을 하시는데 이것은 세상에서 단순히 억압된 상태를 벋어나는 것이 아니라 바로 진리이신 아버지를 받아들이면 얽매인 거짓들에서 벋어나 자유를 가지게 된다는 말입니다.
그런데도 이 유다인들은 거짓들에 얽매인 상태로 계속해서 예수님의 말을 듣지 않고 믿으려 하지 않고 있습니다. 말로만 알고 말로만 신앙을 고백하는 유다인들은 자신의 말로도 자신들의 생각을 옭아매고야 말게 됩니다.
조상이 아브라함이라고 고백을 하면서도 아브라함이 하지 않을 행동을 하고 하느님을 아버지라 하면서도 아들인 예수님을 죽이려하고 아버지의 아들로서의 행동은 전혀 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렇게 예수님은 우리에게 자유를 주시려고 오신 것입니다. 자유는 해방을 이야기하고 해방은 육적인 세상과 물질적인 세상을 이기는 부활의 승리로까지 연결됩니다.
자유는 새로운 세상을 보게 합니다. 베드로가 그물을 던지고 세상을 새로 보면서 사도로 살아가게 되는 순간도 자유로웠습니다. 사부님이 부르심을 받아 회개 생활을 하기 위해 세상을 떠났을 때에도 새로운 세상 하느님께로 열린 세상을 보았습니다. 처음에는 자신의 육신에 대해서도 자유롭지 않아서 극기와 고행으로 다스렸었습니다. 하지만 나중에는 거기에서 자유로워지면서 더 넓은 사랑으로 새로운 세상을 보게 됩니다. 하느님의 세상을 보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자유는 진리가 가져다줍니다. 새로운 것을 보는 것, 진리는 이 새로운 것을 더 이상 새로운 것이 아니게 합니다. 계속해서 더 자유로워지는 것이 아니라 자유로운 상태로 세상을 보는 것, 이것이 진리가 자유롭게 하는 것입니다. 이것을 주는 것은 주인의 아들인 예수님이 줄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는 순간 세상의 노예이며 물질의 노예인 우리가 자유를 얻어 영적인 세상을 보고 그 안에서 살아가게 되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복음 환호송으로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그리스도님이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이 말들이 내 안에서 자유를 가져다주는 말이 되는지 한번 깊이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면 좋겠습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
    홈페이지 요셉 2010.03.24 08:38:32
    그래요.
    진리가 내 자신을 자유롭게 하는지,
    아님, 진리가 내 자신을 가두는 감옥인지
    한번 깊이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23Mar

    사순 제 5주간 수요일-자유를 가져다주는 진리

    평화를 빕니다. 오늘 복음에서는 유다인들과의 대화를 담고 있습니다. 내용은 아버지를 믿는다고 하는데 아들의 말은 믿지 않고 들으려 하지 않는 것들에 대해 가르치시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자유에 대해 말씀을 하시는데 이것은 세상에서 단순히 억압된 상...
    Date2010.03.23 By김미카엘 Reply1 Views996
    Read More
  2. No Image 23Mar

    사순 5주 화요일-우리를 보지 못하게 하는 것들

    "나는 간다. 너희가 나를 찾겠지만 너희는 자기 죄 속에서 죽을 것이다. 내가 가는 곳에 너희는 올 수 없다.” 예수님께서 간다고 하시며 당신이 가는 곳에 올 수 없다 하시니 바리사이들은 어디로 가시기에 자기들이 가는지 의아해합니다. 주님께서 진정 어디...
    Date2010.03.23 By당쇠 Reply2 Views1106
    Read More
  3. No Image 22Mar

    사순 5주 월요일-어둠을 들추고 밝히는 빛

    오늘 복음에서 주님은 당신이 세상의 빛이라 하시고 당신을 따르는 이는 어둠 속을 걷지 않고 생명의 빛을 얻을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영성생활을 하다보면 하느님께 나아가는 것을 멈추는 때가 옵니다. 빛이신 하느님 앞에서 나의 죄상이 낱낱이 드러나기 ...
    Date2010.03.22 By당쇠 Reply3 Views1120
    Read More
  4. No Image 21Mar

    사순 제 5주일-앞을 향하여

    오늘의 필리비서 말씀은 매우 자극적이기는 하지만 제가 좋아하는 말씀이 많습니다. "나는 그리스도 때문에 모든 것을 잃었지만, 그것들을 쓰레기로 여깁니다." "나는 이미 그것을 얻은 것도 아니고, 목적지에 다다른 것도 아닙니다. 그것을 차지하려고 달려갈...
    Date2010.03.21 By당쇠 Reply2 Views931
    Read More
  5. No Image 20Mar

    사순 4주 토요일-지독한 독선과 교만

    지금도 그런 면이 제게 있겠지만 과거, 특히 제가 관구 봉사자일 때 저는 자주 잘못을 저지르곤 하였습니다. 저와 생각이 다를 때 형제들이 잘 모르거나 잘못 생각하고 있어서 그런 것이고, 제가 얘기한 것을 형제들이 실행치 않으면 형제들이 열의가 없어 그...
    Date2010.03.20 By당쇠 Reply2 Views934
    Read More
  6. No Image 19Mar

    성 요셉 대축일-우리도 하느님의 아들로 키우는 요셉들!

    어제 시청역에서 내려 집까지 걸어오는데 한 경찰이 점심 먹고 오는 젊은 중년에게 인사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는 인사를 받지도 않고 그저 얘기하며 지나치는 것입니다. 나이를 더 먹은 자기가 인사를 하는데도 자기보다 젊은 사람이 인사를 안 받으니...
    Date2010.03.19 By당쇠 Reply4 Views1018
    Read More
  7. No Image 17Mar

    사순 4주간 수요일 - 회개의 여정 즉, 부활

    사람들은 누구나 행복을 추구할 권리가 있습니다. 이것을 두고 하늘이 내린 권리라고 하죠. 이 행복을 위해서 우리는 누구나 자신만의 길을 걸어갑니다. 내가 일을 하는 것, 건강을 위해 운동을 하는 것, 돈을 버는 것, 여가를 즐기는 것들이 그러하고, 행복을...
    Date2010.03.17 By이대건 Reply1 Views967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167 1168 1169 1170 1171 1172 1173 1174 1175 1176 ... 1352 Next ›
/ 1352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