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20.10.19 10:25

연중 제29주간 월요일

조회 수 230 추천 수 0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인간은 살아가기 위해서
무엇인가 먹어야 합니다.
하느님께서도 인간을 창조하시고 나서
풀과 과일나무들을 인간에게
양식으로 주십니다.
살기 위해서 먹어야 하는데,
먹을 것을 항상 손쉽게 구할 수 없기 때문에
구할 수 있을 때 모아 두어야 합니다.
재물을 모은다는 것은
나의 생명과 연결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사람의 목숨이 재산보다 더 중요하다는 것은
모두가 다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자기 목숨을 재물과 바꾸는 어리석음은
하지 않습니다.
목숨이 중요한만큼
목숨을 유지하고 싶은 것 또한
인간의 마음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우리 스스로
나의 생명을 연장시킬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할 수 있는 부분만 합니다.
운동을 하고 좋은 것을 먹으면 건강해지고,
오래 살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렇게 하기 위해서 재물이 필요하고,
재물을 모으려고 노력합니다.
몸을 함부로 대하면서
건강하게 오래 살 수는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 과정 중에서
우리는 자칫 실수를 범하기도 합니다.
나의 노력으로
건강하게 살 수 있다는 것을 넘어서서,
나의 노력으로
영원히 살 수 있다는 생각에 이르게 됩니다.
나의 노력으로
내가 정한 목표를 어느 정도 이루다보니,
그 목표를 점점 더 높게 잡고 싶습니다.
그리고는 급기야 하느님의 영역,
생명을 좌우하는 부분까지 도달하려고 합니다.
한계를 인정하지 않는 인간의 노력은
조금 더 조금 더를 끊임없이 이야기합니다.
그 결과는 영역 침해로 나타납니다.

필요하기 때문에 갖고 싶습니다.
하지만 인간의 한계 때문에
필요가 생기는 것처럼,
인간의 한계 때문에
인간의 노력을 통해
모든 것을 가질 수는 없습니다.
그 과정 속에서 어디까지 노력하고
어느 정도까지 소유하려 할 것인지
그 선이 명확하지 않아서
어려움이 있기도 합니다.

나에게 지금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현재를 보면서
미래를 향해 나아갔으면 좋겠습니다.
언젠가 필요할 것이야라고 생각하면서
미래만 바라보며 나아가는 모습은
모든 것을 무한히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면서
오히려 우리를 어려움에 빠지게 할 것입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19Oct

    연중 제29주간 월요일

    인간은 살아가기 위해서 무엇인가 먹어야 합니다. 하느님께서도 인간을 창조하시고 나서 풀과 과일나무들을 인간에게 양식으로 주십니다. 살기 위해서 먹어야 하는데, 먹을 것을 항상 손쉽게 구할 수 없기 때문에 구할 수 있을 때 모아 두어야 합니다. 재물을...
    Date2020.10.19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230
    Read More
  2. 19Oct

    10월 19일

    2020년 10월 19일 연중 제29주간 월요일 - http://altaban.egloos.com/2243518
    Date2020.10.19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290 file
    Read More
  3. No Image 19Oct

    연중 29주 월요일-하느님의 작품

    “너희는 모든 탐욕을 경계하여라. 아무리 부유하더라도 사람의 생명이 재산에 달려있지 않다.”   돈이 없어서 죽는 사람이 아직도 많고 전 세계로 눈을 돌리면 참으로 많습니다. 그런가 하면 가난했다면 벌써 죽었을 사람이 돈 때문에 아직 살아있습...
    Date2020.10.19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910
    Read More
  4. No Image 18Oct

    연중 제29주일

    마태오복음 28장은 예수님의 부활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무덤에 찾아간 여자들에게 천사는 말합니다. 갈릴래아에서 부활하신 주님을 뵙게 될 것이라고 들었기 때문에 오늘 복음에서 제자들은 갈릴래아로 떠납니다. 갈릴래아는 예수님께서 전도를 시작하신 곳...
    Date2020.10.18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232
    Read More
  5. 18Oct

    10월 18일

    2020년 10월 18일 민족들의 복음화를 위한 미사 - http://altaban.egloos.com/2243509
    Date2020.10.18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278 file
    Read More
  6. No Image 18Oct

    민족들의 복음화를 위한 주일-복음이 민족에 갇혀서는 안 되기에

    민족들의 복음화를 위해 기도하는 날인 오늘 민족주의자인 제가 이 강론을 하는 것이 어울리는지 모르겠습니다. 지금은 그래도 많이 나아졌지만 옛날의 저는 국수주의에 가까울 정도로 민족주의가 강해서 우리나라와 우리 민족만 생각했고, 그만큼 다른 나...
    Date2020.10.18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714
    Read More
  7. No Image 18Oct

    2020년 10월 18일 연중 제29주일-터키 에페소 기도의집

    2020년 10월 18일 연중 제29주일 오늘은 연중 제 29주일이자 민족들의 복음화(전교)주일입니다. 복음화'란 말과 '선교' 혹은 '전교'라는 말은 같은 의미의 말은 아니지만 교회는 10월 마지막 주일의 앞주일을 민족들의 복음화를 위한 미사를 봉헌하면서 전교주...
    Date2020.10.18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248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478 479 480 481 482 483 484 485 486 487 ... 1353 Next ›
/ 1353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