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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겸요한 2020.10.19 10:25

연중 제29주간 월요일

조회 수 259 추천 수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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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살아가기 위해서
무엇인가 먹어야 합니다.
하느님께서도 인간을 창조하시고 나서
풀과 과일나무들을 인간에게
양식으로 주십니다.
살기 위해서 먹어야 하는데,
먹을 것을 항상 손쉽게 구할 수 없기 때문에
구할 수 있을 때 모아 두어야 합니다.
재물을 모은다는 것은
나의 생명과 연결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사람의 목숨이 재산보다 더 중요하다는 것은
모두가 다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자기 목숨을 재물과 바꾸는 어리석음은
하지 않습니다.
목숨이 중요한만큼
목숨을 유지하고 싶은 것 또한
인간의 마음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우리 스스로
나의 생명을 연장시킬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할 수 있는 부분만 합니다.
운동을 하고 좋은 것을 먹으면 건강해지고,
오래 살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렇게 하기 위해서 재물이 필요하고,
재물을 모으려고 노력합니다.
몸을 함부로 대하면서
건강하게 오래 살 수는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 과정 중에서
우리는 자칫 실수를 범하기도 합니다.
나의 노력으로
건강하게 살 수 있다는 것을 넘어서서,
나의 노력으로
영원히 살 수 있다는 생각에 이르게 됩니다.
나의 노력으로
내가 정한 목표를 어느 정도 이루다보니,
그 목표를 점점 더 높게 잡고 싶습니다.
그리고는 급기야 하느님의 영역,
생명을 좌우하는 부분까지 도달하려고 합니다.
한계를 인정하지 않는 인간의 노력은
조금 더 조금 더를 끊임없이 이야기합니다.
그 결과는 영역 침해로 나타납니다.

필요하기 때문에 갖고 싶습니다.
하지만 인간의 한계 때문에
필요가 생기는 것처럼,
인간의 한계 때문에
인간의 노력을 통해
모든 것을 가질 수는 없습니다.
그 과정 속에서 어디까지 노력하고
어느 정도까지 소유하려 할 것인지
그 선이 명확하지 않아서
어려움이 있기도 합니다.

나에게 지금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현재를 보면서
미래를 향해 나아갔으면 좋겠습니다.
언젠가 필요할 것이야라고 생각하면서
미래만 바라보며 나아가는 모습은
모든 것을 무한히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면서
오히려 우리를 어려움에 빠지게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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