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20.11.01 06:38

모든 성인 대축일

조회 수 389 추천 수 0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예수님께서는 산에 오르시어
제자들을 가르치십니다.
마태오복음 5장부터 7장까지
여러 가지에 대해서 말씀하시는데
그 시작은 행복에 대한 말씀입니다.
어떻게 살아야 한다고 지침을 주시기에 앞서
어떤 사람들이 행복한지 말씀하십니다.

마음이 가난함, 슬픔, 온유함 등의 모습들은
우리가 지니고 있는 모습들입니다.
오히려 우리는 가난함에서 벗어나고 싶고
슬퍼하고 싶지 않습니다.
살아가면서 점점 온유함을 잃어버리고
의로움보다는 세상이 이야기하는 것을
추구하려고 노력합니다.
그 결과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행복도
우리와 먼 이야기처럼 들립니다.

행복을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한다고
말씀하시는 것은 아니지만,
우리가 우리의 원래 모습에서 벗어나 있기 때문에
행복을 위해서 우리의 본모습으로
돌아갈 필요가 있습니다.

반복되는 말처럼 들릴지 모르지만
세상은 우리에게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가난은 행복하지 않으며
슬픔은 좋지 않은 것이다.
세상에 젖어들면서
세상의 논리에 따라가면서
돈이 삶의 중심이 되면서
이 모든 것들은 벗어나야 할
그 무엇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것들에서 벗어나려고 하다보니
우리는 하느님에게서도 멀어져 있고,
더 이상 행복하지 않은 상태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세상이 잘못 이야기한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가난을 통해 행복할 수 있고
슬픔을 통해 행복할 수 있습니다.
이 모든 것들은
우리가 벗어나야 할 그 무엇이 아니라
원래 우리의 모습이고,
그 모습을 통해 우리는
행복으로 초대되었습니다.

인간의 원래 모습으로 돌아가
행복에 도달한 사람들을
성인이라고 부른다면,
우리 모두 성인이 될 자격이 있습니다.
물론 세상에 살면서
세상의 논리를 거부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주님께서 주시려는 진정한 행복은
이미 우리 안에 있다는 것을 잊지 않을 때,
세상의 논리에 빠져
오히려 불행하게 되지는 않을 것입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10Nov

    연중 32주 화요일-나는 어떤 사람인가?

    연중 32주 화요일-2016   “저희는 쓸모없는 종입니다. 해야 할 일을 하였을 뿐입니다.”   주님께서는 오늘 하느님이 시키신 대로 하고 나서 우리는 쓸모없는 종으로서 그저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고 말하라고 하십니다.   그런데 이 말씀이 너무...
    Date2020.11.1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1002
    Read More
  2. No Image 09Nov

    성 라떼라노 성전 축일-사랑은 요구가 아니라 전염이다.

    라떼라노 대성전 축일-2017   “이 성전을 허물어라. 그러면 내가 사흘 안에 다시 세우겠다.”   라떼라노 대성전 축일을 지내는 이유가 뭔가? 오늘 축일을 지내면서 “이 성전을 허물어라.”는 복음을 읽는데 라떼라노 대성전과 같은 성전을 많이 짓자는 ...
    Date2020.11.09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3 Views1163
    Read More
  3. 09Nov

    11월 9일

    2020년 11월 9일 라테라노 대성전 봉헌 축일 - http://altaban.egloos.com/2243746
    Date2020.11.09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347 file
    Read More
  4. No Image 08Nov

    연중 제32주일

    그날과 그 시간을 모른다는 것은 굉장한 두려움으로 다가옵니다. 더욱이 그렇게 다가오는 것이 우리가 원하지 않는 것이라면, 그 두려움은 더 크게 느껴집니다. 세상의 종말까지는 아니더라도 우리 각자의 죽음, 또는 가족들의 죽음을 갑자기 맞이한다는 것은...
    Date2020.11.08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256
    Read More
  5. 08Nov

    11월 8일

    2020년 11월 8일 연중 제32주일 - http://altaban.egloos.com/2243738
    Date2020.11.08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289 file
    Read More
  6. No Image 08Nov

    연중 제32주일

    연중 제32주일-2017   연중 제32주일의 주제는 지혜로서 1 독서 지혜서는 이렇게 얘기합니다. “지혜를 사랑하는 이들은 쉽게 알아보고 찾는 이들은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지혜는 자기를 갈망하는 이들에게 미리 다가가 자기를 알아보게 해 준다. ”   ...
    Date2020.11.08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800
    Read More
  7. No Image 08Nov

    2020년 11월 8일 연중 32주일 -터키 에페소 기도의집

    2020년 11월 8일 연중 32주일 오늘 복음에서 주님께서는 기름과 등불을 비유로 들면서 어떻게 깨어 준비하며 살아야 하는지를 말씀하고 계십니다. 등불은 그 불빛으로 인하여 어떠한 생존 즉 하느님과 인간의 현존을 상징합니다. 인간의 영은 하느님의 등불처...
    Date2020.11.08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241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546 547 548 549 550 551 552 553 554 555 ... 1428 Next ›
/ 1428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