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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겸요한 2020.12.06 09:08

대림 제2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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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 길을 마련하라는 음성과
그분의 길을 곧게 내라는 음성이 들려옵니다.
그리고 그 음성에 따라
세례자 요한은 죄의 용서를 위한
회개의 세례를 선포합니다.

주님의 길을 마련한다는 것은
주님께서 우리에게 오시기 위해서
그분의 길을 마련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 길은 원래 있었습니다.
다만 그 길이 구불구불 돌아가는 길이었기 때문에
그 길을 곧게 낼 필요가 있습니다.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오시는 길,
우리가 하느님께 나아가는 길이 있지만,
그 길은 평탄하지 않습니다.
하느님과의 물리적인 거리에는 변함이 없지만,
내가 여기에 있고 하느님께서 저기에 계시는 것은
변하지 않았지만,
하느님께 나아가는 마음의 거리는
점점 멀어집니다.
이런 저런 이유로, 핑계로
하느님에게서 멀어져갑니다.

세상살이가 바빠서 한 번 두 번 미사에 빠지다보니
습관이 되고 때로는 미사 가기가 귀찮아집니다.
내가 저지른 실수에 대해서
하느님께 용서를 청할 수 없다는 생각도
하느님께 나아가는 길을 돌아가게 만듭니다.

하지만 하느님께서는
그 길을 다시 곧게 만드시려고 합니다.
멀어진 관계를 가깝게 만들기 위해서
당신께서 직접 인간의 모습으로
우리에게 다가오실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세례를 받고 신앙 생활을 한다는 것은
그 길을 곧게 만드는 것에 동참하는 것이며,
다가오시는 하느님을 기쁜 마음으로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그 하느님께서는 어른의 모습이 아닌
아기의 모습으로 오실 것입니다.
무서운 심판자로
우리가 두려워해야 할 존재가 아니라,
오히려 우리가 우리 품 안에 감싸 안아야 하는
아기입니다.
무거운 마음, 답답한 마음들이 있어도
아기를 받아 안았을 때의 마음은
조금은 따스함을 느끼곤 합니다.
그렇게 우리에게
아기의 모습으로 다가오시는 하느님을
받아들일 때,
우리도 마음 편안하게 하느님의 품안에
안길 수 있습니다.
그렇게 하느님과의 거리는 좁아지고,
다시 하느님과의 일치로 나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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