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272 추천 수 0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2020년 12월 13일 대림 3주일

대림 3주일을 맞이하는 자선주일에 독서와 복음은 무엇보다도 기쁨과 빛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자선은 무엇보다도 기쁨을 함께 나누어 하느님의 빛을 드러내는데에 있습니다. 자신이 먼저 기쁨을 지니고 있어야 다른 사람들에게 나누어 줄 수 있습니다. 그래서 기쁨은 어디에서 오는지를 묵상할 필요가 있습니다. 하느님의 빛과 사랑이 영혼안에 흘러 들어올 때 영혼은 기쁨으로 가득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기쁨의 원천은 하느님의 사랑이고 사랑의 본질은 기쁨입니다.
사도 바오로는 하느님 사랑으로 말미암아 모든 것을 기쁨으로 받아들였기에 마음 깊은 곳에서 감사가 흘러 나왔고 거룩하신 하느님이 계시기 때문에 한없이 기뻐는 것이 가장 훌륭한 끊임없는 기도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성령의 불을 끄지 않음으로써 마음안에 자리한 평화와 기쁨을 누리게됨을 체득하게 됩니다.
성 토마스아퀴나스는 하느님의 선 자체에 이르렀을 때 기쁨을 지니게 되고 이는 하느님 사랑의 응답을 받은 것이고 이것이 참된 행복임을 얘기합니다. 하느님의 사랑으로 인한 기쁨을 지닐 때 참된 행복임을 말하고 있습니다.
마더 데레사는 기쁨은 신앙의 으뜸가는 증거임을 말합니다. 바로 가장 깊고 고요한 데서 오는 내밀한 기쁨 그래서 눈에, 얼굴에, 태도에, 몸짓에 즉시 나타날 수 밖에 없는 기쁨이 기도가 되고 사랑이 되어 다른이들을 기쁨으로 감염시키는 것입니다.
성 프란치스코는 참되고 완전한 기쁨을 다른이들로부터 멸시와 오해를 당할 때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사랑 때문에 흥분하지 않고 고통을 참아 견디며 마음의 평화를 잃지 않는데 있음을 말합니다. 그래서 고통, 죽음, 병고, 그밖의 다른 모든 것들을 하느님 사랑 때문에 기쁨으로 품어 안을 수 있었습니다. 이 세상에서 아무리 고통을 받아도 마음의 평온을 잃지 않고 사는 사람은 아주 행복한 사람으로서 하느님의 자녀로서의 기쁨을 맛봅니다.
자선주일은 무엇보다도 자비의 마음을 지니도록 우리를 초대하고 있습니다. 타인의 어려움과 고통을 나의 것 처럼 여기는 이 자비로움은 내적 기쁨을 누리도록 영혼을 준비시켜 줍니다.
이 내적 기쁨은 하느님 사랑에서 오는 것임을 알게되고 이런 기쁨을 주신 주님께 찬미와 영광과 감사를 드리지 않을 수 없게 됨으로써 이 기쁨은 참되고 순수한 기쁨이 됩니다. 이 참되고 순수한 기쁨을 가지고 이웃과 함께 나누면서 사랑과 기쁨으로 우리를 찾아오시는 주님을 맞이하는 한주간 되기를 빕니다.

고 도미니코 ofm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21Mar

    사순 제5주일-때

    사순 제5주일- 2012   “그때에 나는 이스라엘 집안과 유다 집안과 새 계약을 맺겠다.”   “이제 제 마음이 산란합니다. 무슨 말씀을 드려야 합니까? ‘아버지, 이때를 벗어나게 해 주십시오.’ 하고 말할까요? 그러나 저는 바로 이때를 위하여 온 것입니...
    Date2021.03.2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762
    Read More
  2. 20Mar

    3월 20일

    2021년 3월 20일 사순 제4주간 토요일 - http://altaban.egloos.com/2245403
    Date2021.03.20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256 file
    Read More
  3. No Image 20Mar

    사순 4주 토요일-복수의 기도, 저주의 기도

    사순 4주 토요일-2015   “정의롭게 판단하시고, 마음과 속을 떠보시는 만군의 주님, 당신께 제 송사를 맡겨 드렸으니, 당신께서 저들에게 복수하시는 것을 보게 해주소서.”   보지는 않았지만 전에 영화 광고를 본 적이 있습니다. 복수는 나의 것이라...
    Date2021.03.2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3 Views1023
    Read More
  4. No Image 19Mar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배필 성 요셉 대축일

    메시아는 다윗의 후손 가운데에서 나올 것이라고 유다인들은 알고 있었습니다. 오늘 복음은 요셉이 야곱의 아들임을 이야기합니다. 오늘 복음의 첫 구절은 마태오 복음서에 나오는 족보의 마지막 부분인데, 족보의 첫 부분은 예수가 다윗의 자손임을 언급합니...
    Date2021.03.19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266
    Read More
  5. 19Mar

    3월 19일

    2021년 3월 19일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배필 성 요셉 대축일 - http://altaban.egloos.com/2245392
    Date2021.03.19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250 file
    Read More
  6. No Image 19Mar

    사순 4주 금요일-시험과 시련과 단련

    사순 4주 금요일-2017   “그를 모욕과 고통으로 시험해 보자. 그러면 그가 정말 온유한지 알 수 있을 것이고, 그의 인내력을 시험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오늘의 독서 지혜서는 역시 지혜서답게 사람 됨됨이를 식별하는 법을 알려줍니다. 그것은 ...
    Date2021.03.19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3 Views849
    Read More
  7. 18Mar

    3월 18일

    2021년 3월 18일 사순 제4주간 목요일 - http://altaban.egloos.com/2245385
    Date2021.03.18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241 file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429 430 431 432 433 434 435 436 437 438 ... 1354 Next ›
/ 1354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