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21.03.14 09:01

사순 제4주일

조회 수 185 추천 수 0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사람의 아들을 믿는 사람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시기 위해서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외아들을
십자가의 죽음으로 내어주십니다.
'들어 올려진다'와 '내어주심'의 표현은
예수의 십자가 죽음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그 죽음은
세상을 향한 하느님의 사랑 표현이라고
복음은 이야기합니다.

심판이 아니라 구원을 받기 위해서
사람의 아들을 믿어야 합니다.
사람의 아들을 믿는다는 것은,
여러 가지 의미가 있겠지만,
사람의 아들이 세상으로 파견되어
십자가의 죽음을 맞이하는 것이
하느님의 사랑 표현이라는 것,
우리 각자는
하느님 사랑의 대상이라는 것을
믿는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무엇을 해서 사랑 받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여기에 있기 때문에
사랑해 주시는 것입니다.

사랑 받고 싶은데
사랑 받지 못한다고 느껴서
많은 어려움이 생깁니다.
내가 원하는만큼 받고 싶다보니,
내가 능력이 좀 더 있으면,
내가 남보다 좀 더 두드러지면,
관심을 더 받고 사랑도 더 받을 것 같습니다.
어떤 사람은 관심을 더 받고 싶어서
소위 말하는 문제를 일으키기도 합니다.
이런 노력이 결실을 맺기도 하지만,
때로는
나는 언제까지 이렇게 살아야 하나
한탄하기도 합니다.

병으로 고생을 하다가 치유된 사람들은
하느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물론 모든 사람이
자신이 원하는대로 회복되지는 않기에,
치유의 은총이
하느님의 사랑이라고 표현하기는
조심스럽습니다.
치유된 사람은
하느님께서 사랑하시는 것이고,
아닌 사람은 그렇지 않아서
치유되지 못했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적어도 치유된 사람은
감사함 속에서 하느님의 사랑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사랑은
내가 무엇을 해서 나에게 주어진 것이 아니라
조건 없이 주어진 것입니다.

우리 각자에게 방식은 다르지만
하느님께로부터 사랑이 다가옵니다.
이미 주어진 그 사랑을 찾고 발견하는 것이
우리에게 주어진 숙제이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그 사랑을 발견할 수 있을 때
조금 더 자유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23Mar

    3월 23일

    2021년 3월 23일 사순 제5주간 화요일 - http://altaban.egloos.com/2245430
    Date2021.03.23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224 file
    Read More
  2. No Image 23Mar

    사순 5주 화요일-조급증에 대한 처방

    사순 5주 화요일-2016   “길을 가는 동안에 백성들은 마음이 조급해졌다. 그래서 백성은 하느님과 모세에게 불평하였다.”   오늘 우리가 들은 민수기는 조급함에 대해서 성찰케 합니다. 조급함은 죄일까? 아니면 그저 성격일 뿐일까? 조급한 성격이...
    Date2021.03.23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995
    Read More
  3. No Image 22Mar

    사순 제5주간 월요일

    사람들이 한 여인을 예수 앞으로 끌고 옵니다. 여기에서 사용된 동사 '끌고 오다'는 요한복음의 다른 곳에서도 나타나는데, 그 한 예는 사람들이 예수님을 빌라도 앞으로 '끌고 갔다'는 것에서 사용됩니다. 단순히 한 사람을 어디로 데리고 간다는 의미가 아...
    Date2021.03.2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215
    Read More
  4. 22Mar

    3월 22일

    2021년 3월 22일 사순 제5주간 월요일 - http://altaban.egloos.com/2245415
    Date2021.03.22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239 file
    Read More
  5. No Image 22Mar

    사순 5주 월요일-안에 있는 대로 밖을 보는 인간

    사순 5주 월요일-2017   “나희 가운데 죄 없는 자가 먼저 돌을 던져라.”   오늘 율법학자와 바리사이들이 간음한 여자를 붙잡아 와 죽이고자 합니다. 이에 예수님께서 죄 없는 자부터 돌을 던지라 하시자 죄 많은 사람부터 하나둘 그 자리를 뜹니다. ...
    Date2021.03.2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922
    Read More
  6. No Image 21Mar

    사순 제5주일

    그리스 사람들이 필립보에게 다가와 청합니다. '선생님, 예수님을 뵙고 싶습니다.' 오늘 복음은 요한복음 12장의 내용으로 요한복음 전반부의 끝부분입니다. 7가지 표징을 통해 예수님께서는 사람들에게 당신을 드러내셨습니다. 표징을 보고 누구는 예수님을 ...
    Date2021.03.2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228
    Read More
  7. 21Mar

    3월 21일

    2021년 3월 21일 사순 제5주일 - http://altaban.egloos.com/2245410
    Date2021.03.21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243 file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424 425 426 427 428 429 430 431 432 433 ... 1351 Next ›
/ 1351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