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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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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 곳으로 흐르는 자비의 강

 

삼위일체 샘에서 흐르기 시작한 자비의 물줄기

창조하시는 말씀

하느님의 자비가 흘러든 땅

땅에 핀 하늘의 꽃

사람이 되신 하느님

인간과 하느님의 첫 만남

구유에서 만난 하느님

 

선포된 하느님 나라의 행복

행동하는 자비와 선의 모델

사랑의 새 계명

제자들의 발을 씻으시는 하느님

십자가에 달리신 하느님

내어주는 몸과 쏟는 피

죽으면서 살리시는 하느님

 

부활하신 하느님

모든 곳에서 만날 수 있는 하느님

성령을 주신 하느님

 

옆구리에 서 나온 교회

빵을 쪼갤 때 알아본 하느님

음식으로 주신 살과 피

너와 나와 피조물의 관계 속에 감추신 하느님

나와 함께 일하시는 하느님

일상에서 만나는 하느님

 

하느님의 가난하심

하느님의 겸손하심

 

낮은 곳으로

더 낮은 곳으로

자비가 필요한 모든 곳으로

왕진 가방을 들고 찾아가신다.


오늘은 내 발을 씻기 위해 

허리에 수건을 두르시고

내 앞에 무릎을 꿇으셨다.


낮은 곳에서 만나는 하느님

내려가는 나

내려놓는 나


너도 가서 그렇게 하여라

너도 가서 그렇게 하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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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6 엠마오로 가는 길에서 엠마오로 가는 길에서   감동한 사람 곁에 감동하는 사람이 있다.   쪼개지는 선 너를 향해 돌아서는 발길 활력과 생동감으로 관계를 밝히는 빛 삶의... 이마르첼리노M 2021.04.14 414
1185 꽃을 찾는 벌들의 마음 꽃을 찾는 벌들의 마음   꽃피는 4월이다. 꽃을 찾는 벌들의 마음 꽃이 있는 곳엔 벌들이 있다.   구름이 해를 가려도 안개가 해를 가려도 한겨울 ... 이마르첼리노M 2021.04.12 417
1184 꽃들의 사연을 들어보니 꽃들의 사연을 들어보니   연초록 바다에 핀 산벚꽃 라일락 향기를 하얀 수건에 싸서 너에게 보낸다.   초원에 앉아 눈을 떠 보니 철쭉들의 얼굴엔 ... 이마르첼리노M 2021.04.09 393
1183 동반과 부축의 여정-엠마오로 가는 제자들을 동반하신 것 같이 (공유하는 선) 동반과 부축의 여정.(공유하는 선) 엠마오로 가는 제자들을 동반하신 것 같이    하느님의 정의와 사랑은 처벌이나 보복을 통해서 그 목적을 달성하지 않... 이마르첼리노M 2021.04.08 435
1182 막달라 마리아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만나서 변화된 첫 여성사도) 막달라 마리아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만나서 변화된 첫 여성사도   “여러분이 십자가에 못 박은 예수를 주님과 메시아(그리스도)로 삼으셨습니다.”(사도 2,3... 이마르첼리노M 2021.04.06 446
1181 하동 악양에서 대자연 부활 찬미가 예수님 수난죽음 십자가신비 십자가 죽음으로 구원된우리 예수님 부활로써 얻게된생명 그생명 하느님과 함께한행복   악양의 라베르나 은둔소... 일어나는불꽃 2021.04.03 699
1180 부활의 증인 부활의 증인   부활은 삼위일체 하느님과의 연결된 상태다. 하느님을 통해서 모든 피조물과 삼라만상이 살아 움직인다. 나는 하느님 안에서는 죽음이 없다... 이마르첼리노M 2021.04.03 857
1179 성금요일의 묵상 성금요일의 묵상   십자가의 예수님께서 보여주신 사랑   용서하는 사랑 “아버지, 저들을 용서해 주십시오 저들은 자기들이 무슨 일을 하는지 모릅니다.... 이마르첼리노M 2021.04.02 614
» 낮은 곳으로 흐르는 자비의 강 낮은 곳으로 흐르는 자비의 강   삼위일체 샘에서 흐르기 시작한 자비의 물줄기 창조하시는 말씀 하느님의 자비가 흘러든 땅 땅에 핀 하늘의 꽃 사람이 ... 이마르첼리노M 2021.04.01 524
1177 예수를 팔아넘긴 유다 예수를 팔아넘긴 유다   타인의 자유와 권리를 이용하여 자기의 뱃속을 챙기는 유다는 누구일까? 자신의 이익을 위해 다른 사람을 이용하는 사람 자신을 ... 이마르첼리노M 2021.03.31 640
1176 만찬의 신비 앞에서 만찬의 신비 앞에서   예수께서는 만찬에 앞서 새로운 계명을 주셨다.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사랑하라는 계명이다. 그분께서는 그 계명을 관계의 혁... 이마르첼리노M 2021.03.30 5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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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2 나만 좋은 땅에는 꽃이 피지 않는다. 나만 좋은 땅에는 꽃이 피지 않는다.   우리의 믿음은 올바름보다 올바른 관계가 더 중요하다. 도덕적 성취와 계명을 지키는 것이 올바름의 길이라면 믿... 이마르첼리노M 2021.03.18 5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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