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말씀나누기
오바오로 2012.09.27 06:22

9/27 목요일

조회 수 5015 추천 수 0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9/27 목요일

“요한은 내가 목을 베었는데, 소문에 들리는 이 사람은 누구인가?” 그러면서 그는 예수님을 만나 보려고 하였다. (루카 9,9)

♡ 묵상

살다 보면
이런저런 소문을 많이 접합니다.
소위 "~카더라"는 말들이지요.
내가 직접 경험이나 목격을 한 것이 아니라
전해져 오는 소리들인데
대부분 그 진위가 파악되지 않습니다.

여러 경로를 통해
부풀려지고 각색되면서
여러가지 설과
다양한 버전이 나오게 마련이지요.

그래서 사실 소문은 소문에 불과하지
진실은 아니라고 하는 것이 맞습니다.
그러니 대부분 우리가 알고 있는 진실이
사실이 아닐 가능성이 높습니다.

예수님과 동시대를 살았던 사람들 중에
예수님이 누구신지 정확히 안 사람은
별로 없었습니다.

대부분 비슷하지만 정확하지는 않았지요.
[세례자 요한의 환생이다.
아니다, 엘리아의 환생이다.
아니다, 예언자 중의 한분일 게다.]

세례자 요한을 죽인 헤로데는
적어도 첫번째는 아님을 알기에
그분을 직접 만나보고
확인하려고 합니다.

그 노력은 가상하지만
영안이 없이 육안으로만
진실을 꿰뚫어 알 수는 없습니다.

사랑하는 그대여,
그대의 앎과 지식에 너무 의존하지 마십시오.
대부분이 사실에 가까울 뿐
진실이 아니라고 여기십시오.
거기서부터 새로운 시야가 열리게 됩니다.
제병조각이 성체가 되고
포도주가 성혈이 됨은
영안이 열려야만 알게 됩니다.

나자렛 목수 요셉의 아들이
하느님의 아들 그리스도임을 알게 됨도 마찬가지이겠지요.

우리가 보고 있는 모든 것이 허무라고,
헛것이라고 전도서(코헬렛)의 저자가 노래하듯이, 오늘 그대가 마주칠 소문들에 속지 마십시오.

그대가 영의 눈으로,
사랑의 눈으로
직접 보고 듣고 체험한 것만
전달하려고 하십시오.

우리 신앙의 증거자들은
바로 그런 분들입니다.
순교자들과 성인들은
바로 그런 분들이었습니다.

믿음, 희망, 사랑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사람을 바라보는 사람이
참 신앙인입니다.

그런 그대를 축복합니다. ^^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10May

    부활 6주 금요일-빼앗기지 않을 기쁨

    “내가 너희를 다시 보게 되면 너희 마음이 기뻐할 것이고, 그 기쁨을 아무도 너희에게서 빼앗지 못할 것이다.”      주님께서는 연일 기쁨에 대해 말씀하십니다. 그래서 저도 오늘 기쁨에 대해서 또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것은 기쁨이 없는 요...
    Date2013.05.1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0 Views3827
    Read More
  2. No Image 09May

    어느 수련자의 강론

    ‘영(靈)의 눈으로 예수님을 바라봅시다.’      +평화를 빕니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조금 있으면 너희는 나를 더 이상 보지 못할 것이다. 그러나 다시 조금 더 있으면 나를 보게 될 것이다.” 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말씀을 듣고 제자들...
    Date2013.05.09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0 Views2453
    Read More
  3. No Image 09May

    부활 6주 목요일-근심과 기쁨의 관계

    “너희는 울며 애통해하겠지만 세상은 기뻐할 것이다. 너희가 근심하겠지만, 그러나 너희의 근심은 기쁨으로 바뀔 것이다.”   <근심과 기쁨>   오늘 복음은 주님께서 돌아가시게 되면 당신의 죽음을 놓고 세상과 제자들의 반응이 어떻게 엇갈릴지에 대...
    Date2013.05.09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0 Views3809
    Read More
  4. No Image 08May

    부활 6주 수요일-나의 사랑이 너에게 사랑이 될 때까지

    “내가 너희에게 할 말이 아직도 많지만, 너희가 지금은 그것을 감당하지 못한다.” “진리의 영께서 오시면 너희를 모든 진리 안으로 이끌어주실 것이다.”   프란치스코의 글을 읽을 때도 그렇지만 요한복음을 읽을 때면 주님께서는 너무 말씀이 많다는 ...
    Date2013.05.08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0 Views4156
    Read More
  5. No Image 07May

    부활 6주 화요일- 그 아프고도 긴 사랑

    “내가 떠나는 것이 너희에게 이롭다. 내가 떠나지 않으면 보호자께서 너희에게 오지 않으신다.”      주님께서는 당신이 떠나시는 것이 제자들에게 이롭다고 하십니다. 이 말씀은 당신이 제자들과 함께 게시면 해롭다는 얘기인가요?   그럴 리 없으...
    Date2013.05.07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 Views4357
    Read More
  6. No Image 06May

    부활 6주 월요일-우리가 제일 두려워할 것

    “사람들이 너희를 회당에서 내쫓을 것이다. 게다가 너희를 죽이는 자마다 하느님께 봉사한다고 생각할 때가 온다.”   오늘 복음에서 주님은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성령께서 당신을 증언하고 제자들도 당신을 증언하게 될 거라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Date2013.05.06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0 Views3489
    Read More
  7. No Image 05May

    부활 제 6 주일-사랑하는만큼 기억한다

    오늘 주님께서는 “누구든지 나를 사랑하면 내 말을 지킬 것이다. 그러면 내 아버지께서 그를 사랑하시고 우리가 그에게 가서 그와 함께 살 것이다.”고 말씀하십니다.      지극히 당연한 말씀입니다. 누구든지 사랑을 하면 사랑하는 사람의 말을 소중히...
    Date2013.05.05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0 Views3691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013 1014 1015 1016 1017 1018 1019 1020 1021 1022 ... 1354 Next ›
/ 1354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