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21.04.13 04:38

부활 제2주간 화요일

조회 수 173 추천 수 0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하늘에서 내려온 이는

 하늘로 올라갑니다.

 하늘에서 땅으로 파견된 이는

 사람들의 손으로 다시 하늘로 올라가게 됩니다.

 하느님께서는 당신 외아들을

 세상으로 파견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외아들을 사람들은

 십자가에 못 박았습니다.

 모세가 광야에서 구리뱀을 들어 올린 것처럼,

 사람들은 하느님의 외아들을

 십자가에 못 박아 들어 올렸습니다.

 십자가의 죽음을 통해 하느님의 외아들은

 다시 하느님 오른편으로 올라가게 됩니다.

 이 모든 사건은

 사람의 아들을 믿는 사람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기 위한 것이라고

 복음은 이야기합니다.


 하늘에서 내려온 육화에서부터

 하늘로 올라간 수난과 승천에까지

 예수 그리스도의 온 삶은

 당신을 믿는 이들을 위한 삶이었습니다.

 하느님을 믿는 우리 각자를 위한 삶이었습니다.

 그만큼 나라는 존재는

 하느님께서 위해 주시는 존재,

 하느님 사랑의 대상입니다.

 그래서 하느님을 믿는다는 것은

 하느님의 사랑을 받아들이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가 무엇을 해서,

 그 조건에 따라

 우리를 사랑해 주시는 것이 아닙니다.


 인간 관계 안에서 우리는

 무조건적인 사랑을 경험하기 어렵습니다.

 무조건적인 사랑이 다가와도

 마음 편하게 받아들이는 것보다

 무슨 다른 속마음이 있는지

 의심하게 됩니다.

 그러다보니 하느님의 무조건적인 사랑도

 마음 편하게 받아들이지 못합니다.


 조건이 있어서 그 조건을 충족시킬 때에만

 마음 편하게 그 사랑을 누릴 수 있다면,

 그 조건은

 하느님의 무조건적인 사랑에 대한

 믿음입니다.

 물론 이 믿음은 맹목적인 믿음이 아니라,

 의심이 함게 하는 믿음입니다.

 하느님께서 정말 나를 무조건적으로

 사랑해 주실까 의심하는 것입니다.

 의심을 품으면서도

 한 번 더 믿으려고 노력할 때,

 우리는 하느님의 사랑에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습니다.

 그 사랑을 받아들이면서

 영원한 생명,

 하느님과 함께 살아가는 기쁨으로

 젖어들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16May

    2021년 5월 16일 주님 승천 대축일-터키 에페소 기도의집

    2021년 5월 16일 주님 승천 대축일 오늘은 부활 시기 마지막 주간이자 주님께서 하늘에 오르신 날을 기념하는 주님 승천 대축일입니다. 주님께서는 하늘에 오르시기까지 당신께서 어떠한 삶을 사셨는지 몸소 보여주시며 하늘에 오르는 결과만을 보지 말고 당신...
    Date2021.05.16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249
    Read More
  2. No Image 15May

    부활 6주 토요일-아버지께 청하라

    오늘 복음은 주님 승천을 코앞에 둔 얘기입니다. 다시 말해서 주님께서 제자들을 이 세상에 놔두고 내일 아버지께로 가시면서 하시는 말씀입니다.   말씀의 내용은 이제 당신이 제자들과 함께 계시지 않게 될 것이니 뭐 청할 것이 있으면 이제 아버지께 ...
    Date2021.05.15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788
    Read More
  3. 15May

    5월 15일

    2021년 5월 15일 부활 제6주간 토요일 - http://altaban.egloos.com/2246076
    Date2021.05.15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238 file
    Read More
  4. No Image 14May

    성 마티아 사도 축일-뽑히든 뽑히지 않든

    “모든 사람의 마음을 아시는 주님, 이 둘 가운데에서 주님께서 뽑으신 한 사람을 가리키시어,유다가 제 갈 곳으로 가려고 내버린 이 직무, 곧 사도직의 자리를 넘겨받게 해 주십시오.”   강론을 오래 하다 보니 마티아 사도 축일 강론도 이제 새로운 강...
    Date2021.05.14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3 Views802
    Read More
  5. 14May

    5월 14일

    2021년 5월 14일 성 마티아 사도 축일 - http://altaban.egloos.com/2246073
    Date2021.05.14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213 file
    Read More
  6. 13May

    5월 13일

    2021년 5월 13일 부활 제6주간 목요일 - http://altaban.egloos.com/2246061
    Date2021.05.13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214 file
    Read More
  7. No Image 13May

    부활 6주 목요일-바람처럼 성령처럼

    오늘 사도행전은 복음 선포가 반대를 받자 바오로 사도가 아주 미련 없이 발의 먼지를 털고 떠나는 얘기입니다. 그런데 발의 먼지는 왜 터는 겁니까?   그저 집착이든 미련이든 분노든 그런 것들이 내게 있으면 그 감정들을 털어버리면 되는데 왜 굳이 ...
    Date2021.05.13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4 Views854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375 376 377 378 379 380 381 382 383 384 ... 1319 Next ›
/ 1319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