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쁨
창조주의 손길을 경이롭게 바라보는 눈
안에서만 피는 꽃
하느님과 너와 피조물
관계에서 피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꽃
말할 수 없고 감당할 수 없을 만큼
부풀 때로 부푼 봉오리
섬김과 낮춤의 뿌리를 비추는
아름다운 신적 섬광
생명으로 인도하는 몸짓
알리고 싶고 가르쳐주고 싶은 내면의 충동
놀라게 하는 고요의 멜로디
배부른 포만
영혼의 양식
소리로 들을 수 없는 하느님의 신비
참여하는 환희
행복한 도취
투덜거리는 당신의 얼굴은 모두가 마주하기를 꺼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