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297 추천 수 0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예수님께서
십자가 위에서 돌아가신 날에 대해서
요한복음은 나머지 세 복음서와
다른 관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늘 복음은
'그날은 준비일이었다'로 시작합니다.
요한복음에 따르면
예수님께서는 파스카 준비일,
파스카를 위해 어린양을 잡는 시간에
돌아가셨습니다.
그래서 공관복음서들에서는
예수님께서 최후의 만찬을 하시면서
파스카 축제를 지내시지만,
요한복음은 최후의 만찬을 전할 수 없어서
그 내용을 담고 있지 않습니다.

파스카 준비일에
파스카 어린양으로 돌아가셨다는 것은
이어지는 이야기에서도 드러납니다.
탈출기는
파스카 축제를 위해 잡은 짐승의 뼈를
부러뜨리면 안 된다는 규정을 전해줍니다.
예수님께서는
파스카 어린양으로 희생되신 것이기 때문에
뼈가 부러지면 안 되었고,
그래서 다리를 부러뜨리는 대신
창으로 옆구리를 찌르게 됩니다.
물론 복음은
예수님께서 이미 돌아가셨기 때문에
뼈를 부러뜨려 죽일 필요가 없었다고 전합니다.
그러나 복음사가는 분명
탈출기의 규정을 머리에 담고 있었습니다.

찔린 옆구리에서 흘러나온 피와 물.
이미 죽은 것을 아는 상황에서
그냥 지나칠만도한데
굳이 군사는 창으로 옆구리를 찌릅니다.
대속을 위해서
당신 생명을 내어주신 하느님께서는
그것으로 멈추지 않으시고
마지막 남은 피와 물까지도 더 내어주십니다.
우리를 향한 하느님의 사랑은
'이 정도면 충분해'에 머무르지 않습니다.
모든 것을 다 내어주셨다고 생각되는 시점에서
한 발 더 나아가십니다.
이것이 예수님의 마음, 하느님의 마음이라고
복음은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 사랑의 대상입니다.

우리를 위해서,
나를 위해서 아낌없이 내어주고,
더 내어주는 사랑이
우리를 향하고 있습니다.
그 사랑을 언제나 마음껏 받아 누리며
기뻐할 수 있는 우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12Jun

    성모 성심 축일-간직

    "그들은 예수님이 한 말을 알아듣지 못하였다. 예수님은 부모와 함께 나자렛으로 내려가, 그들에게 순종하며 지냈다. 그의 어머니는 이 모든 일을 마음속에 간직하였다."   오늘 우리가 지내는 성모 성심 축일을 저는 오늘 <간직 축일>이라고 이름 붙이...
    Date2021.06.1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962
    Read More
  2. No Image 11Jun

    지극히 거룩하신 예수 성심 대축일

    예수님께서 십자가 위에서 돌아가신 날에 대해서 요한복음은 나머지 세 복음서와 다른 관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늘 복음은 '그날은 준비일이었다'로 시작합니다. 요한복음에 따르면 예수님께서는 파스카 준비일, 파스카를 위해 어린양을 잡는 시간에 돌아가...
    Date2021.06.1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297
    Read More
  3. 11Jun

    6월 11일

    2021년 6월 11일 지극히 거룩하신 예수 성심 대축일 - http://altaban.egloos.com/2246369
    Date2021.06.11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289 file
    Read More
  4. No Image 11Jun

    예수 성심 대축일-분노와 연민에 대하여

    "내 마음이 미어지고 연민이 북받쳐 오른다. 나는 타오르는 내 분노대로 행동하지 않고 에프라임을 다시는 멸망시키지 않으리라. 나는 사람이 아니라 하느님이다."   오늘 호세아서는 분노와 연민에 대한 얘기를 하는데 오늘 예수 성심 대축일에 이 호세...
    Date2021.06.1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858
    Read More
  5. 10Jun

    6월 10일

    2021년 6월 10일 연중 제10주간 목요일 - http://altaban.egloos.com/2246359
    Date2021.06.10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247 file
    Read More
  6. No Image 10Jun

    연중 10주 목요일-의로움에 대한 성찰

    "너희의 의로움이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의 의로움을 능가하지 않으면, 결코 하늘 나라에 들어가지 못할 것이다."   오늘 주님께서는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의 의로움을 언급하시며 제자들의 의로움이 그들의 의로움을 능가해야만 제자들이 하늘 나...
    Date2021.06.1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880
    Read More
  7. 09Jun

    6월 9일

    2021년 6월 9일 연중 제10주간 수요일 - http://altaban.egloos.com/2246349
    Date2021.06.09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247 file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419 420 421 422 423 424 425 426 427 428 ... 1372 Next ›
/ 1372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