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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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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선을 참으로 좋아합니다.
악을 좋아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어떤 사람이 악을 좋아한다면
그에게는 그것이 선이기에 좋아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지극히 당연한 것으로서
인본주의적으로는 내가 좋아하는 그것이 선이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형이상학에서 얘기하는 선에 대한 정의입니다.

그러나 신앙적으로 그리고 영성적으로 보면
선이란 하느님 자신이시고
하느님 뜻대로 된 것이며
하느님을 원천으로 하느님에게서 흘러나온 分有善입니다.

그러므로 하느님에게서 비롯되지 않은
人爲的인 선은 僞善일 수밖에 없고,
그러므로 선하신 분은 아버지 한 분밖에 없다고
예수님처럼 선을 아버지께 돌려야만 하며,
그러므로 하느님께 돌리지 않고
자기의 것으로 삼는 선은 위선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니 우리가 위선하지 않으려면
진실하게 하느님 앞에 서야만 하며,
하느님을 대면하지 않고 인간을 대면할 때
우리는 불가불 위선을 하게 됩니다.

사실 저는 인간을 대면하면서 위선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저를 나쁜 사람으로 여기는 것이 두렵습니다.
그러니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하느님 앞에 진실하게 서야만 우리는 위선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인간은 하느님 앞에서 있는 그대로이지
그 이상이 아니라는 프란치스코의 말씀은
그래서 우리를 위선에 빠지지 않게 하는 지당한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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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페이지 뭉게구름 2012.04.03 12:31:02
    언제 부터인가 늘 항상 내 곁에는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있어

    지금 주어진 어떠한 상황에서도
    묵묵 해 지고 평화롭게 다가 옵니다.
  • ?
    홈페이지 지금 2012.04.03 12:31:02
    " 있는 그대로 "
    남 에게 잘 보이려고 안과밖을 덧칠해봐도
    돌아옴은 허허롬뿐이다
    있는 그대로 아름다움이 위선을 하지 않는
    인간이 행하는 가장 아름다움일것이다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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