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5477 추천 수 1 댓글 1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바리사이들의 누룩 곧 위선을 조심하여라.”

“육신은 죽여도 그 이상 아무 것도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마라.”

“육신을 죽인 다음 지옥에 던지는 권한을 가지신 바로 그분을 두려워하라.”

 

조심과 두려움.

 

 

바리사이를 나무라시고 그들에게 불행선언을 하신 주님께서 이제는

시선을 돌려 제자들에게 말씀하십니다.

바리사이를 조심은 하되 두려워하지는 말라는 것이 골자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조심을 하되 두려워하지는 말아야 합니다.

예를 들어, 차에 치일까 조심은 하되 두려워하지는 말아야 하고,

유혹에 빠질까 조심은 하되 두려워하지는 말아야 합니다.

 

조심하는 것은 무엇을 하기는 하되 조심을 하는 것이지만

두려워하면 아예 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차에 치일까 너무 두려워하는 것은 아예 밖을 나가지 못하게 하겠지만

조심하는 것은 길을 가면서 위험에서 자신을 보호하는 것입니다.

유혹에 빠질까 두려워하는 사람은 아무 것도 하지 못하지만

조심하는 사람은 유혹에서 자신을 보호하며 할 것은 다 합니다.

 

 이런 것이 우리에게는 너무도 많습니다.

교만에 빠질까 조심을 해야 하지만

교만에 빠질까 두려워 하느님께서 주신 능력을 땅에 묻어도 안 됩니다.

위선과 허영을 조심해야 하지만

두려움 때문에 하느님의 선을 됫박으로 덮어 놓아서도 안 됩니다.

 

 조심함은 위험을 줄 수도 있는 그 것을 믿지 못하는 것이지만

두려워 아무 것도 못함은 자신을 너무도 불신하는 것이고

결국 하느님도 믿지 못하는 것입니다.

 

자신을 믿으면 조심도 하지 않고 하느님도 믿지 않을 것이고,

자신을 믿을 수 없기에 조심도 하고 하느님도 믿는 것이지만

그렇다고 너무 자신을 불신하는 것은 하느님도 불신하는 겁니다.

하느님께서 내 안에 계시는 자기라는 것을 믿지 못하는 것이고,

하느님의 능력이 머무는 자기라는 것을 믿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나는 그냥 내가 아닙니다.

<하느님께서 내 안에 계시는 나>이고,

<하느님의 능력이 함께 하는 나>입니다.

 

그러니 하느님만 계시면 두려워할 것이 하나도 없고,

두려워할 것은 하느님이 내게 아니 계시는 것뿐입니다.

 

오늘, 조심은 하되 두려움은 없이 하루를 살아가시길 빕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
    홈페이지 세실리아 2012.10.19 23:23:37
    아침 이슬 말씀 하루종일 묵상하며 느끼는 자유,기쁨 저녁에 다시 읽으며
    얼마나 감사하고 막힌담 조금씩 헐리고 두려움의벽 높이 세워 눈 감고 보지못했던
    어리석음 다시보게 하심 진실로 감사드립니다.God bless you.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10Dec

    대림 2주 월요일- 맞이 열정

    “그때에 남자 몇이 중풍에 걸린 어떤 사람을 평상에 누인 채 들고 와서 기와를 벗겨 내고, 그 환자를 예수님 앞 한가운데로 내려 보냈다.” 오늘 복음은 스스로 주님께 올 수 없는 중풍 병자를 남자들 몇이 주님께 데리고 감으로써 치유 받는...
    Date2012.12.1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0 Views5210
    Read More
  2. No Image 09Dec

    대림 제 2 주일- 길을 닦자!

    "너희는 주님의 길을 마련하여라. 그분의 길을 곧게 내어라. 골짜기는 모두 메워지고, 산과 언덕은 모두 낮아져라. 굽은 데는 곧아지고, 거친 길은 평탄하게 되어라. 그리하여 모든 사람이 하느님의 구원을 보리라.” 대림은 주님께서 오...
    Date2012.12.09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 Views5920
    Read More
  3. No Image 08Dec

    원죄 없이 잉태되신 마리아 축일- 마리아의 운명

    “하느님께서는 세상 창조 이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선택하시어 우리가 당신 앞에서 거룩하고 흠 없는 사람이 되게 해주셨습니다. 사랑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를 당신의 자녀로 삼으시기로 미리 정하셨습니다.” 천지창조...
    Date2012.12.08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 Views5364
    Read More
  4. No Image 07Dec

    대림 1주 금요일- 능력의 주님이 아니라 사랑의 주님을

    “내가 그런 일을 할 수 있다고 너희는 믿느냐?” 하고 물으시자, 그들이 “예, 주님!” 하고 대답하였다. 그때 예수님께서 그들의 눈에 손을 대시며 이르셨다. “너희가 믿는 대로 되어라.” 그러자 그들의 눈이 열렸다 주님께서는 하실 수 ...
    Date2012.12.07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6195
    Read More
  5. No Image 06Dec

    대림 1주 목요일- 사랑 낙담

    “나에게 ‘주님, 주님!’ 한다고 모두 하늘나라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다.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을 실행하는 이라야 들어간다.” 하느님의 뜻을 실행하는 이라야 하늘나라에 들어간다고 오늘 주님께서 말씀하시는데 참으로 난감합니다. ...
    Date2012.12.06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0 Views5462
    Read More
  6. No Image 05Dec

    대림 1주 수요일- 어느 수련자의 강론

    “너희에게 빵이 몇 개나 있느냐?” “일곱개가 있고 물고기도 조금 있습니다.” “너희에게 사랑이 얼마나 있느냐?” “ 저에게 사랑은 조금밖에 없습니다.” 오늘 복음 말씀의 핵심은 사랑인 것 같습니다.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인간이 할 수 없는 초월...
    Date2012.12.05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3 Views5950
    Read More
  7. No Image 05Dec

    대림 1주 수요일- 광야에서

    “이 광야에서 이렇게 많은 군중을 배불리 먹일 만한 빵을 어디서 구하겠습니까?” 광야에서는 빵을 구할 수 없습니다. 더구나 배불리 먹일 빵을 구할 수는 없습니다. 광야는 있어야 할 것이 없습니다. 식량이 없고, 안전...
    Date2012.12.05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5411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015 1016 1017 1018 1019 1020 1021 1022 1023 1024 ... 1335 Next ›
/ 133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