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5480 추천 수 1 댓글 1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바리사이들의 누룩 곧 위선을 조심하여라.”

“육신은 죽여도 그 이상 아무 것도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마라.”

“육신을 죽인 다음 지옥에 던지는 권한을 가지신 바로 그분을 두려워하라.”

 

조심과 두려움.

 

 

바리사이를 나무라시고 그들에게 불행선언을 하신 주님께서 이제는

시선을 돌려 제자들에게 말씀하십니다.

바리사이를 조심은 하되 두려워하지는 말라는 것이 골자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조심을 하되 두려워하지는 말아야 합니다.

예를 들어, 차에 치일까 조심은 하되 두려워하지는 말아야 하고,

유혹에 빠질까 조심은 하되 두려워하지는 말아야 합니다.

 

조심하는 것은 무엇을 하기는 하되 조심을 하는 것이지만

두려워하면 아예 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차에 치일까 너무 두려워하는 것은 아예 밖을 나가지 못하게 하겠지만

조심하는 것은 길을 가면서 위험에서 자신을 보호하는 것입니다.

유혹에 빠질까 두려워하는 사람은 아무 것도 하지 못하지만

조심하는 사람은 유혹에서 자신을 보호하며 할 것은 다 합니다.

 

 이런 것이 우리에게는 너무도 많습니다.

교만에 빠질까 조심을 해야 하지만

교만에 빠질까 두려워 하느님께서 주신 능력을 땅에 묻어도 안 됩니다.

위선과 허영을 조심해야 하지만

두려움 때문에 하느님의 선을 됫박으로 덮어 놓아서도 안 됩니다.

 

 조심함은 위험을 줄 수도 있는 그 것을 믿지 못하는 것이지만

두려워 아무 것도 못함은 자신을 너무도 불신하는 것이고

결국 하느님도 믿지 못하는 것입니다.

 

자신을 믿으면 조심도 하지 않고 하느님도 믿지 않을 것이고,

자신을 믿을 수 없기에 조심도 하고 하느님도 믿는 것이지만

그렇다고 너무 자신을 불신하는 것은 하느님도 불신하는 겁니다.

하느님께서 내 안에 계시는 자기라는 것을 믿지 못하는 것이고,

하느님의 능력이 머무는 자기라는 것을 믿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나는 그냥 내가 아닙니다.

<하느님께서 내 안에 계시는 나>이고,

<하느님의 능력이 함께 하는 나>입니다.

 

그러니 하느님만 계시면 두려워할 것이 하나도 없고,

두려워할 것은 하느님이 내게 아니 계시는 것뿐입니다.

 

오늘, 조심은 하되 두려움은 없이 하루를 살아가시길 빕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
    홈페이지 세실리아 2012.10.19 23:23:37
    아침 이슬 말씀 하루종일 묵상하며 느끼는 자유,기쁨 저녁에 다시 읽으며
    얼마나 감사하고 막힌담 조금씩 헐리고 두려움의벽 높이 세워 눈 감고 보지못했던
    어리석음 다시보게 하심 진실로 감사드립니다.God bless you.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06Feb

    연중 4주 수요일- 존경받는 사람이 되려면

    “예언자는 어디에서나 존경받지만 고향과 친척과 집안에서만은 존경받지 못한다.” 고향에서 존경받지 못하는 주님을 보면서 가장 가까운 사람을 존경하는 것과 인간 안에서 신을 발견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생각해봅니다. 그래...
    Date2013.02.06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0 Views5363
    Read More
  2. No Image 05Feb

    연중 4주 화요일- 두 개의 힘

    “예수님께서는 당신에게서 힘이 나간 것을 아시고 군중에게 돌아서시어, ‘누가 내 옷에 손을 대었느냐?’ 하고 물으셨다.” 저는 오늘 복음을 특별한 한 자매님을 생각하며 묵상하였습니다. 그분은 요즘 자녀 문제로 크나큰 곤경에 처한 분입니다. 유...
    Date2013.02.05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0 Views5005
    Read More
  3. No Image 04Feb

    연중 4주 월요일- 세상을 너무도 사랑한 영

    “저희를 돼지들에게 보내시어 그 속으로 들어가게 해 주십시오.” 오늘 복음에서 군대라는 악령과 주님이 마주칩니다. 우연히 마주친 것이라고 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악령이 달려와 예수님 앞에 무릎을 꿇었다는 얘기를 보면 말입니다. ...
    Date2013.02.04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0 Views4906
    Read More
  4. No Image 03Feb

    연중 제 4 주일- 사랑 성찰

    “나에게 사랑이 없으면 나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나에게 사랑이 없으면 나에게는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오늘 바오로 사도의 사랑의 찬가는 사랑이 없을 때 일어나는 두 가지 현상에 대해 얘기합니다. 사랑이 없는 나는 아무...
    Date2013.02.03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4352
    Read More
  5. No Image 30Jan

    연중 3주 수요일- 사랑하시기에 용서치 않으신다.

    “보고 또 보아도 알아보지 못하고, 듣고 또 들어도 깨닫지 못하여, 저들이 돌아와 용서받는 일이 없게 하려는 것이다.” 오늘 복음은 밭에 씨를 뿌리는 비유 얘기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에게 이 비유를 들려주시지만 이 비유의 의미는 제자들에게...
    Date2013.01.3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5241
    Read More
  6. No Image 29Jan

    연중 3주 화요일- 관계의 가난

    “이들이 내 어머니고 내 형제들이다. 하느님의 뜻을 실행하는 사람이 바로 내 형제요 누이요 어머니다.” 새 판 짜기. 관계의 재편. 관계의 가난. 이것이 오늘 복음을 읽으면서 탁 떠오른 말입니다. 오늘의 얘...
    Date2013.01.29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0 Views4662
    Read More
  7. No Image 28Jan

    연중 3주 월요일- 참으로 지독한 왜곡

    “사람들이 짓는 모든 죄와 그 들이 신성을 모독하는 어떠한 말도 용서받을 것이다. 그러나 성령을 모독하는 자는 영원히 용서를 받지 못하고 영원한 죄에 매이게 된다.” 알아듣기 힘든 말씀입니다. 신성을 모독하는 것은 용서받을 수 있으나 ...
    Date2013.01.28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0 Views4476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018 1019 1020 1021 1022 1023 1024 1025 1026 1027 ... 1346 Next ›
/ 1346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