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교구 김운회 주교가 제 7대 춘천교구장으로 임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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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베네딕토 16세는 천주교 춘천교구장 장익 주교가 정년규정에 따라 제출한 사표를 수리하고, 후임으로 서울대교구 김운회(金雲會) 주교를 춘천교구장 겸 함흥교구장 서리로 임명하셨습니다.
교황청은 새 춘천교구장 겸 함흥교구장 서리 임명 사실을 1월 28일(목) 오후 8시(로마시각 낮 12시)에 공식발표했습니다.
서울대교구는 교황청 발표시각과 같은 28일 오후 8시 교구청 주교관 소성당에서 김운회 주교의 춘천교구장 임명 사실을 발표했습니다.
김운회 주교는 "제게는 과한 직책이라 생각되지만 하느님께 순종하며 받아들인다. 지금까지 춘천교구를 발전시킨 골롬반 외방전교회와 현 교구장 장익 주교님, 사제단에 감사드린다. 선임자와 사제단의 뜻을 이해하고 그분들과 함께하며 교구민이 원하는, 하느님 보시이게 좋은 공동체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새 교구장 탄생을 축하하기 위해 함께 자리한 정진석 추기경은 "교구장직을 맡아 떠나시는 게 기쁘지만, 한편으로는 서울대교구의 큰 인물을 떠나보내는 데 아쉬움이 크다. 하느님께서 늘 곁에 계셔서 김 주교님을 이끌어 주시리라 믿는다"며 축하 인사와 아쉬움을 전했습니다.
서울대교구 문화홍보국 언론홍보팀 마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