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80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여기 국밥을 시작하며

 

사랑하는 여기 선교 협동조합 조합원과 후원자 형제, 자매 여러분과

저희를 사랑해주시고 기도해주시는 모든 형제자매님들께

주님께서 명하셨고 성 프란치스코가 늘 인사한 평화의 인사를 드립니다.

 

저희 선교 협동조합이 지금까지 이어져오고 또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게 된 것은

여러분 덕분임에 감사드리며 이제 새로운 사업에 대해서도 설명드리고자 합니다.

 

지금까지 예약 식당인 <여기 밥상>을 코로나 상황에서도 방역 지침에 따라

운영해왔고, 그 덕분에 식당 월세와 관리비를 어느 정도 감당할 수 있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따로 감사드리지 못했던 감사를 드립니다.

 

그런데 저희가 전부터 하고자 했던 것이 공유 식당입니다.

공유 식당이란 하나의 식당과 주방을 여러 사람이 공유하는 것이지요.

원래는 제가 <여기 밥상>을 운영하고 다른 사람이 이 식당에서 자기 사업을

하게 하고 싶었지만 아직까지 자원자가 나오지 않아서 부득이

다른 형태의 공유 식당을 하기로 하였는데 그것이 바로 <여기 국밥>입니다.

 

우리 선교 협동조합의 목표가 이곳에서의 선교이기에

주변의 어려운 분들에게 값싼 식사를 제공함으로써 <여기 선교>를 하기로 하였고,

3,000원의 콩나물 국밥을 하게 되었습니다.

 

주변의 할머니들께 시루와 콩을 제공하고 콩나물을 키우게 하고,

그 콩나물을 사서 그것으로 국밥집도 하고 한 끼 식사도 제공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구청과 동 사무소를 통해 지역의 어려운 분들에게 식권을 드려

식권을 가지고 오시는 분들에게는 무료로 식사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식당을 이용하시는 분들 중에서 몸이 안 좋은 분이 계시면

옆의 <여기 선교의 집>에서 수지침이나 지압이나 온열기 같은 것을 가지고

간단한 치료를 받을 수 있게 할 것이며,

앞 공간을 이용해서는 기증받은 중고 또는 새 제품들을 싸게 판매함으로써

벼룩 시장을 상설 운영코자 합니다.

 

이것을 시작하며 여러분께 부탁도 드립니다.

 

첫째는 무엇보다도 식당 이용을 여러분이 많이 해주시는 것입니다.

<여기 밥상>을 한 달에 6-7번 이상 운영하게 되면

월세 관리비에 이어 이주민 한 분을 고용할 수 있습니다.

 

<여기 밥상>은 하루에 한 팀만 받으며 '제철 요리와 건강 밥상'의 개념으로

방역 지침 한도 내에서 예약 손님을 받아 운영하고, 영육간의 건강을

선사하는 뜻에서 식사 전에 미사도 봉헌하고 영적 대화도 나누는 것입니다.

 

다른 데서 생일 축하나 의미있는 날 식사를 하기보다

미사와 함께 식사를 하는 이곳을 많이 이용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여기 국밥>에도 많이 오셔서 콩나물 국밥을 드시면

3,000 원에 간단하지만 든든한 한 끼 해결을 하시는 것이 되고,

이익금 1,000 원을 봉헌하시는 셈이니 이 또한 감사하겠습니다.

 

둘째는 봉사자가 필요합니다.

여기 국밥은 아침 10시부터 저녁 8시까지 열 예정인데

직원을 쓸 때까지는 오전 봉사조와 오후 봉사자가 필요합니다.

오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오후는 오후 4시부터 8시까지입니다.

 

매주 1회 봉사해주시면 제일 감사하겠고,

어려우시면 한 달에 한 번이라도 봉사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레지오 마리애처럼 단체로 봉사해 주시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봉사하기를 원하시는 분은 저에게(010-2340-5501) 직접 말씀해주셔도 되고,

봉사자 책임자인 문수정 카타리나 자매님께(010-3790-9706)

연락하셔도 되겠습니다.

 

셋째는 주변에 이 취지를 알려주시어

어려운 분들도 그리고 도움 주시는 분들도 이 식당을 많이 이용하게 해주시고,

새것이든 헌것이든 쓸만하면 물품을 기증도 하게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어려움이 많았고 그래서 <여기 선교 협동조합>

마치 개점 휴업 상태처럼 있었는데 게속 이럴 수 없다고 생각하던 차에

방역 지침도 조금 나아져서 다시 기지개를 켜려고 합니다.

 

그래서 월례 미사도 재개하고,

월레 미사의 실시간 중개도 하려고 합니다.

이 미사에 직접 또는 온라인으로 많이 참석해주시기를 바라고

기도 안에서 서로 만날 수 있기를 바라며 이만 줄입니다.

 

여기 선교 협동조합의 이사장이자

<여기 밥상><여기 국밥>의 주방장인 김찬선 레오나르도 신부 올림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자유나눔 게시판

자유롭게 글을 남겨주세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291 기도와 단식과 자선의이해 기도와 단식과 자선의 이해   오늘 교회는 오래전부터 전해오는 종교적 신심을 전해준다. 사순절을 시작하는 오늘 들은 복음은 기도와 단식과 자선에 관한 이야... 1 이마르첼리노M 2022.03.02 490
1290 무대책이 대책 무대책이 대책   프란치스칸 삶의 중심에는 하느님께 자신을 전적으로 내어드리는 가난과 아무것도 자신의 힘에 의지하지 않고 하느님의 손길에 맡겨드리는 겸손... 1 이마르첼리노M 2022.03.01 392
1289 신앙의 현주소 신앙의 현주소   나의 내면에 깊은 골짜기에서는 그분에게 소유된 나와 나에게 소유된 하느님을 만난다. 내가 그분께 더 많이 속하면 속할수록 그분도 나에게 자... 1 이마르첼리노M 2022.02.26 419
1288 마음의 소금으로 간을 맞춰라 마음의 소금으로 간을 맞춰라   믿음은 옳거나 우월하다는 것을 주장하는 도덕적 경주가 아니다. 잘 보이려고 포장하거나 드러나는 것보다 눈에 띄지 않는 것에 ... 2 이마르첼리노M 2022.02.24 373
1287 “우리는 그분 안에서 숨 쉬고 살아갑니다.” (사도행전 17,28) “우리는 그분 안에서 숨 쉬고 살아갑니다.” (사도행전 17,28)   우리는 아버지의 품보다 어머니의 품에 의해 사랑을 느끼면서 성장해왔습니다. 사실 하느님의 품... 1 이마르첼리노M 2022.02.23 454
1286 '짝'으로 주신 선물 ‘짝’으로 주신 선물   수치심을 덮어주시는 하느님께서는 (창세 3,21) 가죽옷을 만들어 입히시는 어머니 같은 이미지를 담고 있으며 아담과 그의 아내를 서로를 ... 1 이마르첼리노M 2022.02.21 1398
1285 '나'만 찾다가는 ‘나’만 찾다가는     절대적으로 나만 찾는 사람은 절망하지 않을 수 없다. 절망은 자기 사랑의 끝에서 만나는 자존심의 심각한 추락이다. 자신의 실패와 무능이... 1 이마르첼리노M 2022.02.19 488
1284 내가 물이 되어 내가 물이 되어   내가 잘못했다고 느낄 때 낮은 곳으로 흐르는 물처럼 물이 되라고 하고 네가 잘못했다고 느낄 때 그곳으로 가라고 한다.   물은 형... 1 이마르첼리노M 2022.02.18 463
1283 더 좋은 것을 너에게 내어주는 마음 더 좋은 것을 너에게 내어주는 마음   외적인 자기에 집착하는 것을 포기하는 것은 내 뜻대로 하고 싶은 것을 포기하는 것이며 하느님의 손에 맡겨드린 나의... 2 이마르첼리노M 2022.02.15 358
1282 내가 모르는 나를 찾아 내가 모르는 나를 찾아   나는 나의 자유 안에 뿌려진 말씀의 씨앗들이 나의 고유한 정체성을 이루는 묘목으로 자라나서 거룩한 열정의 나무로 성장하기까지 ... 2 이마르첼리노M 2022.02.14 430
1281 칼을 갈아드립니다. 칼을 갈아드립니다.   수도원 현관 앞 두 개의 칼 통 하나는 갈아야 할 칼 또 하나는 갈아놓은 칼   여기저기에서 가져온 칼 요양원에서 수녀원에서 ... 1 이마르첼리노M 2022.02.11 439
1280 지각과 인식의 변화 (베드로의 고백) 지각과 인식의 변화   베드로의 고백 예수님을 따르기 위한 사도 베드로의 신앙고백은 명료한 지각과 인식으로 시작되었다. 하느님에 대한 지각과 인... 이마르첼리노M 2022.02.10 540
1279 하느님께서는 우리를 무엇으로부터 구원하시는가? 하느님께서는 우리를 무엇으로부터 구원하시는가?   “분노와 흥분은 자신과 다른 사람들의 사랑을 방해하므로 남의 죄 때문에 화내거나 흥분하지 않도록 ... 1 이마르첼리노M 2022.02.02 416
1278 내 안에 피는 낙원의 꽃 내 안에 피는 낙원의 꽃   내 안에 피는 하늘의 꽃 말씀으로 피는 창조의 꽃 진, 선, 미로 피는 지혜의 꽃 온유하고 겸손한 자비의 꽃 용서하고 허용하는 ... 1 이마르첼리노M 2022.01.29 395
1277 사도 바오로의 회심 축일에 사도 바오로의 회심 축일에   나는 모난 돌이었으나 부딪고 깨어지고 깎이다 보니 반짝이는 조약돌처럼 되어 가고 있다.   나는 내가 살고 싶어 하는... 이마르첼리노M 2022.01.25 515
Board Pagination ‹ Prev 1 ...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 105 Next ›
/ 10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