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1098 추천 수 0 댓글 2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애정결핍증이란 것이 있지요.
성장기에 그 나이에 맞는 사랑을 제대로 받지 못했을 경우
나이 먹었는데도 사랑의 성장이 멈춰 유년기적 사랑의 상태에 머물고
늘 사랑의 결핍을 느끼기에 그런 사랑을 요청하는 것입니다.
이런 사람은 사랑이 가장 중요한 것이기에
누군가의 사랑을 받는 것에 최고의 관심이 있으며
사랑을 받으면 기가 살고 받지 못하면 완전히 기가 죽습니다.
삶이나 일에 대한 의욕도 마찬가집니다.
사랑 받기를 원하는 그 사람이 자기를 사랑해주면
삶이나 일에도 의욕을 보이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완전히 의욕을 잃고 무기력합니다.

이들이 보이는 또 하나의 증상은 고통에 대한 무력감입니다.
이것은 꼭 애정결핍증을 가진 사람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인간은 사랑만큼 고통을 두려워하지 않고
사랑만큼 견디는 힘이 있으며
사랑만큼 고통 중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사랑만큼 아무리 고통스러워도
삶을 포기하지 않고 생명줄도 놓지 않습니다.
이는 사랑이야말로 어떤 물리적 힘보다도 센
진정한 힘이기 때문입니다.
사랑은 생명의 힘이고,
사랑은 삶을 살아가는 힘이며,
그래서 고통을 견디는 힘입니다.

오늘 우리가 기념하는 고통의 성모 마리아는
바로 이런 사랑의 힘을 우리에게 보여줍니다.
잘 나갈 때는 들끓던 사람들이 죽게 되자 모두 떠나가지만
마리아는 끝까지 함께 있으면서 고통의 길을 같이 갑니다.
오늘 복음에서 마리아는 아들의 십자가 밑에 서 있습니다.
어떻게 그 고통의 모습을 피하지 않고 지켜보고
지켜 볼 뿐 아니라 서 있을 수 있었는지 놀라울 뿐입니다.

이런 어머니께 청해봅니다.
“어머니께 청하오니 내 맘 속에 주님 상처 깊이 새겨주소서!”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
    홈페이지 넋두리 2010.09.17 23:53:06
    고기도 먹어본 사람이 잘 먹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사랑도 받아본 사람이 사랑한다고 하는데....
    고통없는 사랑은 무력하기만 합니다.

    오늘도 사랑으로 생기있는 삶을 살았음을 확인합니다.
  • ?
    홈페이지 뭉게구름 2010.09.17 23:53:06
    사랑은 고통, 모든것을 이겨내는 힘이 있습니다.
    또한 사랑은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오늘 논산 연무대 김대건 신부님 성당에서
    유수일 주교님의 착좌식은 하느님의 사랑과
    우리사부님의 사랑의 아름다운 모습이었습니다.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31Dec

    12월 31일- 우리 모두 은총을 관상하자!

    “말씀이 사람이 되시어 우리 가운데 사셨다. 우리는 그분의 영광을 보았다. 은총과 진리가 충만하신 아버지의 외아드님으로서 지니신 영광을 보았다. 그분의 충만함에서 우리 모두 은총에 은총을 받았다.” 요한복음은 우리 모두 주님으로부터 은총을 받았다고 ...
    Date2010.12.31 By당쇠 Reply10 Views1237
    Read More
  2. No Image 30Dec

    12월 30일- 몰아와 몰입

    누가 세상을 사랑하면, 그 사람 안에는 아버지 사랑이 없습니다. 세상에 있는 모든 것, 곧 육의 욕망과 눈의 욕망과 살림살이에 대한 자만은 아버지에게서 온 것이 아니라, 세상에서 온 것입니다. 세상은 지나가고, 세상의 욕망도 지나갑니다. 그러나 하느님의...
    Date2010.12.30 By당쇠 Reply5 Views951
    Read More
  3. No Image 29Dec

    12월 29일- 사랑과 미움

    “자기 형제를 사랑하는 사람은 빛 속에 머무르고, 그에게는 걸림돌이 없습니다. 그러나 자기 형제를 미워하는 사람은 어둠 속에 있습니다. 그는 어둠 속에 살아가면서 자기가 어디로 가는지 모릅니다. 어둠이 그의 눈을 멀게 하였기 때문입니다.” 옛적의 유행...
    Date2010.12.29 By당쇠 Reply1 Views935
    Read More
  4. No Image 27Dec

    사도 성 요한 축일-사랑 박사

    사도 요한의 축일을 지내며 드는 생각들이 있습니다. 하나는 이 축일이 왜 성탄 주간에 있을까 하는 점이고 다른 하나는 사도 요한과 관련된 복음이 많이 있는데 성탄시기에 하필이면 부활시기에나 읽을 법한 오늘의 요한복음을 읽을까 하는 점입니다. 그런데 ...
    Date2010.12.27 By당쇠 Reply1 Views2338
    Read More
  5. No Image 26Dec

    성가정 축일- 포대기같은 성가정

    “형제 여러분, 하느님께 선택된 사람, 거룩한 사람, 사랑받는 사람답게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동정과 호의와 겸손과 온유와 인내를 입으십시오. 주님께서 여러분을 용서하신 것처럼, 여러분도 서로 용서하십시오. 이 모든 것 위에 사랑을 입으십시오.” 이번 저...
    Date2010.12.26 By당쇠 Reply1 Views1231
    Read More
  6. No Image 25Dec

    예수 성탄 대축일- 어둠은 빛의 과거

    “그분 안에 생명이 있었으니 그 생명은 사람들의 빛이었다. 그 빛이 어둠 속에 비치고 있지만 어둠은 그를 깨닫지 못하였다.” 얼마 전에 기회가 되어 젊은이들과 함께 여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요즘 젊은이들 대부분이 그러하듯 그 젊은이들도 귀에는 이어폰을...
    Date2010.12.25 By당쇠 Reply5 Views1336
    Read More
  7. No Image 24Dec

    12월 24일- 난세의 영웅이 아니라 하느님의 종이

    “주 이스라엘의 하느님께서는 찬미 받으소서. 그분께서는 당신의 백성을 찾아와 속량하시고, 당신 종 다윗 집안에서 우리를 위하여 구원자를 일으키셨습니다.” 즈카르야의 노래는 늘 저에게 도전을 합니다. 다윗과 이스라엘을 초월하라고 말입니다. 더 정확히 ...
    Date2010.12.24 By당쇠 Reply0 Views940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122 1123 1124 1125 1126 1127 1128 1129 1130 1131 ... 1342 Next ›
/ 1342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