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21.11.09 08:59

라테라노 대성전 봉헌 축일

조회 수 332 추천 수 0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성전을 내 아버지의 집이라고 부르십니다.
하느님께서 머무르시는 공간으로
계약의 궤를 모시고 있는 공간입니다.

이어서 하신 말씀에서는
성전을 당신의 몸과 동일시하십니다.
앞선 말씀과 연결하자면,
성전은 예수님의 몸으로
예수님 안에 하느님께서 머무르신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느님의 뜻을 이 세상에서 실현하시기 위해
예수님께서 세상에 파견되셨고,
당신의 현존으로 하느님의 존재를 드러내셨습니다.

지금 우리가 성전이라고 부르는 곳은
어떠한가요?
우리도 하느님께서 머무시는 공간,
좁게는 그리스도의 몸이 모셔져 있는 공간을
성전이라고 부릅니다.
그러나 넓게 본다면,
하느님께서 계시지 않는 곳이 없다고 볼 때,
세상 전체가 성전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그 성전을 어떻게 대하고 있나요?
짐승들을 팔고 돈을 환전해 주는 사람들처럼
장사하는 집으로 만들고 있지는 않나요?
나의 이익을 위해
세상은 하나의 수단에 불과합니다.
심지어 주님의 몸을 모시고 있는 옆의 형제를
나를 위한 하나의 도구로 삼기도 합니다.

성전 정화 사건으로 예수님께서는
미움의 대상이 되고,
이 사건은 예수님을 죽음으로 몰고 가는
첫 계기가 됩니다.
각 피조물을, 각 사람을
도구가 아닌 하나의 존재로 인정하고
존중하자는 말이
미움의 대상이 되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죽음에서 부활하신 것처럼
각 피조물은 결국 존중받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의 부활을 믿는다는 것은
각 피조물을 존중하는 것에 동참한다는 것도
의미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18Nov

    11월 18일

    2021년 11월 18일 연중 제33주간 목요일 - http://altaban.egloos.com/2248126
    Date2021.11.18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227 file
    Read More
  2. No Image 18Nov

    연중 33주 목요일-나를 보고도 우시지 않을까?

    "네 안에 돌 하나도 다른 돌 위에 남아 있지 않게 만들어 버릴 것이다. 하느님께서 너를 찾아오신 때를 네가 알지 못하였기 때문이다."   오늘 주님께서는 예루살렘을 바라보며 눈물을 흘리십니다. 예루살렘의 멸망을 내다보시고 우시는 것입니다.   ...
    Date2021.11.18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793
    Read More
  3. No Image 17Nov

    연중 제33주간 수요일

    예수님께서는 예루살렘 가까이까지 오셨습니다. 공관복음의 구조는 갈릴래아에서 시작해서 예루살렘에서 끝나기 때문에 예수님의 공생활이 거의 마무리 단계에 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곧 예루살렘으로 입성하실 것입니다. 사람들은 메시아 왕국이 시작될 ...
    Date2021.11.17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193
    Read More
  4. 17Nov

    11월 17일

    2021년 11월 17일 헝가리의 성녀 엘리사벳 축일 - http://altaban.egloos.com/2248117
    Date2021.11.17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224 file
    Read More
  5. No Image 17Nov

    연중 33주 수요일-왜 악하게 되었을까?

    왜 그는 하느님을 냉혹한 분으로 볼 수밖에 없었을까? 셋째 종은 왜 하느님을 달리 보고, 다른 두 종과 달리 보게 되었을까요?   그것은 다 제 마음속에 있는 대로 보기 때문이겠지요. 그러니까 셋째 종의 마음속엔 냉혹함이 들어있겠지요.   이 지점...
    Date2021.11.17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3 Views866
    Read More
  6. No Image 16Nov

    연중 제33주간 화요일

    오늘 우리는 복음에서 자캐오의 변화를 보게 됩니다. 그는 세관장이었습니다. 세리들을 관리하는 사람으로 세리들이 온갖 부정부패로 돈을 모았다면, 그들보다 세관장은 더 심한 죄를 지은 사람이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면서도 로마의 앞잡이 역할을 했기...
    Date2021.11.16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1 Views221
    Read More
  7. 16Nov

    11월 16일

    2021년 11월 16일 연중 제33주간 화요일 - http://altaban.egloos.com/2248107
    Date2021.11.16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218 file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424 425 426 427 428 429 430 431 432 433 ... 1428 Next ›
/ 1428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