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6146 추천 수 0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이들이 내 어머니고 내 형제들이다.”

 

 

오늘 이 축일을 지내며 두 가지 의문이 있었습니다.

 

성모 자헌 축일의 자헌이 무슨 뜻일까?

이 자헌自獻일까, 이 자헌慈獻일까?

자헌 축일에 왜 이 복음을 택했을까?

 

오늘 봉헌기도를 보면서 저는 이 의문에 대한 답을 얻었습니다.

오늘 봉헌기도는 이러합니다.

 

주님, 주님 백성의 기도와 희생제물을 받으시고

성자의 어머니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전구를 들으시어,

봉헌하여 은총을 받지 못하는 사람이 없게 하시고,

청원하여 응답을 얻지 못하는 사람이 없게 하소서.”

 

참 아름답지 않습니까?

마리아의 기도는 개인의 기도가 아니고

자녀들의 기도를 모두 모은 기도라는 뜻이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 복음에서 주님은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을 실행하는 사람이

내 형제요 누이요 어머니다.”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를 당신의 어머니와 동일시하신 거지요.

 

그러니 예수 그리스도는 마리아의 자식만이 아니고

많은 어머니들의 자식이기도 합니다.

많은 어머니들의 자식은 그러므로 이제 그들의 자식만이 아니고

마리아의 자식이기도 합니다.

 

마리아는 이런 아들의 깊은 뜻을 받들어

예수의 어머니로서 자기 아들 예수만을 위해 기도하지 않으시고,

자기 아들 예수만을 위해 자신을 봉헌하지 않으십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당신 아들 예수가 육신의 아들이 아니라

하느님의 아들 그리스도로서 세상을 위해 자헌하시도록

아들을 하느님과 사람들을 위해 내어놓으신 것입니다.

 

그리고 당신 아들 예수 그리스도가 세상 구원을 위해

자신을 제물로 바쳤듯이

어머니 당신도 세상 모든 자녀들의 구원을 위해

자신을 제물로 바치심으로

주님 백성의 봉헌과 기도가 구원의 은총으로 이어지게 하십니다.

 

우리가 해야 할 것은 무엇입니까?

마리아처럼 나의 아들만을 위해 기도하고 자헌하지 않고

주님의 형제들인 모든 이를 위해 기도하고 자헌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럴 수 있도록 마리아께 전구하여주시기를 청합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14Dec

    대림 2주 금요일- 어울려서 춤추고 노래하자!

    “우리가 피리를 불어 주어도 너희는 춤추지 않고, 우리가 곡을 하여도 너희는 가슴을 치지 않았다.” 이 말은 예수님 시대뿐 아니라 오늘날 우리도 하는 말이고 장터 아이들뿐 아니라 남을 타박하며 제가 곧잘 하는 말입니다. 저는 제가 이...
    Date2012.12.14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 Views5145
    Read More
  2. No Image 13Dec

    대림 2주 목요일- 큰 사람

    “세례자 요한보다 더 큰 인물은 나오지 않았다.” “세례자 요한 때부터 지금까지 하늘나라는 폭행을 당하고 있다.” 위의 두 말씀을 연결시켜 뜻을 새겨보면 폭행을 당한 요한이 폭행을 한 이들보다 더 큰 인물이라는 얘기가 됩니다. ...
    Date2012.12.13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0 Views5101
    Read More
  3. No Image 12Dec

    대림 2주 수요일- 휴식이 아니라 안식을

    “고생하며 무거운 짐을 진 너희는 모두 나에게 오너라. 내가 너희에게 안식을 주겠다.” 여러분은 어디서 안식을 누리고 싶습니까? 어머니의 품? 연인의 무릎? 아니면 누구? 주님은 어떠십니까? 주님께서 안식을 누리...
    Date2012.12.1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5340
    Read More
  4. No Image 11Dec

    대림 2주 화요일- 배신하지 말지니!

    “길 잃은 양을 찾아 나서지 않겠느냐?” 주님께서는 길 잃은 양을 찾아 나서지 않을 자 있겠냐고 말씀하십니다. 아무 의심도 없이 누구나 당연히 찾아 나설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저는 길 잃은 양 찾아 나설 사람이 얼마나 ...
    Date2012.12.1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 Views5795
    Read More
  5. No Image 10Dec

    대림 2주 월요일- 맞이 열정

    “그때에 남자 몇이 중풍에 걸린 어떤 사람을 평상에 누인 채 들고 와서 기와를 벗겨 내고, 그 환자를 예수님 앞 한가운데로 내려 보냈다.” 오늘 복음은 스스로 주님께 올 수 없는 중풍 병자를 남자들 몇이 주님께 데리고 감으로써 치유 받는...
    Date2012.12.1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0 Views5208
    Read More
  6. No Image 09Dec

    대림 제 2 주일- 길을 닦자!

    "너희는 주님의 길을 마련하여라. 그분의 길을 곧게 내어라. 골짜기는 모두 메워지고, 산과 언덕은 모두 낮아져라. 굽은 데는 곧아지고, 거친 길은 평탄하게 되어라. 그리하여 모든 사람이 하느님의 구원을 보리라.” 대림은 주님께서 오...
    Date2012.12.09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 Views5914
    Read More
  7. No Image 08Dec

    원죄 없이 잉태되신 마리아 축일- 마리아의 운명

    “하느님께서는 세상 창조 이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선택하시어 우리가 당신 앞에서 거룩하고 흠 없는 사람이 되게 해주셨습니다. 사랑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를 당신의 자녀로 삼으시기로 미리 정하셨습니다.” 천지창조...
    Date2012.12.08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 Views5361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000 1001 1002 1003 1004 1005 1006 1007 1008 1009 ... 1321 Next ›
/ 1321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