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189 추천 수 0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2021년 11월 21일 연중 34주일 온 누리의 임금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왕 대축일
오늘은 연중 34주일이며 교회전례력으로 연중시기의 마지막인 한해의 끝자락에 와 있습니다. 이 시기에 교회는 이 연중시기의 마지막 주일을 ‘온 누리의 임금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왕 대축일'로 정했습니다. 한국 천주교회는 이 연중시기 마지막 주간에 즈음하여 성서주간으로 정하여 신자들이 성서를 늘 가까이 두고 자주 읽고 묵상하기를 권고합니다.

교회전례력으로 한해의 마지막 주간에 우리의 삶의 알파에 오메가이신 그리스도를 얼마나 깊이 알고 사랑했는지 성찰해보고 성서를 통해 주님을 더욱 가까이 모시기를 바라는 차원에서 성서에서 대해서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예로니모 성인의 말처럼 성서를 모르면 그리스도를 알지 못합니다. 성서말씀은 묵상의 출발점일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우리 신앙생활 전반에 걸쳐 그 출발점이 되어야 합니다. 하느님의 말씀인 성서를 가까이 하는 것만이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주님의 말씀을 온전히 받아들여서 우리 신앙을충실하는 길입니다. 성서를 통하여 주님을 더 깊이 알고 사랑하게 됩니다

삶의 성덕은 성서의 원천으로부터가 아니라면 다른 어디서도 올 수 없습니다. 하느님의 말씀을 읽고 묵상함으로써 ‘예수 그리스도의 뛰어난 지식’(필립 3,8)을 얻기 위하여 무엇보다도 먼저 성서를 매일 손에 잡으십시오.

성 아우구스티노는 ‘우리가 성서를 얼마나 읽어야 하는 것보다는 그 말씀을 실천함으로써 성서를 더욱 잘 이해하게 된다’고 말합니다. 성서 중 한마디라도 생활화하는 것이, 재미를 위해, 호기심의 만족을 위해, 혹은 헛된 지식을 쌓기 위해 수십권의 책을 읽는 것보다 낫습니다.

특별히 성서를 대할 때 이 거룩한 책을 여타의 다른 책들처럼 다루지 않도록 신중을 기하며 조심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이 책을 쌓아둔 책더미 속에 끼워 둔다든지 아무렇게나 소홀히 들고 다니는 일을 삼가해야 합니다.

빔기도 전에, 잠에서 깨어나자마자 바로 성경위에 우리의 시선이 먼저 모아져야 할 것입니다. 이 성서는 또한 저녁에 잠들기전에 우리 신앙인의 마지막 책이 되어야 합니다. 태양에 앞서오는 책, 그리고 해가 진 후의 책, 아침과 저녁, 온종일과 한밤중, 우리가 살아갈 날들의 매일에 알파요 오메가의 책, 언제나 우리의 책상 위에 펼쳐 놓은 책, 주님께서 우리를 위해 차려 놓으신 말씀의 빵처럼 여겨야 합니다.

우리의 기억속에도 성경 말씀이 풍요롭게 쌓이고 흘러 넘치도록 가득차 있어야 합니다. 성서를 읽을 때에는 우리의 인격 안에 있는 모든 것이 열려 있어야 합니다. 전존재가 눈과 귀가 되어야 합니다.

성서의 모든 것을 통해서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유일한 목표는 그레고리오 성인의 말처럼 단 한가지 뿐입니다. 바로 하느님 사랑과 이웃사랑으로 우리를 인도하기 위함입니다.

늘 성서를 가까이 함으로 그리스도를 우리 삶의 중심에 모시고 그리스도를 닮기를 바랍니다.

고도미니코 ofm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06Mar

    2022년 3월 6일 사순 제1주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1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3월 6일 사순 제1주일 강론 고 도미니코 ofm 오늘을 사순 제1주일입니다. 사순시기는 재의 수요일부터 성목요일 주님의 만찬 지녁 미사 전끼지 애수 부환 대축일을 준비하는 회개와 기도의 시기입니...
    Date2022.03.06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1 Views246
    Read More
  2. No Image 05Mar

    죄의 수요일 다음 토요일-필요한 사람

    재의 수요일 다음 토요일-2015   “건강한 이들에게는 의사가 필요하지 않으나 병든 이들에게는 필요하다. 나는 의인이 아니라 죄인을 불러 회개시키러 왔다.”   필요한 사람   저는 필요한 사람입니다. 돈이 필요하고, 힘이 필요하고, 사랑이 필요하고, 위로가...
    Date2022.03.05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3 Views840
    Read More
  3. No Image 05Mar

    022년 3월 5일 토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1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3월 5일 토요일 1교부들의 말씀 묵상 그때에 예수님께서는 레위라는 세리가 세관에 앉아 있는 것을 보시고 말씀하셨다. “나를 따라라.” 그러자 레위는 모든 것을 버려둔 채 일어나 그분을 따랐다.(루...
    Date2022.03.05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1 Views203
    Read More
  4. No Image 04Mar

    재의 수요일 다음 금요일-잘하는 단식

    재의 수요일 다음 금요일-2019   “저희는 단식을 많이 하는데 스승님의 제자들은 어찌하여 단식하지 않습니까?”   교회는 회개의 사순절에 실천해야 할 것으로 단식, 자선, 기도 이 세 가지를 권면하는데 그것은 그제 읽은 복음말씀대로입니다.   사실 회개한 ...
    Date2022.03.04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3 Views821
    Read More
  5. No Image 04Mar

    2022년 3월 4일 금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1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3월 4일 금요일 1교부들의 말씀 묵상 그때에 요한의 제자들이 예수님께 와서, “저희와 바리사이들은 단식을 많이 하는데, 스승님의 제자들은 어찌하여 단식하지 않습니까?” 하고 물었다.(마태 9,14) ...
    Date2022.03.04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1 Views227
    Read More
  6. No Image 03Mar

    재의 수요일 다음 목요일-살려면

    재의 수요일 다음 목요일-2019   “나는 오늘 생명과 죽음, 축복과 저주를 너희 앞에 내놓았다. 너희와 너희 후손이 살려면 생명을 선택해야 한다. 주 너희 하느님을 사랑하고 그분의 말씀을 들으며 그분께 매달려야 한다.”   오늘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 앞에 ...
    Date2022.03.03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3 Views2085
    Read More
  7. No Image 03Mar

    2022년 3월 3일 목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1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3월 3일 목요일 1교부들의 말씀 묵상 예수님께서 모든 사람에게 말씀하셨다. “누구든지 내 뒤를 따라오려면, 자신을 버리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야 한다.(마태 9,23) 큰 장애물인 습관...
    Date2022.03.03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1 Views207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317 318 319 320 321 322 323 324 325 326 ... 1354 Next ›
/ 1354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