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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레오나르도 2012.12.06 03:24

대림 1주 목요일- 사랑 낙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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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주님, 주님!’ 한다고 모두 하늘나라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다.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을 실행하는 이라야 들어간다.”

 

하느님의 뜻을 실행하는 이라야 하늘나라에 들어간다고

오늘 주님께서 말씀하시는데 참으로 난감합니다.

 

어느 정도 실천하면 하느님의 뜻을 실천하는 것인지 모르지만

하느님의 뜻을 온전히 실천할 수 있는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참으로 가당치도 않은 말씀을 하시는 것이 아닙니까?

아무도 들어갈 수 없는 기준을 제시하시며

천국 운운하시는 거라고 여길 수밖에 없습니다.

 

하느님은 사랑이시고,

하느님께서 원하시는 것도 사랑일 것입니다.

그리고 그 하느님 뜻을 실천하는 것은 싫지도 않고 마다할 일도 아닙니다.

문제는 사랑하고 싶지만 사랑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물론 웬만큼 사랑하는 것이라면 누구나 할 수 있고 저도 할 수 있지만

원수까지 사랑하라는 그 하느님의 뜻은 온전히 실천할 수 없습니다.

 

사랑 낙담은 여기서 오는 것입니다.

우리는 낙담落膽을 하곤 합니다.

너무 엄청난 것을 하라고 하면 하기도 전에 아예 낙담을 하지요.

그리고 낙담을 한 사람은 사랑을 포기할 것이고,

포기한 사람은 사랑하라는 말도 듣기 싫어질 것입니다.

 

그러니 실천을 위해서는 낙담이 제일 금물입니다.

그리고 실천을 위해서는 겸손이 필요하고 중요합니다.

실천의지는 근본적으로 사랑에서부터 비롯되는 것이긴 하지만

겸손치 않으면 하기도 전에 낙담을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조금 실천하고 작은 실천을 할 수밖에 없는 자신에 겸허해야 합니다.

주님은 실천 않는 것보다 작은 실천으로도 기뻐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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