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2010.10.22 05:35

갈망

조회 수 5450 추천 수 0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갈망



    생명은 사랑과 무한에 대해
    언제나 목마름을 탄다.

    겉으로 드러난 빙산의 한 자락만보고
    그것이 전부라고 믿는 사람들 사이에서
    숨겨진 선을 위해 사는 건 힘겹다.

    진실이 왜곡되는 삶의 현장에는
    십자가의 형틀이 준비되어있다.
    사형을 집행할 사람들이 죄목을 읽는다.
    그렇게 죽이고 죽인 사람들
    그렇게 죽어간 사람들의 역사 속에서
    내 삶의 자리를 본다.

    내 놓을 만한 것이 없다.
    그렇다.
    난 과정의 충실성에 살고자
    과정의 시간 안에서
    내 열정과 내 모든 것을 내놓을 뿐이다.
    결과는 내가 셈할게 못된다.

    소중한 것,
    그것은 보이지 않는다.
    참으로 선한 것,
    그것도 감추어져 있다.

    드러난 것을 추켜세우고 찬양하는 문화 속에서
    보이지 않는 것을 위해 살고 싶다.
    한 분이신 선하신 분의 뜻을 찾으며
    말없이 십자가를 지고 갈뿐이다.

    반대 받는 표적으로 사셨던 분을 따라
    반대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내 삶의 자리를 찾는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
    홈페이지 요셉 2010.10.22 15:23:58
    그렇습니다.

    흑백영화는 깊이가 있어 좋은 것처럼
    당쇠신부님의 말씀나누기가 그렇고,
    이 마르첼리노님은 감성적인 맛이 있어 좋습니다.

    다양성 속에서 일치를 이루는 조화와 균형,
    다름 아닌 성령의 힘이며,
    함께 가는 영적동반자의 기쁨입니다.

    고맙습니다.

자유나눔 게시판

자유롭게 글을 남겨주세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 '젊은이 성체조배의 밤'에 여러분을 초대하고자 합니다. +찬미예수님!! 가톨릭 서울대교구 인준단체 '사랑이 피는 기도모임'에서 알려드립니다. 가톨릭 교회의 핵심인 성체성사, 즉 예수님과 만남을 통하여 그리... file 테오파노 2014.12.29 1597
8 '영성생활지도사 4기' 모집 안내 + 찬미 예수 영성생활연구소에서는 상처받은 이웃들에게 상담 도움을 제공하는 영성생활지도사 양성과정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에 아래와 같이 영성생활지도사 ... 영성생활연구소 2009.08.14 7436
7 '사랑은 어떻게 생긴 것인 가?' '사랑은 어떻게 생긴 것인 가?' 관리자님 ! 허락없이 글을 올려 죄송합니다. 좋은 사 이트 구경 잘했구요. 진심으로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다름이 아니라 중... 신현주 2008.01.31 8208
6 '나'만 찾다가는 ‘나’만 찾다가는     절대적으로 나만 찾는 사람은 절망하지 않을 수 없다. 절망은 자기 사랑의 끝에서 만나는 자존심의 심각한 추락이다. 자신의 실패와 무능이... 1 이마르첼리노M 2022.02.19 409
5 '2008 제4회 천주교 창조보전축제 ▽ 때 : 2008년 10월 10일(금) ~ 12일(일) ▽ 곳 : 안동교구 농은 수련원 ▽ 누가 : 강과 함께 하느님의 생명을 몸과 맘으로 느끼실 분 누구나 ▽ 함께 하는 사람들 ... file 은하수의 축복 2008.10.01 7474
4 "피 청구인 박근혜를 파면한다." “피 청구인 대통령 박근혜를 파면한다.”   촛불들의 함성이 봄을 오게 했다. 고로쇠 수액처럼 대지의 기운을 뽑아 올려 감격스런 환희가 눈물의 강을 이... 이마르첼리노M 2017.03.11 1372
3 "프란치스코, 가서 나의 집을 고쳐라!" 평화와 선! 이탈리아 성지순례를 다녀온 신자가 기념품으로 사다 준 상본이다. 내가 아씨시의 성... 2 신대건안드레아 2013.09.22 8040
2 "찬미 받으소서" 나눔 저희 성북동 공동체는 교황 회칙 &quot;찬미 받으소서.&quot;를 가지고 형제들이 돌아가며 나누기를 하고 있는데 그중 하나를 여러분과도 나누고자 합니다. 주님의 평... 김레오나르도 2016.03.17 1676
1 "거룩하신 아버지" 성 다미아노 라는 작은 성당에서 프란치스코는 이런 하느님의 말씀을 듣습니다. &quot;가서 허물어져가는 나의 집을 고치라.&quot; 이 말씀을 듣고 프란치스코는 아버지 가... 1 김상욱요셉 2013.03.24 7627
Board Pagination ‹ Prev 1 ... 92 93 94 95 96 97 98 99 100 101 Next ›
/ 101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