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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식일에 병을 고쳐주는 것이 합당하냐, 합당하지 않으냐?”

난감할 것입니다.
이런 질문을 받으면 누구나 난감할 것입니다.

그래서 다시 묻게 됩니다.
안식일에는 무엇이 합당합니까?
아무 것도 하지 말아야 합니까?
한다면 무엇을 해야 합니까?
반대로 무엇을 하지 말아야 합니까?

안식일은 쉬는 날이니 쉬는 것이 합당할 것입니다.
그런데 쉬는 것은 두 가지입니다.
하던 일을 그만 두는 것으로서의 쉬는 것과
하느님 안에 머무는 것으로서의 쉬는 것입니다.

그런데 하느님 안에 머무는 것으로서의 쉼이 아니라면
하던 일을 그만 두는 것으로서의 쉼은
빈둥거리거나 노는 것에 불과하고
쉬기를 강제하는 안식일 규정은 쓸데없는 억압일 뿐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안식일은 하느님 안에 머무는 것이며,
하느님 사랑 안에서 안식을 누리는 것입니다.
그리고 매주일의 안식일은 영원한 하느님 안에서의 안식을 갈망하며
지금 여기서 미리 앞당겨 누리는 것이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안식일은
하느님 안에서 진짜 평안을 누리는 것이어야 합니다.
일을 쉬는 것이 아니라 세상의 근심 걱정을 쉬고,
일만 멈추는 것이 아니라 억압과 압박을 멈추고
일만 줄이는 것이 아니라 돈벌이의 욕심을 줄이고
일을 하지 않고 사랑을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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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페이지 마니또 2010.10.30 22:12:15
    '그침', '쉼'외에 안식은 '받아들임'이라고 생각해요.
    하느님의 요구와 뜻을 그대로 수용하는 것..
    하느님 주신 소명과 뜻을 받아들이는 자만이 진정한 안식의 주인이 되겠지요.

    인간은 아름다움을 추구하도록 지음받았기에
    진정한 안식은 향연이고 즐거움이고 축제라고 생각해요.
    진정한 능력은 안식에서부터 나오며
    안식을 잘하는 사람이 능력있게 일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감사드려요 신부님..
  • ?
    홈페이지 요셉 2010.10.30 22:12:15
    그렇습니다.

    내가 하는 일이 일자체로 의미 있는 것이 아니라
    그 일이 하느님 안에서 평화를 누리는 일과 무관하지
    않음을 인식하고 일을 위한 일이 되지 않도록 마음을 쓰겠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에 대한 사랑 때문에
    목숨까지 바치셨다는 것을 다시 한번 기억하며
    자신이 무엇을 위해 지금 이 일을 하고 있는가 깊이
    성찰하는 하루되겠습니다.

    그러나 사랑은 말로 하는 것이 아니라
    행동이고 목숨을 바치는 것까지 갈수도 있다는
    각오가 필요한데, 어쩔것인가! 여기서 주춤하게
    되는 것이 저의 신앙의 현주소라고 솔직하게 고백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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