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308 추천 수 1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2021년 12월 12일 대림 3주일

오늘은 대림 제3주일이며 자선 주일입니다. 입당송을 시작으로 화답송, 독서 그리고 알렐루야와 복음에서 나타나는 공통적인 내용은 기쁨입니다. 사도 바오로는 필리피서에서 주님안에서 늘 거듭해서 기뻐하라고 우리를 초대하고 있습니다.
이 기쁨은 사도 바오로의 체험처럼 어떤 경우에든 감사하는 마음으로 기도하는 데서 비롯됩니다.
모든 사랑은 본질적으로 기쁨입니다. 사랑의 생활에 있어서 첫째 열매는 마음속에 샘솟는 충만한 기쁨입니다. 이러한 기쁨은 영혼 깊은 데서 고요하게 샘솟기에 자연히 우리의 눈에, 얼굴에, 태도에, 몸짓으로 즉시 나타나게 됩니다.
참된 행복은 세상의 성공에서 기쁨을 얻는 것 보다 하느님에 대한 사랑 때문에 고통을 감내하는데 있습니다. 이 세상에서 아무리 고통을 받아도 마음의 평화을 잃지 않고 사는 사람은 아주 행복한 사람으로서 하느님의 자녀로서의 기쁨을 맛봅니다.
성 프란치스코는 참되고 완전한 기쁨은 예수 그리스도께 대한 사랑 때문에 고통을 감내하는데 있음을 삶의 체험을 통해 우리에게 전해 줍니다. 다른 사람들에게서 멸시와 오해를 당할 때 흥분하지 않고 기쁜 마음으로 견디어 내는 그곳에 완전한 기쁨이 있다고 말합니다.
우리에게는 우리가 잃어버리고 고통받는 것에 대해서 슬퍼하거나 화를 내고 좌절감을 느끼는 것이 가끔 필요 합니다. 그리고 나서야 비로소 하느님을 찬미하게 되며 마음을 열고 하느님을 찬미할 때 얻는 그 기쁨과 평화를 맛보게 됩니다.
기쁨은 감사입니다. 기쁨은 자선 입니다. 기쁨은 사랑입니다. 감사를 표현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모든 것을 기쁨으로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감사란 주는 것이고 나눔이고 사랑입니다. 감사란 기쁨을 돌려주는 행위이며 사랑을 돌려주는 행위입니다.
자선은 친절과 관용, 내적 기쁨을 누리도록 영혼을 정화시켜 줍니다. 이런 선한 행위의 기쁨은 우리의 자만심을 만족시키기 위함이 아니라 덕스러운 행동이 가능하고 가치 있으며 그러한 행동을 반대하고 좌절시키는 악덕의 행위보다 더 즐겁고 더 풍부한 결실을 맺는다는 것을 우리 자신에게 일깨워 주기 위함입니다.
참된 기쁨이란 깨끗한 열성과 부지런함, 선한일을 기쁘게하기 위한 마음의 재빠름과 내적 외적 마음가짐이라고 달리 표현할 수도 있습니다. 기쁨은 변화된 회개 생활을 통해서가 아니면 완성될 수 없습니다.
기쁨은 하느님의 선 자체에 이르렀을 때에 얻게 됩니다. 기쁨은 사랑에 대한 하느님의 응답입니다. 하느님의 사랑을 얻게 됨으로 영적 기쁨을 누리게 됩니다.
오늘 지내고 있는 자선주일의 참된 의미는 자선은 먼저 자신이 기쁨을 체험하고 그 기쁨을 다른이들과 함께 나누는 데 있습니다. 그 기쁨안에는 감사와 사랑이 함께 흘러 나오기에 그렇습니다.
참된 기쁨을 체험하는 한 주간 되시기 바랍니다.

고 도미니코 ofm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12Dec

    대림 제3주일

     자신들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묻는 질문에  요한은 대답합니다.  군중에게 한 대답은  일반적인 나눔 실천으로 볼 수 있지만,  세리들과 군사들에게 한 대답은  조언이라기 보다는 지적으로 들릴 수 있습니다.  요한은  세리들이 정해진 것보다 더 ...
    Date2021.12.1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182
    Read More
  2. No Image 12Dec

    대림 제3주일-기뻐하여라. 주님 안에서

    대림 제3주일은 일명 '기뻐하라' 주일입니다. 주님의 오심이 아주 가까웠기 때문인데 그래서 독서들에 기쁨과 관련한 표현들이 많이 나오고 자연스레 기쁨에 대한 성찰을 우리도 하게 됩니다.   우선 우리는 진정 기쁨을 추구하는 사람인지 성찰합니다. ...
    Date2021.12.1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788
    Read More
  3. No Image 12Dec

    2021년 12월 12일 대림 3주일-터키 에페소 기도의집

    2021년 12월 12일 대림 3주일 오늘은 대림 제3주일이며 자선 주일입니다. 입당송을 시작으로 화답송, 독서 그리고 알렐루야와 복음에서 나타나는 공통적인 내용은 기쁨입니다. 사도 바오로는 필리피서에서 주님안에서 늘 거듭해서 기뻐하라고 우리를 초대하고 ...
    Date2021.12.12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308
    Read More
  4. No Image 11Dec

    대림 2주 토요일-바로잡아주는 사람

    오늘 집회서는 엘리야가 불처럼 일어서서 다시 오리라고 하고 주님께서는 세례자 요한이 다시 오기로 된 엘리야라고 하시며 세례자 요한이 모든 것을 바로잡을 것이라고 하십니다.   "과연 엘리야가 와서 모든 것을 바로잡을 것이다."   그것은 엘리야...
    Date2021.12.1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892
    Read More
  5. No Image 10Dec

    대림 2주 굼요일-나는 어떤 사람?

    오늘 독서와 복음은 안타까움의 토로입니다. 주님의 안타까움의 대표적인 토로가 예루살렘을 보고 우시며 "오늘 너도 평화를 가져다주는 것이 무엇인지 알았더라면"입니다.   이것을 통해 볼 때 안타까움은 '알면 좋을 텐데’ '아는 대로 하면 좋을 텐데'...
    Date2021.12.1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910
    Read More
  6. No Image 09Dec

    대림 2주 목요일-하늘로부터 키재기

    오늘 주님께서는 당신의 인물론을 말씀하십니다. "여자에게서 태어난 이들 가운데 세례자 요한보다 더 큰 인물은 나오지 않았다."   그런데 이는 세례자 요한이 세종대왕이나 징기스칸보다 위대한 것은 물론 구약의 엘리야나 이사야 같은 위대한 예언자...
    Date2021.12.09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863
    Read More
  7. No Image 08Dec

    원죄없이 잉태되신 마리아 대축일-어머니 되는 특혜가 부러우면 우리도 어머니가

    이 축일의 깊은 뜻은 그리스도의 선재성先在性과 맥을 같이 합니다. 그리스도께서 선재先在하시고 그리스도께서 육화하시는 계획도 미리 정해졌고 따라서 어머니 되실 분도 하느님께서 미리 정하셨다는 것입니다.   인간 중에 괜찮은 인간 예수를 그리스...
    Date2021.12.08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1030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362 363 364 365 366 367 368 369 370 371 ... 1372 Next ›
/ 1372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