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21.12.12 14:40

대림 제3주일

조회 수 177 추천 수 0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자신들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묻는 질문에

 요한은 대답합니다.

 군중에게 한 대답은

 일반적인 나눔 실천으로 볼 수 있지만,

 세리들과 군사들에게 한 대답은

 조언이라기 보다는 지적으로 들릴 수 있습니다.

 요한은

 세리들이 정해진 것보다 더 요구한다는 것,

 군사들이 강탈하거나 갈취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것을 언급하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나쁠 수 있는데,

 오늘 복음의 마지막 부분을 보면,

 사람들은 그것을 기쁜 소식으로 받아들입니다.


 우리는 영원한 생명을 얻기 위해

 예수님을 찾아 온 부자 청년을 기억합니다.

 그는 영원한 생명을 얻고 싶었지만,

 나눔을 할 수 없어서 결국 그것을 얻지 못합니다.

 하지만 오늘 복음에 나타난 세리들과 군사들은

 조언이 아닌 지적을 들으면서도 기뻐합니다.

 이들이 기뻐한 이유를

 복음은 그들의 기대 때문에 가능했다고 설명합니다.

 요한이 메시아일 것 같은 기대,

 메시아 왕국이 이미 시작되었다는 기대로

 그들은 한창 부풀어 있습니다.


 예수님을 찾아 온 부자 청년은 실망하고 떠나갑니다.

 그러나 비록 요한을 메시아로 잘못 알아보았어도

 세리들과 군사들은 희망을 품고 있습니다.

 부자 청년은 예수님을 만나면서

 구원을 위한 초점을 잘 맞추었어도

 그것에 도달하지 못했지만,

 세리들과 군사들은 그 초점이 좀 빗나갔어도

 좋은 시작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내 약점이 드러나도 괜찮을 정도로

 나에게 기쁨을 줍니다.


 이것을 볼 때

 내가 하느님 나라에 대해서 얼마나 기대하고 있는지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다른 것을 포기하면서도,

 나의 자존심마져도 내려 놓을 정도로 그 기대가 있을 때,

 오히려 우리는 더 큰 기쁨으로 들어갈 수 있을 것입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17Dec

    12월 17일-앞으로 남은 한주일에

    "다윗의 자손이시며 아브라함의 자손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   성탄을 한 주일 앞둔 오늘 우리 전례는 예수님 족보 얘기를 듣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왜 족보 얘기를 들을까 생각하게 됩니다.   그것은 주님의 오심을 준비한 사람들 애기를 듣기 위...
    Date2021.12.17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865
    Read More
  2. No Image 16Dec

    [강론] 대림 제3주간 목요일

    아래를 클릭하시면 동영상 강론을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구독과 좋아요, 알람설정과 영상공유는 언제나 사랑이고 무료입니다. https://youtu.be/OsCtIz-DaDw
    Date2021.12.16 Category말씀나누기 By박루케시오 Reply0 Views151
    Read More
  3. No Image 16Dec

    대림 3주 목요일-감히 주님의 아내가 되는

    "너를 만드신 분이 너의 남편, 그 이름 만군의 주님이시다. 정녕 주님께서는 너를 소박맞아 마음 아파하는 아내인 양 퇴박맞은 젊은 시절의 아내인 양 다시 부르신다."   지금까지 지나쳐 읽던 구절이 오늘 눈에 들어왔습니다. 주님이 이스라엘의 남편이...
    Date2021.12.16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855
    Read More
  4. No Image 15Dec

    대림 3주 수요일-행복도 불행도

    "내가 주님이고 다른 이가 없다. 나는 빛을 만드는 이요 어둠을 창조하는 이다. 나는 행복을 주는 이요 불행을 일으키는 이다. 나 주님이 이 모든 것을 이룬다."   오늘 주님께서는 당신밖에는 주님이 없기에 당신이 빛과 어둠, 행복과 불행의 주님이시...
    Date2021.12.15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954
    Read More
  5. No Image 14Dec

    [강론] 십자가의 숲 속에서(2021년 12월 14일 십자가의 성 요한 사제 학자 기념일)

    아래의 주소를 클릭하시면 오늘의 동영상 강론을 시청하실 수가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https://youtu.be/7mKuQ9V3AYo
    Date2021.12.14 Category말씀나누기 By박루케시오 Reply0 Views206
    Read More
  6. No Image 14Dec

    대림 3주 화요일-신학자와 할머니 중에

    오늘 주님께서는 수석 사제들과 원로들에게 질문을 던지십니다. "너희는 어떻게 생각하느냐?"   이 질문이 저에게 하시는 질문이 아니라고 생각해서는 안 되겠지요. 이 질문은 분명 저에게도 하시는 질문인데 저는 종종 그에게 또는 그들에게 하신 질문...
    Date2021.12.14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960
    Read More
  7. No Image 13Dec

    대림 3주 월요일-영적인 노안

    오늘 독서 민수기는 발람의 신탁입니다. 그런데 발람은 노인일 수도 있고, 그의 눈은 영적인 노안일지도 모릅니다.   그는 본래 거짓 예언자이고 모압 임금 발락으로부터 이스라엘을  저주해달라는 부탁을 받지만 주님이 그의 눈과 귀를 열어주시어 이...
    Date2021.12.13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814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340 341 342 343 344 345 346 347 348 349 ... 1351 Next ›
/ 1351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