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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주님께서는 수석 사제들과 원로들에게 질문을 던지십니다.

"너희는 어떻게 생각하느냐?"

 

이 질문이 저에게 하시는 질문이 아니라고 생각해서는 안 되겠지요.

이 질문은 분명 저에게도 하시는 질문인데

저는 종종 그에게 또는 그들에게 하신 질문으로 생각합니다.

 

이것은 제가 기도를 하는 사람이라기보다

신학을 하는 사람에 더 가깝기 때문일 것입니다.

사실 저는 기도와 신학 사이를 왔다갔다 합니다.

 

신학할 때의 주님은 객관자 그분이시지만

기도할 때의 주님은 상대자 당신이십니다.

 

신학할 때의 주님은 제게 관념의 대상이지만

기도할 때의 주님은 제 사랑의 대상이십니다.

 

신학할 때 배운 주님 말씀은 제게 이론이지만

기도할 때 들은 주님 말씀은 제게 실천입니다.

이런 맥락에서 저는 오늘 주님의 비유를 바꿔봤습니다.

 

"너희는 어떻게 생각하냐?

일생동안 신학을 공부한 사람과 일생 배워 안 것은

주님의 기도밖에 없어 그 기도만 줄창 한 할머니가 있는데

누가 더 하느님을 사랑하고 누가 더 하느님의 뜻을 실천헸겠느냐?“

 

단언컨대

공부한 적 없고 기도한 할머니가 기도 안 하고 공부만 한 신학자보다

하느님을 더 사랑하고 하느님의 뜻을 더 잘 실천하였을 것입니다.


주님의 나라는 주님의 종만이 들어갈 수 있음을 묵상하는 오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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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1.12.14 07:18:14
    신부님의 말씀을 같은 전례시기에는 어떻게 묵상하고
    강론하셨는지 비교하면 더욱 풍성한 내용을 알 수 있으리라는
    생각으로 올립니다.^♡^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1.12.14 07:16:50
    20년 대림 제3주간 화요일
    (사랑의 총동원령)
    http://www.ofmkorea.org/392031

    16년 대림 제3주간 화요일
    (반항하는 것이 차라리 낫다)
    http://www.ofmkorea.org/96625

    15년 대림 제3주간 화요일
    (겨를이 없는 사람?)
    http://www.ofmkorea.org/85148

    14년 대림 제3주간 화요일
    (주님 말씀의 맏이들)
    http://www.ofmkorea.org/72911

    13년 대림 제3주간 화요일
    (족보 감상 소감)
    http://www.ofmkorea.org/58555

    12년 대림 제3주간 화요일
    (들러리)
    http://www.ofmkorea.org/46239

    11년 대림 제3주간 화요일
    (그 입은 아가리도 주둥이도 아니다)
    http://www.ofmkorea.org/5427

    09년 대림 제3주간 화요일
    (말씀 자리)
    http://www.ofmkorea.org/3398

    08년 대림 제3주간 화요일
    (실천적 무신론)
    http://www.ofmkorea.org/1948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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