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 

2021년 12월 19일 대림 4주일
고 도미니코 ofm

오늘은 대림 제4주일이며 예수 성탄 대축일 준비의 절정에 이르는 시기입니다. 지난 대림 3주일의 복음이 기쁨에 대해서 얘기했다면 오늘 대림 4주일의 복음은 행복에 대해서 말합니다. 기쁜 성탄 준비를 위해 마리아와 같이 행복한 사람이 되도록 복음은 우리를 초대하고 있습니다. 

엘리사벳이 마리아를 가장 복된 여인으로 칭송할 수 있었던 것은 마라의 순종적인 참된 겸손과 마음의 평화 그리고 하느님을 사랑하는 마리아의 마음을 바라보았기 때문입니다 

마리아의 겸손을 바라보면서 구체적으로 우리는 삶안에서 어떤 겸손을 지녀야 하는지 성찰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겸손한 사람은 다른 사람의 운명을 보호하려 하고 그 사람을 위해 책임을 지려하며 다른 사람의 약점을 참아주려하고, 특히 그와 함께 행복과 불행을 같이 나누려고 합니다. 나와 다르고 낯선 사람을 위한 투신의 삶, 다른 사람의 힘든 처지를 받아들일 줄 아는 개방된 자세, 아무 조건 없이 다른 사람의 삶을 긍정하는 마음가짐입니다. 

또한 마리아의 기쁨안에 담겨져 있는 평화로운 모습속에서 복됨을 발견하게 됩니다. 평화는 어디에도 얽매이지 않는 자유로움입니다. 어디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로울 수 있음은 행복에 이르기 위한 길입니다. 평화로움은 적은 것에 만족할 줄 알고 감사하는 힘입니다. 다시 말해서 기쁨과 슬픔이 한쪽으로 치우지지 않고 동요하지 않는 평상심입니다. 참된 행복을 얻기 위해서는 엄청난 사건 앞에서 동요하지 않고 순종하는 마리아의 평화로운 마음처럼 어떤 고통과 박해에 직면해서도 두려움을 갖거나 동요하지 않는 마음의 평화를 간직하는 것입니다  

이처럼 성 아우구스티노의 고백처럼 하느님과의 근본적인 사랑의 관계를 깊이 생각해 보지 않은 사람은 마음의 평화를 얻지 못합니다. 행복의 가장 올바른 정의는 마음의 평화입니다. 마음의 평화는 완전한 자기실현의 결과이며 자기의 부족함을 먼저 각성하지 않고는 완전한 자기실현이 있을 수 없습니다. 다시 말해서 인간은 하느님을 떠나서 참된 행복에 이르지 못합니다. 

참된 행복은 하느님의 사랑으로 수렴됩니다. 하느님의 사랑으로 하나되는 삶을 사는 길 말고는 
완전하고도 영원한 행복에 이를 수 없습니다. 그리고 이 행복은 하느님에 대한 사랑 때문에 고통을 감수함으로써 참되게 체험할 수 있습니다. 이 세상에서 아무리 고통을 받아도 마음의 평온을 잃지 않고 사는 사람은 진정 행복한 사람입니다. 

진정한 행복은 하느님을 마음을 다하여, 뜻을 다하여, 정성을 다하여 사랑하는 것입니다. 성인들의 체험에서 이러한 행복을 발견합니다. 삶의 참된 행복은 진심으로 마음을 다하여 하느님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나지안즈의 성 그레고리오는 “가장 완전하고 가장 행복한 구원의 길은 사랑의 길이다”라고 하였습니다.

자신이 참으로 행복할 때 주님께서 우리 안에 이미 와 계심을 말해 주는 살아 있는 증거입니다. 
마리아 처럼 모든 일을 순종으로 받아들이는 겸손의 사람,
어떤 고난과 역경에속에서 평화를 간직하는 사람,
그리고 하느님 사랑으로 모든 이들을  대하고 모든 일을 해 나가는 사람이 될 때
마리아처럼 진정 복된 사람이고 그 사람안에 아기 예수님이 잉태하게 됩니다.

✝️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12월 성령 열매성월 3주간 기쁨 / 선행☨ ✝️ 
금주간 성서읽기 묵시 7-14장

☨일요일 성체의 날☨

<세계 도처에 일어난 성체의 기적(마리아 헤젤러)>
만자네다(Manzaneda) 의 전교 강론 중에 나타나신 아기 예수
북스페인 -1903년

1903년 4월 20일 성체 안의 아기 예수께서 현현하심으로써 냉담에 빠졌던 전(全)교구 신자들이 회개하게 되었다. 이 성체의 기적이 일어난 만자네다 마을은 북스페인의 주교구  아스토르가(Astorga)에 속하는 곳이었다.
주교의 명령으로 로메로(Romero) 신부와 함께 만자네다에서 시민 전교 주간을 맞았던 구세주 수도회 소속의 마리샬(Mariscal) 신부는 그 곳에서 겪은 그의 체험을 다음과 같이 보고했다.
성스러운 전교를 위해서 우리가 그 곳에 도착했을 때 마을의 주민들은 한탄스러울 정도의 정신 상태에 있었읍니다. 그들과 사제사이에는 심한 반목이 있었읍니다. 사제는 인접해 있는 작은 성당이 있는 산 마르티노(San Martino)로 되돌아 가기 위해 그 교구를 떠났습니다. 이런 비극적인 상황에 대한 책임을 누가 져야 할지 저는 모르겠습니다. 여하튼 만자네다의 상태는 좋지 않았습니다. 사제직에 대한 경외심은 완전히 사라져 버렸습니다. 본당 사제나 또 다른 사제들이 거리를 다니게 될 경우 때때로 그들은 모욕을 당했고 종종 죽그릇을 뒤집어 쓰는 수난까지 겪어야 했습니다.
아스토르가의 주교님은 전교를 하게 되면 흥분된 사람들의 마음을 가장 잘 누그러뜨릴 수 있다고 믿으셨습니다. 그래서 그분은 시민을 위해 강론하도록 우리 구세주 수도회 회원들을 만자네다로 보내셨습니다. 우리가 얼마나 착잡한 심정으로 그 곳에 갔었는지 누구도 상상할 수 있을 겁니다.(106)
----------------------------------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수도회 한국관구
에페소 기도의 집

☨에페소 기도의 집은 순례와 피정을 통한 에페소 성모님 성지 보존과 중동평화와 난민을 위한 기도를 지향합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27Dec

    성 요한 사도 복음사가 축일

    마리아 막달레나의 말에 베드로와 요한은 무덤으로 달려갑니다. 무덤이 비어있다는 말을 듣고 실제로 비어있는 무덤과 무덤 안에 있는 아마포와 수건을 봅니다. 오늘 복음의 마지막은 요한이 보고 믿었다는 것을 이야기합니다. 요한복음은 본다는 것을 중요하...
    Date2021.12.27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248
    Read More
  2. No Image 27Dec

    성 요한 사도 축일-사랑에 머무는 사랑

    오늘 복음은 어떻게 보면 성탄절에 안 맞는 복음일지도 모릅니다. 부활절에 읽는 복음을 성탄절에 읽으니 말입니다.   그런 느낌이 없지 않지만, 우리 교회는 요한 사도가 성탄절의 사도라는  뜻으로 성탄 시기에 그 축일을 지내고 오늘 복음도 그 뜻으로...
    Date2021.12.27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952
    Read More
  3. No Image 27Dec

    2021년 12월 27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1년 12월 27일 월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베드로와 다른 제자는 밖으로 나와 무덤으로 갔다. 두 사람이 함께 달렸는데, 다른 제자가 베드로보다 빨리 달려 무덤에 먼저 다다랐다.(요한 20,3-4) 베드...
    Date2021.12.27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208
    Read More
  4. No Image 26Dec

    성가정 축일-사랑하되 가두지 말아야

    오늘 본기도는 축일을 지내는 의미를 다음과 같이 제시합니다. "성가정을 통하여 참된 삶의 모범을 보여주시니 저희가 성가정의 성덕과 사랑을 본받아 하느님의 집에서 끝없는 기쁨과 행복을 누리게 하소서."   그런데 이 기도문을 묵상하면서 삐딱한 생...
    Date2021.12.26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1052
    Read More
  5. No Image 26Dec

    2021년 12월 26일 예수 마리아 요셉의 성가정 축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1년 12월 26일 예수 마리아 요셉의 성가정 축일 고 도미니코 ofm 오늘은 예수 마리아 요셉의 성가정 축일입니다. 나자렛의 성가정을 기억하여 이를 본받고자 제정된 축일입니다. 한국교회는 이 축일의 ...
    Date2021.12.26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375
    Read More
  6. No Image 25Dec

    주님 성탄 대축일

    오늘 복음에서 유난히 많이 나오는 단어는 '모든'입니다. 모든 것이 말씀을 통하여 생겨났고, 참빛은 모든 사람을 비춥니다. 모든 사람이 믿게 하려고 요한은 빛을 증언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충만함에서 우리 모두 은총에 은총을 받게 됩니다. 하느님께서 창...
    Date2021.12.25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220
    Read More
  7. No Image 25Dec

    주님 성탄 대축일-구유, 풍습인가, 성사인가?

    "마리아는 해산 날이 되어 첫아들을 낳았다. 그들은 아기를 포대기에 싸서 구유에 뉘었다. 여관에는 그들이 들어갈 자리가 없었던 것이다."   저는 일찌감치 올해 성탄 대축일 강론 주제를 <주님 성탄과 구유>로 정했습니다.   그것은 2년 전 교황 프...
    Date2021.12.25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3 Views1028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413 414 415 416 417 418 419 420 421 422 ... 1429 Next ›
/ 1429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