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856 추천 수 0 댓글 1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사람의 아들의 날”

오늘 복음은 사람의 아들의 날이 오면
어찌해야 하는지에 대한 주님의 가르침입니다.

사람의 아들의 날은 우리들의 날이 아닙니다.
사람의 아들의 날은
사람의 아들이 주인공이지 우리가 주인공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그 날, 사람의 아들의 날이 오면
우리가 하던 짓거리들은 다 멈춰져야 합니다.
그때까지 하던 짓거리를 스스로 멈추지 않으면
노아 때 사람들처럼 소돔의 사람들처럼 멸망을 당하고 맙니다.
사람의 아들과 상관없이 우리들끼리 하던 짓들은 다 멈춰야 합니다.
사람의 아들은 빼놓고
우리끼리 흥청대며 먹고 마시던 일,
우리끼리 시집가고 장가가던 일은 다 멈춰야 합니다.
오직 사람의 아들과 상관하여 모든 것을 해야 합니다.

그뿐이 아닙니다.
하던 짓만 멈추는 것이 아니라
모든 인연도 끝을 내야 합니다.
룻의 아내처럼 뒤를 돌아봐서는 안 됩니다.
사람의 아들과 만나기 위해 미련 없이
고향 땅을 떠나야 하고, 고향 사람과 헤어져야 합니다.

그날이 오면 과거는 잊어야 합니다.
과거의 오늘을 살아서는 안 되고
사람의 아들과 새롭게 시작하는 새로운 오늘을 살아야 합니다.
과거의 안 좋았던 일은 물론 과거의 영화와 과거의 아름다운 추억까지
그날이 오면 과거는 정지되고 새로운 미래가 시작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반대로 생각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과거의 짓과 과거의 인연을 다 끊는 날이
바로 우리가 사람의 아들을 만나는 날이라고.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
    홈페이지 요셉 2010.11.12 08:48:42
    그렇습니다.

    신경증은 자신에게 정직하지 않을 때
    심리적으로 겪는 증상이듯이 삶에 미련도
    주어진 것에 최선을 다하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이 아닐까 싶습니다.

    여기를 살면서도 늘 떠날 것을 염두에 두고
    그때그때 최선을 다한다는 각오로 살 때 삶에 대한
    미련도 없을 것이고 떠날 때도 홀가분하지 않을까 싶네요.

    사람의 아들을 만나고 못 만나고 하는 것이
    삶의 목적이라기보다 자연스러운 결과이고 싶다면
    지나친 이야기가 될까요?
    있는데서 피어나는 꽃이 되기를 기원해 봅니다.
    고맙습니다.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21Nov

    그리스도 왕 대축일- 우리의 임금님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임금으로 자처하신 적이 있는가? 예수 그리스도께서 임금이 되고 싶어 하셨는가? 예수 그리스도께서 임금 대접을 받은 적이 있는가? 이것이 이 축일을 맞이하며 드는 생각입니다. 복음을 보면 예수님은 임금으로 자처하신 적이 없습니다. 빌...
    Date2010.11.21 By당쇠 Reply1 Views888
    Read More
  2. No Image 20Nov

    연중 33주 토요일- 인연을 넘어서

    “이 세상 사람들은 장가도 들고 시집도 간다. 그러나 저 세상에 참여하고 부활에 참여할 자격이 있다고 판단되는 이들은 더 이상 장가드는 일도 시집가는 일도 없을 것이다. 천사들과 같아져서 더 이상 죽는 일도 없다. 그들은 또한 부활에 동참하여 하느님의 ...
    Date2010.11.20 By당쇠 Reply1 Views949
    Read More
  3. No Image 19Nov

    연중 33주 금요일- 성전과 복마전

    “‘나의 집은 기도하는 집이 될 것이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그런데 너희는 이곳을 ‘강도의 소굴’로 만들어버렸다.” 결코 좋은 태도라고만 할 수는 없지만 저는 유럽에 가도 유명한 성당들을 부러 찾아가지는 않습니다. 거대함을 뽐내는 성당들이 마음을 거북...
    Date2010.11.19 By당쇠 Reply0 Views888
    Read More
  4. No Image 18Nov

    연중 33주 목요일- 눈물은 동감, 눈물은 안타까움

    “그때에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가까이 이르시어, 그 도성을 보고 우시며 말씀하셨다. ‘오늘 너도 평화를 가져다주는 것이 무엇인지 알았더라면 …… ! 그러나 지금 네 눈에는 그것이 감추어져 있다.’” 울음에는 크게 두 가지가 있는 것 같습니다. 자신을 위한 ...
    Date2010.11.18 By당쇠 Reply0 Views824
    Read More
  5. No Image 17Nov

    연중 33주 수요일- 생각대로

    오늘 루카 복음의 비유는 마태오 복음의 비유와 달리 주인이 길을 떠나며 같은 한 미나를 주는 것으로 얘기됩니다. 이것은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똑같이 주신다는 것을 말함입니다. 하느님께서 똑같이 주시는데 그것을 활용하여 벌이를 하는 것은 사람에 따라 ...
    Date2010.11.17 By당쇠 Reply0 Views799
    Read More
  6. No Image 16Nov

    연중 33주 화요일- 사랑이 고픈 사람

    “자캐오야 얼른 내려오너라. 오늘은 내가 제 집에 머물러야 하겠다.” 어제 눈먼 이를 뜨게 하신 일이나 오늘 자캐오 집에 머무신 일이나 다 예리고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어제 눈먼 이에게 예수님께서는 무엇을 바라는지 물으십니다. 눈먼 이는 자비를 베풀어...
    Date2010.11.16 By당쇠 Reply2 Views867
    Read More
  7. No Image 15Nov

    연중 33주 월요일- 지나가다와 지나치다

    “사람들이 그에게 ‘나자렛 사람 예수님께서 지나가신다.’ 하고 알려 주자, 그가 ‘예수님, 다윗의 자손이시여, 저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하고 부르짖었다. 예수님께서 걸음을 멈추시고, 그를 데려오라고 분부하셨다.” 지나가다와 지나치다는 같은 말 같...
    Date2010.11.15 By당쇠 Reply1 Views941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108 1109 1110 1111 1112 1113 1114 1115 1116 1117 ... 1324 Next ›
/ 1324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