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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아들의 날”

오늘 복음은 사람의 아들의 날이 오면
어찌해야 하는지에 대한 주님의 가르침입니다.

사람의 아들의 날은 우리들의 날이 아닙니다.
사람의 아들의 날은
사람의 아들이 주인공이지 우리가 주인공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그 날, 사람의 아들의 날이 오면
우리가 하던 짓거리들은 다 멈춰져야 합니다.
그때까지 하던 짓거리를 스스로 멈추지 않으면
노아 때 사람들처럼 소돔의 사람들처럼 멸망을 당하고 맙니다.
사람의 아들과 상관없이 우리들끼리 하던 짓들은 다 멈춰야 합니다.
사람의 아들은 빼놓고
우리끼리 흥청대며 먹고 마시던 일,
우리끼리 시집가고 장가가던 일은 다 멈춰야 합니다.
오직 사람의 아들과 상관하여 모든 것을 해야 합니다.

그뿐이 아닙니다.
하던 짓만 멈추는 것이 아니라
모든 인연도 끝을 내야 합니다.
룻의 아내처럼 뒤를 돌아봐서는 안 됩니다.
사람의 아들과 만나기 위해 미련 없이
고향 땅을 떠나야 하고, 고향 사람과 헤어져야 합니다.

그날이 오면 과거는 잊어야 합니다.
과거의 오늘을 살아서는 안 되고
사람의 아들과 새롭게 시작하는 새로운 오늘을 살아야 합니다.
과거의 안 좋았던 일은 물론 과거의 영화와 과거의 아름다운 추억까지
그날이 오면 과거는 정지되고 새로운 미래가 시작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반대로 생각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과거의 짓과 과거의 인연을 다 끊는 날이
바로 우리가 사람의 아들을 만나는 날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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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페이지 요셉 2010.11.12 08:48:42
    그렇습니다.

    신경증은 자신에게 정직하지 않을 때
    심리적으로 겪는 증상이듯이 삶에 미련도
    주어진 것에 최선을 다하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이 아닐까 싶습니다.

    여기를 살면서도 늘 떠날 것을 염두에 두고
    그때그때 최선을 다한다는 각오로 살 때 삶에 대한
    미련도 없을 것이고 떠날 때도 홀가분하지 않을까 싶네요.

    사람의 아들을 만나고 못 만나고 하는 것이
    삶의 목적이라기보다 자연스러운 결과이고 싶다면
    지나친 이야기가 될까요?
    있는데서 피어나는 꽃이 되기를 기원해 봅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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