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21.12.25 08:56

주님 성탄 대축일

조회 수 193 추천 수 0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오늘 복음에서 유난히 많이 나오는 단어는
'모든'입니다.
모든 것이 말씀을 통하여 생겨났고,
참빛은 모든 사람을 비춥니다.
모든 사람이 믿게 하려고 요한은 빛을 증언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충만함에서
우리 모두 은총에 은총을 받게 됩니다.

하느님께서 창조하신 세상 속에 있는
모든 피조물은
하느님의 작품입니다.
하느님께서 보시니 참 좋으셨다는 것은
모든 피조물 안에 이미
하느님의 사랑이 머물고 있음을 이야기합니다.

우리 안에 하느님의 사랑이 있지만
인간적인 나약함은
하느님을 향해 가기보다는
하느님과 멀어지기도 합니다.
빛을 원하면서도
빛과 멀어져 어둠 속으로 숨기도 하고,
생명을 원하면서도
생명과 거리가 먼 것을 선택하기도 합니다.
그 안타까움 때문에
하느님께서는 모든 사람에게 빛을 비추어주십니다.
빛을 향해서 다가오는 사람 뿐만 아니라
어둠 속에 앉아 있는 이들,
하느님과 등을 지고 하느님을 거부하는 이들에게도
빛을 비추어주십니다.
모든 피조물을 당신께서 만드셨기 때문에
모든 피조물에게 끊임없이 빛을 비추어 주시며
끊임없이 생명을 불어 넣어 주십니다.
창조는 어느 한 순간 이루어진 사건이 아니며
지금 이 순간에도 계속 되기 때문입니다.
그 빛은
누구만 비추고 누구는 비추지 않는 방식으로
다가오지 않습니다.
빛을 받을 자격이 없는 사람은 없습니다.
하느님을 거부하는 사람도
하느님의 사랑에서 제외되지 않습니다.

그 충만한 사랑을
우리가 받아들이기만 하면 됩니다.
이런 저런 이유로 하느님과 멀어져서 살아왔다면,
다가오시는 하느님께
다시 다가가기만 하면 됩니다.
하느님께서는 계속해서 우리를 향해 오십니다.
이것 때문에 할 수 없고,
저것 때문에 어려워라는 조건을
하느님께서는 따지지 않으십니다.
마음 편안하게 하느님께서 내미시는 손을
잡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한 아기가 태어나 우리에게 주어졌습니다.
그 아기를 받아 품에 안는 것처럼,
하느님의 사랑을 받아들여
은총으로 충만한 나날 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29Dec

    12월 29일-내 사랑이 자라려면

    성탄절 전 한 수녀님께서 고백성사를 보시며 이런 질문을 하셨습니다. 어떻게 하면 우리의 사랑이 자라 하느님 사랑처럼 될까요? 어떻게 하면 하느님 사랑이 우리 안에서 완성될까요? 기도를 열심히 하면 하느님 사랑이 우리 안에서 완성될까요?   이에 ...
    Date2021.12.29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972
    Read More
  2. No Image 29Dec

    2021년 12월 29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1년 12월 29일 수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그런데 예루살렘에 시메온이라는 사람이 있었다. 이 사람은 의롭고 독실하며 이스라엘이 위로받을 때를 기다리는 이였는데, 성령께서 그 위에 머물러 계셨다...
    Date2021.12.29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227
    Read More
  3. No Image 28Dec

    2021년 12월 28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1년 12월 28일 화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요셉은 일어나 밤에 아기와 그 어머니를 데리고 이집트로 가서, 15 헤로데가 죽을 때까지 거기에 있었다.(마태 2,14-15) 팔레스티나가 계략을 꾸밀 때에 이...
    Date2021.12.28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96
    Read More
  4. No Image 28Dec

    죄 없는 아기 순교자들의 축일-하느님 사랑 밖에 있는 일은 없다.

    오늘 복음은 예언이 이루어지기 위해 이런 일이 일어났다고 얘기합니다. "주님께서 예언자를 통하여 하신 말씀이 이루어지려고 그리된 것이다." "그리하여 예레미야 예언자를 통하여 하신 말씀이 이루어졌다."   그런데 이것이 말이 됩니까? 예언이 성취...
    Date2021.12.28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946
    Read More
  5. No Image 27Dec

    성 요한 사도 복음사가 축일

    마리아 막달레나의 말에 베드로와 요한은 무덤으로 달려갑니다. 무덤이 비어있다는 말을 듣고 실제로 비어있는 무덤과 무덤 안에 있는 아마포와 수건을 봅니다. 오늘 복음의 마지막은 요한이 보고 믿었다는 것을 이야기합니다. 요한복음은 본다는 것을 중요하...
    Date2021.12.27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202
    Read More
  6. No Image 27Dec

    성 요한 사도 축일-사랑에 머무는 사랑

    오늘 복음은 어떻게 보면 성탄절에 안 맞는 복음일지도 모릅니다. 부활절에 읽는 복음을 성탄절에 읽으니 말입니다.   그런 느낌이 없지 않지만, 우리 교회는 요한 사도가 성탄절의 사도라는  뜻으로 성탄 시기에 그 축일을 지내고 오늘 복음도 그 뜻으로...
    Date2021.12.27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918
    Read More
  7. No Image 27Dec

    2021년 12월 27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1년 12월 27일 월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베드로와 다른 제자는 밖으로 나와 무덤으로 갔다. 두 사람이 함께 달렸는데, 다른 제자가 베드로보다 빨리 달려 무덤에 먼저 다다랐다.(요한 20,3-4) 베드...
    Date2021.12.27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77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307 308 309 310 311 312 313 314 315 316 ... 1323 Next ›
/ 1323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