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캐오야 얼른 내려오너라.
오늘은 내가 제 집에 머물러야 하겠다.”
어제 눈먼 이를 뜨게 하신 일이나
오늘 자캐오 집에 머무신 일이나 다 예리고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어제 눈먼 이에게 예수님께서는 무엇을 바라는지 물으십니다.
눈먼 이는 자비를 베풀어달라고 청하는데
눈먼 이에게 자비는 눈을 뜨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면 자캐오에게 자비는 무엇이겠습니까?
자캐오는 병도 없고 건강합니다.
자캐오는 장애도 없고 불편함이 없습니다.
자캐오는 가난하지도 않고 아쉬움이 없습니다.
아쉬움이 있다면 사람이 옆에 있었으면 하는 것이었고
남들이 보통으로 하는 사랑이었습니다.
가난하지만 서로를 위해주고
지지고 볶고 싸우지만 다시 또 만날 수 있고
서슴없이 다가가고 거리낌 없이 서로의 집에 왕래하는,
그런 보통 사랑이 늘 아쉬웠습니다.
사실 이러한 것이 소박하지만 행복이고
그러지 못하면 아무리 돈이 많고 권력이 있어도 불행합니다.
어제는 제가 매일 같이 기도하는 형제님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시간이 안 되어 찾아가지 못하였기에 전화라도 한 것입니다.
그분은 재발한 암이 온 몸으로 퍼져 매우 고통 중에 있습니다.
어제도 얘기를 나누는데 암 덩어리가 성대를 눌러
이제는 소리도 간신히 나오는 지경이 되었습니다.
그 목소리를 전화로 들으니
뭐라고 얘기해야 할지 몰라 마음만 아파하고 있는데
오히려 그 형제님이 저를 위로하고 안심시키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괜찮아요, 지금 행복해요.
살만큼 살았고
가정을 이뤄 사랑 많이 받았으니 이제 죽어도 여한이 없어요.
저는 마음 준비가 다 되어있습니다.”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진심으로 하는 말임이 느껴졌습니다.
일생 몸 고생, 마음 고생 많이 한 그가 그런 말을 하다니
안심도 되면서 정말로 존경스러워졌습니다.
그래 사는 것은 이렇게 사는 거야!
욕심은, 오래 살고 싶은 욕심까지, 정말 다 버리고
그러나 소박하게 사랑을 하면서 사는 거야!
자캐오는 평생 이런 사랑이 없었을 것입니다.
그의 집은 화려하고 거대하지만 죽은 사람 집처럼 조용하고
종들은 많지만 같이 밥을 먹으며
이 얘기, 저 얘기 도란도란 나눌 식구도 없습니다.
찾아오는 사람이 있다면 돈 거래 하는 사람들뿐이고,
하는 말은 오직 돈 얘기뿐이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런 그의 마을에
세리와 죄인들과 식사도 같이 한다는 예수님께서 오신 것입니다.
그는 그런 예수님이 어떤 분이신지
나이든 사람이 체면도 개의치 않을 정도로 보고 싶었습니다.
사랑이 정말로 고팠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주님의 눈에는 당신 사랑이 제일 고픈 사람이
당신을 제일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주님의 눈에는 죄는 보이지 않고
당신 사랑을 제일 고파하는 불쌍한 한 영혼만이 보입니다.
그런 그의 집에 주님께서는 방문하시는 것이고
불쌍한 한 영혼은 그렇게 구원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그는 자기 재산을 아낌없이 나누어줬습니다.
사랑 받은 사람, 구원 받은 사람에게는
이제 재산이 아깝지 않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내가 제 집에 머물러야 하겠다.”
어제 눈먼 이를 뜨게 하신 일이나
오늘 자캐오 집에 머무신 일이나 다 예리고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어제 눈먼 이에게 예수님께서는 무엇을 바라는지 물으십니다.
눈먼 이는 자비를 베풀어달라고 청하는데
눈먼 이에게 자비는 눈을 뜨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면 자캐오에게 자비는 무엇이겠습니까?
자캐오는 병도 없고 건강합니다.
자캐오는 장애도 없고 불편함이 없습니다.
자캐오는 가난하지도 않고 아쉬움이 없습니다.
아쉬움이 있다면 사람이 옆에 있었으면 하는 것이었고
남들이 보통으로 하는 사랑이었습니다.
가난하지만 서로를 위해주고
지지고 볶고 싸우지만 다시 또 만날 수 있고
서슴없이 다가가고 거리낌 없이 서로의 집에 왕래하는,
그런 보통 사랑이 늘 아쉬웠습니다.
사실 이러한 것이 소박하지만 행복이고
그러지 못하면 아무리 돈이 많고 권력이 있어도 불행합니다.
어제는 제가 매일 같이 기도하는 형제님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시간이 안 되어 찾아가지 못하였기에 전화라도 한 것입니다.
그분은 재발한 암이 온 몸으로 퍼져 매우 고통 중에 있습니다.
어제도 얘기를 나누는데 암 덩어리가 성대를 눌러
이제는 소리도 간신히 나오는 지경이 되었습니다.
그 목소리를 전화로 들으니
뭐라고 얘기해야 할지 몰라 마음만 아파하고 있는데
오히려 그 형제님이 저를 위로하고 안심시키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괜찮아요, 지금 행복해요.
살만큼 살았고
가정을 이뤄 사랑 많이 받았으니 이제 죽어도 여한이 없어요.
저는 마음 준비가 다 되어있습니다.”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진심으로 하는 말임이 느껴졌습니다.
일생 몸 고생, 마음 고생 많이 한 그가 그런 말을 하다니
안심도 되면서 정말로 존경스러워졌습니다.
그래 사는 것은 이렇게 사는 거야!
욕심은, 오래 살고 싶은 욕심까지, 정말 다 버리고
그러나 소박하게 사랑을 하면서 사는 거야!
자캐오는 평생 이런 사랑이 없었을 것입니다.
그의 집은 화려하고 거대하지만 죽은 사람 집처럼 조용하고
종들은 많지만 같이 밥을 먹으며
이 얘기, 저 얘기 도란도란 나눌 식구도 없습니다.
찾아오는 사람이 있다면 돈 거래 하는 사람들뿐이고,
하는 말은 오직 돈 얘기뿐이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런 그의 마을에
세리와 죄인들과 식사도 같이 한다는 예수님께서 오신 것입니다.
그는 그런 예수님이 어떤 분이신지
나이든 사람이 체면도 개의치 않을 정도로 보고 싶었습니다.
사랑이 정말로 고팠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주님의 눈에는 당신 사랑이 제일 고픈 사람이
당신을 제일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주님의 눈에는 죄는 보이지 않고
당신 사랑을 제일 고파하는 불쌍한 한 영혼만이 보입니다.
그런 그의 집에 주님께서는 방문하시는 것이고
불쌍한 한 영혼은 그렇게 구원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그는 자기 재산을 아낌없이 나누어줬습니다.
사랑 받은 사람, 구원 받은 사람에게는
이제 재산이 아깝지 않기 때문입니다.
정신분석으로 유명한 프로이드에게
어느 날 기자가 찾아와서
"당신은 부자와 가난한 사람 둘 중에
어떤 사람을 치료하겠습니까?“
고 물었을 때 프로이드는 부자인 사람을
치료하겠다고 답했담니다,
왜냐면, 부자는 돈이 행복을 보장하지 않는다는
것을 이미 깨달은 사람이기 때문이라는 거지요.
자캐오는 돈이 행복을 보장하지 않고 진정한 행복은
사랑받고 사랑하는 것임을 참으로 깨달은 사람입니다.
남의 이야기만 할 것이 아니라 문제는 제가
그런 사람이 되어야 하는 거 아닌가!
갑자기 마음이 우울해져요.
불쌍한 제 영혼을 위해 기도해야겠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