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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28 21:52

내가 사는 이유

조회 수 5534 추천 수 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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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사는 이유



    내가 모욕을 받았을 때
    그분도 모욕을 받으셨다.

    내가 박해를 받았을 때
    그분도 박해를 받으셨다.

    나를 거슬러 누명을 씌우고 거짓과 사악한 말을 들었을 때
    그분도 억울하여 잠을 못 이루셨다.

    내가 업신여김과 무시를 당했을 때
    그분도 배척과 무시를 당하셨다.

    내가 상처 받았을 때
    그분도 상처를 받으셨다.

    내가 많이 아플 때
    그분도 아프셨다.

    내가 슬플 때
    그분도 슬퍼하셨다.

    내가 기쁠 때
    그분은 너무 좋아하셨다.

    내가 누군가를 위해 작은 기쁨을 준비할 때
    그분은 이미 내 안에서 그 일을 하셨다.

    하물며 내가 죽을 때
    그분이 어떻게 하실지 이미 알고 있다.

    그것이 내가 사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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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페이지 이베드로 2010.12.01 14:24:15
    수사님 건강하신 모습을 보니 반갑습니다. 모든 것을 맡길 때 이루어 지는 것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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