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7일 성 프란치스코 오상 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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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프란치스코께서 천상 세계로 옮겨가기 2 년전 라베르나에서 미카엘 축일을 준비하는 40 일 기도를 하던 중 성 십자가 현양 축일에 세라핌 환시를 보시게 되었다.
이 때 세라핌의 6 날개 가운데 십자가를 보았으며 환시가 사라진 뒤 성인께서는 뜨거운 열정으로 불타는 마음과 더불어 주님의 다섯 군데의 수난 상처가 각인되어 고통을 느꼈다.
사부님의 오상은 수난하신 그리스도를 직접 닮도록 자신을 완전히 변화시키는 의미를 지니며 그리스도의 케노시스 즉 가난의 구체적 표지이며 성인의 일생을 극적으로 요약하는 사건인 것이다.
성 프란치스코는 오상을 받음으로 완전한 해방 체험을 하게 된다.
성인의 사후 면밀한 조사를 거쳐 교회법적으로 진실임이 선언되었고 1304 년 베네딕도 11 세가 축일로 제정하였으며 14 세기 말부터 프란치스칸들은 특별한 전례로서 이 날을 기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