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469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자유는 자유롭기에 자유를 선택한다.


      하느님으로부터 받은 위대한 선물은
      생각하는 능력이 아니고
      사랑할 수 있는 자유이다.

      모든 피조물들을 지배하려는 자유가 아니고
      형제관계를 맺으려는 자유이며
      사랑하기 위해 선택하는 자유이다.
      우리는 이 자유 안에서 더 큰 자유를 누린다.

      자신만을 자유롭게 하려는데 자유를 사용하면 할수록
      자유와는 거리가 멀고 오히려 묶이게 되며
      너를 자유롭게 하기 위해 자유를 사용하면 할수록
      더 큰 자유를 누리게 되는 것이 자유의 특성이다.

      하느님을 사랑하는데 있어 우리는 자유롭다.
      그러나 자유롭기 때문에 우리는 부단하게
      그리고 계속해서 하느님을 선택해야 한다.
      그분이 나의 주인이 되시면
      나에게서 하느님의 선이 드러나게 된다.
      자유는 그래서 생명을 준다.

      잘못 놓여진 자유는 자신만을 자유롭게 하게 위하여
      자유를 사용함으로 죄를 짓게 된다..
      죄는 잘못 사용한 자유의 결과다.

      우리는 성공하기 위해 사는 것이 아니라
      사랑하기 위해 산다.
      소유 없이 돌려 드리려는 가난한 마음
      자유는 거기서 눈이 부시게 빛난다.
      십자가에 못박히시고 수난하시고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의 현존을 거기서 만난다.
      그분의 자유와 나의 자유가 함께 만나면
      하느님의 함께 계심 안에서 참으로 자유를 누린다.
      그리하여 자유는 자유를 선택한다.

      하느님 안에서 누리는 자유는 꿈속에서도 뒤척이게 하나보다
      처음으로 눈을 떠서 세상을 보는 듯
      보이는 것 전부가 몹시 신선하다.
      신선한 공기조차도 눈앞에서 새롭게 부풀어오른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자유나눔 게시판

자유롭게 글을 남겨주세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47 상승과 하강의 역사 상승과 하강의 역사   바깥으로 향하던 통제를 안으로 바꾸는 결단이 후반기 인생의 중요한 과제가 되었다.   밖으로 휘두르던 칼을 안으로 향하게 하... 이마르첼리노M 2019.10.07 448
546 가을 스케치 가을 스케치   사람과 과일을 빨갛게 익혀내던 불덩이의 열기는 식고 청동화로 속의 마지막 불씨마저 가물거린다.   격정의 계절을 보내고 땀 밴 몸... 이마르첼리노M 2019.10.09 485
545 가을볕 한 아름 가을볕 한 아름     가을볕 한 아름 들판이 빛난다. 막 잠을 깬 창공, 폭포처럼 쏟아내는 빛줄기, 구름 사이로 세수한 얼굴 내밀며 황금빛 잔칫상... 이마르첼리노M 2019.10.10 415
544 세상을 움직이는 사람들 세상을 움직이는 사람들   계곡의 깊이를 앎으로써 산의 높이를 알 수 있듯이 혼자서 감당하는 좌절과 실의를 앎으로써 여러 사람의 추위를 헤아리게 된... 이마르첼리노M 2019.10.12 390
543 어머니가 그리운 밤에 어머니가 그리운 밤에   진심은 그 지향이 무엇이건 아름답다. 진심을 키우는 이들, 이를 지키고 어려움 중에도 옹호하는 이들, 충실하며 속이 실한 단합... 이마르첼리노M 2019.10.14 411
542 용서는 미래를 위한 결단 용서는 미래를 위한 결단   기쁨을 발생시키지 않는 율법은 자비로운 용서가 없기 때문이다. 용서는 과거로 돌아가 상처받기 이전의 상태로 회복하는 것이... 이마르첼리노M 2019.10.19 416
541 내 믿음이 정착할 땅 내 믿음이 정착할 땅   내 안에서 발견한 하느님 내 밖에서 발견한 하느님 나는 그 가짜 하느님을 버렸다. 내 상처와 불안이 만든 하느님은 내 믿음이 ... 1 이마르첼리노M 2019.10.25 418
540 복된 죄인들 복된 죄인들   우리는 죄인들이다. 절망과 어둠으로 향하는 죄인들이 아니라 죄에서 구원되리라는 희망을 지닌 죄인들이다. 하느님의 자비 아래에 있는... 이마르첼리노M 2019.10.28 450
539 악을 비추는 거울 악을 비추는 거울   악을 이기는 방법은 악이 아니라 선이다. 일상의 여러 관계 안에서 단순히 더 나은 무엇인가를 하는 것이다. 악을 악으로 공격하면 둘... 1 이마르첼리노M 2019.10.31 466
538 가을 밤 가을 밤   아프고 싶고 슬프고 싶고 고독하고 싶다.   고통에서 발견하는 眞 고독에서 발견하는 善 슬픔에서 발견하는 美 이마르첼리노M 2019.11.02 489
537 그물을 버리는 어부들 그물을 버리는 어부들   사랑과 안정의 토대를 주는 가족 그 안정을 넘어설 때 하느님과의 연결을 찾는다. 그러나 안정을 주지도 않고 하느님과의 연결도 ... 이마르첼리노M 2019.11.04 448
536 밤의 끄트머리에서 밤의 끄트머리에서   하느님의 지혜는 무뎌진 양심 무뎌진 정신 무뎌진 감수성을 날카롭게 한다.   고통은 정보의 홍수 속에서도 잠자는 지혜를 깨... 이마르첼리노M 2019.11.05 466
535 소리 없는 소리로 경작하는 땅 소리 없는 소리로 경작하는 땅   내 존재의 땅 내가 서 있을 수 있는 존재의 토대는 예수께서 아버지의 삶에 참여하듯이 예수 그리스도의 삶에 참여하는 ... 이마르첼리노M 2019.11.06 438
534 거울에 비친 나를 바라보기 거울에 비친 나를 바라보기   개별 정체성이 허용되는 시대에 내가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어떻게 느끼는가? 특별한 존재 열등한 존재 우월한 ... 이마르첼리노M 2019.11.07 537
533 과정의 진리 과정의 진리   인생의 후반기 삶에는 다 이상 영웅이 될 필요가 없고 참다운 자신이 될 필요만 있게 된다. 그리스도와의 일치는 지배하려는 나의 독재성과... 이마르첼리노M 2019.11.12 575
Board Pagination ‹ Prev 1 ... 60 61 62 63 64 65 66 67 68 69 ... 101 Next ›
/ 101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