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
2022년 2월 6일 연중 제 5주일
고인현 도미니코 ofm
오늘 복음에서 주님께서는 시몬 베드로의 만남을 통해 당신을 따르는 제자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되는 지를 말씀해 주시고 계십니다. 주님께서는 베드로에게 명하여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으라고 하십니다. 주님의 이러한 말씀 속에는 베드로를 비롯해 어부들의 믿음을 살펴 보고자 하는 특별한 의도가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사실 일반적으로 깊은 물 속에는 고기가 없다는 것이 어부들에게 상식이었고, 주님께서 말씀하신 시간이 고기의 이동이 많은 새벽이 아니라 고기의 이동이 전혀 없는 한 낮임을 감안할 때 주님의 명령은 시몬 베드로와 어부들에게는 고기 잡는 일에는 전혀 문외한인 인간적인 목수 출신의 주님의 말씀을 도저히 받아들여질 수 없었을 것입니다. 따라서 경험이나 이성적으로 납득이 되지 않는 주님의 말씀은 어부들의 경험과 이성 너머를 바라보게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몬이 먼저 어부로서 오랜 경험을 통해 얻은 자신의 지식을 포기하고 예수님의 말씀을 따르겠다고 말한 것은 그리스도의 권능에 순종하는 지극히 겸손한 자세로, 그의 겸손과 믿음을 나타냅니다. 바로 이러한 믿음과 겸손이 그로 하여금 예수의 제자가 되는 은총과 하느님 나라의 열쇠를 받게되는 특별한 권한을 얻게 됩니다.
예수님께서는 베드로를 부르실 때에 인간의 이성이나 경험을 초월한 메시야로서의 신적인 권능을 보여주심으로 베드로 자신이 스스로 죄인임을 깨닫도록 하셨습니다. 이것은 베드로가 주님을 메시아로 깨달은 것으로서 이러한 깨달음이 있을 때에야 비로소 주님의 제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말해 줍니다. 또한 이들은 사회적 지위나 명예가 있는 사람들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의 제자가 되었는데 이것은 전적으로 하느님의 은총과 사랑에 달려 있음을 보여줍니다.
주님께서는 당신의 일꾼을 세우실 때 세상적으로 아무 부족함이 없는 이들을 뽑아 세우시는 것이 아니라 지극히 부족하고 비천한 이들을 일으켜 세우심을 오늘 복음에서 보여 주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주님의 제자가 된다는 것은 교만과 자랑을 버리고 오로지 주님을 따르려는 철저한 자기버림과 즉각적인 순종과 헌신의 자세가 필요합니다. 베드로를 비롯한 야고보와 요한은 주님의 부르심에 즉각적인 순종과 함께 그들의 모든 것을 버려두고 주님을 따라 나섰습니다. 이와같이 하느님 나라의 일꾼으로 부름받은 사람들은 세상이 아닌 하느님 나라에 희망을 두고 하느님께 전적인 순종과 헌신을 해야 한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이러한 헌신적인 결단력은 주님의 제자가 되기를 원하는 오늘날의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요구되어지는 최우선적인 조건임을 오늘 복음에서 주님께서 말씀하고 계십니다.

✝️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2월 성령 열매성월 1주간 온유 /절제 ✝️
금주간 성서읽기 요한 14-18장

✝️ 일요일 성체의 날 ✝️
<세계 도처에 일어난 성체의 기적(마리아 헤젤러)>
만자네다(Manzaneda) 의 전교 강론 중에 나타나신 아기 예수
북스페인 -1903년
열 아홉 살 난 한 젊은이가 거기에 서 있었는데 몹시 울고 있었습니다. 그는 어제 다른 모든 사람틀과 마찬가지로 하느님의 아기를 뵙긴 했지만 완전히 뵙지는 못했었습니다. 무척 애를 썼는데도 불구하고 그에게는 아기 예수의 얼굴을 보는 일이 가능하지 않았었습니다. 이 일로 인해서 그는 진지하게 자신의 양심을 성찰하고 솔직하게 통회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신앙을 완전히 잃어버렸던 한 노인은 그 날부터는 교회를 더 이상 떠나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온종일 성당 안에 머물면서 이전의 자신의 불신에 대해 슬피 울었습니다. 한마디로, 단 한 사람의 예외도 없이 성당의 모든 아이들은 각별히 좋은 영혼의 상태에서 고해를 하였습니다.
전교구의 마지막 날에 있었던 수도원장님의 주례하에 가진 성찬식은 새벽 다섯 시 반부터 여닮 시 반까지 꼬박 세 시간이나 걸렸습니다. 왜냐하면 부근의 모든 마을로부터 사람들이 아기 예수께서 현현하신 제대 앞에서 성체를 영하려고 이 곳으로 급히 몰려들었기 때문이었습니다.
1903년 4월 27일 전교의 마지막 날에 저는 이 교구의 완전한 회개에 대해 감사드리기 위해 장엄한 떼데움(Tedeum)을 부르도록 했습니다. 그런데, 아 기적이! 제가 “위대하신 하느님, 우리는 당신을 찬양하나이다”라고 노래부르기 시작한 바로 그 순간에 갑자기 아기 예수께서 다시 바로 이전처럼 여섯 살난 소년의 모습으로 성체 안에 나타나셨습니다.
단 한 가지 차이점이라면 지금은 아기 예수께서 더 이상 성흔을 가지고 계시지 않고 그분의 옷에 있었던 슬픔의 보랏빛 꽃들이 사라져버렸다는 사실입니다. 그분의 얼굴은 천상의 기쁨으로 가득차서 빛이 났습니다.(113)
----------------------------------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수도회 한국관구
에페소 기도의 집

☨에페소 기도의 집은 순례와 피정을 통한 에페소 성모님 성지 보존과 중동평화와 난민을 위한 기도를 지향합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02Jun

    부활 7주 목요일-잘못된 사랑법

    "그들이 모두 하나가 되게 해주십시오."   우리가 어제와 오늘 읽는 복음은 주님께서 아버지께로 가시며 제자들을 위해 아버지께 청하는 그 유명한 대사제의 기도인데 계속되는 청원 중의 하나가 제자들이 하나 되게 해달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가 되는 ...
    Date2022.06.0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4 Views796
    Read More
  2. No Image 02Jun

    2022년 6월 2일 목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1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6월 2일 목요일 1교부들의 말씀 묵상 그들이 모두 하나가 되게 해 주십시오. 아버지, 아버지께서 제 안에 계시고 제가 아버지 안에 있듯이, 그들도 우리 안에 있게 해 주십시오. 그리하여 아버지께서...
    Date2022.06.02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50
    Read More
  3. No Image 01Jun

    부활 7주 수요일-이별할 때 우리는

    오늘 독서와 복음은 둘 다 이별할 때 주님과 바오로 사도가 어떻게 하셨는지에 대한 얘기입니다. 그러니 이별할 때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본을 보여주시는 것이지요.   지난번 동포 미사 때 주님께서 제자들에게 마지막 남긴 말씀을 설명하기 위해 여...
    Date2022.06.0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3 Views790
    Read More
  4. No Image 01Jun

    2022년 6월 1일 수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1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6월 1일 수요일 1교부들의 말씀 묵상 거룩하신 아버지, 아버지께서 저에게 주신 이름으로 이들을 지키시어, 이들도 우리처럼 하나가 되게 해 주십시오.(요한 17,11) ‘하나’의 뜻 ‘하나’는 ‘비슷함’을...
    Date2022.06.01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1 Views146
    Read More
  5. No Image 31May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방문 축일-만나야 할 사람과 만나지 말아야 할 사람

    어제는 공동체 형제들과 연극을 관람했습니다. ‘기후 비상 시대-리허설’이라는 연극을 보기 위해 명동 국립 극장을 가는 전철에서 책을 보고 있는 한 친구를 보게 되었는데 요즘 책을 잘 안 보는 시대에 책을 보니, 그것도 젊은 친구가 보니 그 자체가 관심이 ...
    Date2022.05.3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0 Views920
    Read More
  6. No Image 31May

    2022년 5월 31일 화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1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5월 31일 화요일 1교부들의 말씀 묵상 내 주님의 어머니께서 저에게 오시다니 어찌 된 일입니까? 보십시오, 당신의 인사말 소리가 제 귀에 들리자 저의 태 안에서 아기가 즐거워 뛰놀았습니다. 행복...
    Date2022.05.31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1 Views234
    Read More
  7. No Image 30May

    부활 7주 월요일-세상을 이기는 법

    "용기를 내어라. 내가 세상을 이겼다."   오늘 주님께서는 당신이 세상을 이겼다고 선언하십니다. 그런데 이 말씀의 의미는 무엇입니까? 진짜 싸우셨다는 얘기입니까?   주님이 세상과 싸우실 리 없을 뿐더러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이 진짜 승리입니다.   그러...
    Date2022.05.3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3 Views869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288 289 290 291 292 293 294 295 296 297 ... 1353 Next ›
/ 1353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