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말씀나누기
김레오나르도 2022.02.09 04:00

연중 5주 수요일-마음 청소

조회 수 921 추천 수 1 댓글 3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오늘 저는 주님 말씀을 다음과 같이 짜깁기해보았습니다.

"밖에서 사람 안으로 들어가는 것은 무엇이든 그를 더럽힐 수 없다.

그것이 마음속으로 들어가지 않고 뒷간으로 나가기 때문이다.

안에서 곧 사람의 마음에서 악한 것들이 모두 나와 사람을 더럽힌다."

 

요점인 즉 마음이 문제라는 것입니다.

마음을 통과하고 나오는 것이 문제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주님의 말씀을 제가 감히 반박하는 것은 아니고

마음이 다 문제인가? 나쁜 마음이 문제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저는 지금 연수회 때문에 산청 성심원에 와 있는데

꼭두새벽에 경호강 가를 매일 걸었습니다.

어제도 걷는데 맑고 추운 날씨 덕분에 하늘의 별이 초롱초롱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초롱초롱한 별이 제 눈에 들어오더니 이내 제 마음에 박혔고

그랬더니 제 마음이 별로 가득 차며 마음이 정화되는 느낌이었습니다.

 

별을 제가 소유한 것이 아니고,

별이 제 안으로 들어와 자리한 것입니다.

 

저는 별을 소유한 것이 아니고

별에게 제 마음을 열어준 것입니다.

 

별은 제가 소유할 수 있는 것이 아니고

제가 사랑하는 것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래서 다른 것은 좋아하면 소유하는데

별은 제가 좋아하는데도 소유하지 않았습니다.

 

별이 하느님이었나 봅니다.

하느님도 좋아하면 사랑하지 소유하지 않지요.

 

아닙니다.

내가 소유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내가 소유할 수 없었고,

그것은 하느님이 소유당하지 않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별도 내가 좋아하지만 결코 소유할 수 없고

그저 그리워하고 사랑하는 것이지 않습니까?

 

좋아하지만 소유하지 않고 사랑하는 하느님이

얼마나 좋으신지 우리가 맛보고 깨달으면

프란치스코가 얘기하듯 충만한 선이신 하느님이

내 마음을 채우고 다른 것들을 몰아낼 것입니다.

 

내 마음 안에 똥처럼 가득 차 있던 똥들 곧 "불륜, 도둑질, 살인,

간음, 탐욕, 악의, 사기, 방탕, 시기, 중상, 교만, 어리석음"

마치 장 청소하듯 마음 청소를 해주실 겁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02.09 08:20:09
    신부님의 말씀을 같은 전례시기에는 어떻게 묵상하고
    강론하셨는지 비교하면 더욱 풍성한 내용을 알 수 있으리라는
    생각으로 올립니다.^♡^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02.09 08:19:38
    21년 연중 제5주간 수요일
    (들숨, 날숨의 기도)
    http://www.ofmkorea.org/399050

    20년 연중 제5주간 수요일
    (내 마음보 안에는?)
    http://www.ofmkorea.org/317535

    19년 연중 제5주간 수요일
    (뿌리 죄)
    http://www.ofmkorea.org/195054

    18년 연중 제5주간 수요일
    (우리 마음에 들이지 말아야 할 것)
    http://www.ofmkorea.org/117411

    17년 연중 제5주간 수요일
    (기도로 숨을 쉬는 신앙인)
    http://www.ofmkorea.org/98922

    15년 연중 제5주간 수요일
    (건강하려면 숨을 잘 쉬어야)
    http://www.ofmkorea.org/74769

    14년 연중 제5주간 수요일
    (우리가 꼭 깨달아야 할 것)
    http://www.ofmkorea.org/60239

    12년 연중 제5주간 수요일
    (모든 걸 똥으로 만드는 탐욕)
    http://www.ofmkorea.org/5552

    11년 연중 제5주간 수요일
    (하느님의 숨)
    http://www.ofmkorea.org/4838

    10년 연중 제5주간 수요일
    (나는 누구?)
    http://www.ofmkorea.org/3623

    09년 연중 제5주간 수요일
    (악한 선, 선한 악)
    http://www.ofmkorea.org/2102
  • ?
    홈페이지 가온 2022.02.09 07:15:31
    매일매일 마음청소 해야겠습니다..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15Feb

    2022년 2월 15일 화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1<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2월 15일 화요일 1교부들의 말씀 묵상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아직도 깨닫지 못하느냐?”(마르 8,21) 통렬히 꾸짖다 그분 목소리에서 강렬한 노여움을 들을 수 있습니까? 디른 어...
    Date2022.02.15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1 Views204
    Read More
  2. No Image 14Feb

    연중 6주 월요일-시련의 의미를 아는 인내

    "갖가지 시련에 빠지게 되면 그것을 다시없는 기쁨으로 여기십시오. 여러분도 알고 있듯이, 여러분의 믿음이 시험을 받으면 인내가 생겨납니다. 그 인내가 완전한 효력을 내도록 하십시오. 그리하면 모든 면에서 모자람 없이 완전하고 온전한 사람이 될 것...
    Date2022.02.14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3 Views960
    Read More
  3. No Image 14Feb

    2022년 2월 14일 월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1<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2월 14일 월요일 1교부들의 말씀 묵상 그러고 나서 그들을 버려두신 채 다시 배를 타고 건너편으로 가셨다.(마르 8,13) 서둘러 떠나시다 군중에게 빵의 기적보다 더 강렬한 인상을 남긴 표징은 없...
    Date2022.02.14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1 Views227
    Read More
  4. No Image 13Feb

    연중 제6주일

    누구나 다른 사람에게 환영을 받고 싶지, 미움을 받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 평가가 과분할지라도 자신에 대해 좋게 이야기하는 것을 원하지, 야박하게 평가받고 싶지 않습니다. '괜찮은 사람이야'라는 말을 듣는 것까지는 아니더라도​​​​​​, '큰 무리없이 무...
    Date2022.02.13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202
    Read More
  5. No Image 13Feb

    연중 제6주일-행복 고차 방정식을 풀어주시는 주님

    오늘 제6주일은 행복과 불행이 주제라고 해야 할 것입니다. 마태오 복음에서 행복에 대해서만 말씀하신 것과 비교하여 루카 복음은 행복과 불행에 대해 다 언급하고 첫째 독서도 물가에 심겨진 나무와 그렇지 않은 나무를 얘기하잖습니까?   이 행복과 ...
    Date2022.02.13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3 Views814
    Read More
  6. No Image 13Feb

    2022년 2월 13일 연중 제6주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1<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2월 13일 연중 제6주일 고 도미니코 ofm 오늘 복음에서 주님께서는 4가지 부류의 행복한 사람들에 대해서 말씀하십니다. 주님께서는 행복한 사람들 중에 첫 자리에 두는 사람은 가난한 사람입니다....
    Date2022.02.13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1 Views210
    Read More
  7. No Image 12Feb

    연중 5주 토요일-광야에 있다고 느낄 때

    오늘 복음은 주님께서 4천 명을 먹이신 얘기입니다. 아시다시피 얼마 전에 5천 명을 먹이신 적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수많은 군중이 다시 주님께 모여든 것입니다.   그런데 5천 명을 처음 먹이실 때는 굶주린 군중의 상태를 염려한 제자들이 주님께 와...
    Date2022.02.1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3 Views876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290 291 292 293 294 295 296 297 298 299 ... 1321 Next ›
/ 1321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