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2022.02.21 01:31

'짝'으로 주신 선물

조회 수 741 추천 수 1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으로 주신 선물

 

수치심을 덮어주시는 하느님께서는 (창세 3,21)

가죽옷을 만들어 입히시는 어머니 같은 이미지를 담고 있으며

아담과 그의 아내를 서로를 돕는 짝으로서 창조하셨다.

이는 하느님께서 인간을 보호하시는 분이시며

서로 반대되는 것을 아름답고 조화롭게 만드시는 분이라는 생각을 하도록 이끌어 주었다.

 

수치심을 감추려는 본능이 영적인 성장을 멈추게 한다.

잘못과 죄와 넘어짐이라는 수치를 감추려다가 거짓말을 하게 되고

거짓말은 또 다른 거짓말을 낳기 때문이다.

실존적 정직과 깨끗한 마음 없이는 하느님과 한 발짝도 나아갈 수 없다.

수치심을 드러내 보이는 정직한 용기와 겸손으로 영적 생활이 시작되기 때문이다.

나는 수치심을 치유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있다면 그것이 겸손이라고 생각했다.

 

서로를 돕는 짝은 남자나 여자와의 문제만은 아니다.

인간의 모든 관계는 존중을 바탕으로 기초를 마련하지만

겸손으로 성장한다는 사실을 우리는 알고 있다.

도우려는 마음이 생겨나는 것은 매력이 있을 때 효과적이다.

겸손은 사람을 잡아끄는 매력이 있으며,

겸손은 믿음과 함께 성장하기 때문에 하나의 짝을 이룬다.

행동하는 신앙은 행동하는 자비와 함께 가난하고 겸손하신 예수님을 삶의 중심에 모신다.

 

보십시오! 그분은 어좌로부터 동정녀의 태중으로 오신 때와 같이 매일 당신 자신을

낮추십니다. 그분은 겸손한 모습으로 매일 우리에게 오십니다

(성프란치스코의 권고1,16-17)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내 멍에를 메고 나에게 와서 배워라” (마태11,29)

 

겸손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인간이 되심으로 하느님으로부터 온 것이다.

겸손은 나를 아는 것만큼 하느님과 가까이 머물도록 돕는다.

겸손 안에서 인간의 이기심은 사라지고 더는 자신을 위해서 살지 않는다.

하느님의 손에 겸손하게 자신의 자유를 내어드리게 되면

나는 사라지고 그분처럼 닮으려는 마음이 커지게 되기 때문이다.

겸손이 가져다준 이러한 변화는 편안한 양심으로 좋은 친구를 사귀고

영감을 주는 좋은 책과 더불어 자신의 인생을 생동감 있고 풍요롭게 가꾼다.

 

인간의 수치를 덮어주시고 가려 주시는 하느님께서

반대되는 것을 아름답고 조화롭게 만드는 영성의 길이

겸손하게 수치를 받아들이는 십자가의 길이라는 사실을 일깨워 주셨다.

행동하는 신앙은 겸손과 짝을 이루어 사랑에 빠지게 한다.

 

하느님께서 선물로 주신

 

성프란치스코의 덕들에게 바치는 인사

지혜와 단순성

가난과 겸손

사랑과 순종

 

성프란치스코의 악습을 몰아내는 덕

사랑과 지혜로 두려움과 무지를 몰아냄

인내와 겸손으로 분노와 마음의 동요를 몰아냄

기쁨과 가난으로 탐욕과 인색을 몰아냄

고요와 묵상으로 걱정과 방황을 몰아냄

주님께 대한 두려움으로 원수의 침입을 몰아냄

자비와 신중함으로 완고함을 몰아냄

 

예수님과 너와 피조물과 황홀한 사랑에 빠지는 것처럼 좋은 삶이 있을까?

매력을 느낄 만큼 좋은 것이 있을 때 사랑에 빠질 수 있다.

자신을 아는 만큼 겸손하고 하느님을 아는 만큼 좋은 믿음

겸손에 성장할수록 기쁨도 커지며 기쁨이 커지면 수치심은 저절로 자취를 감춘다.

 

하느님께서 주신 선물

거룩한 으로 황홀한 사랑에 빠진다면 얼마나 좋을까!!!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자유나눔 게시판

자유롭게 글을 남겨주세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32 제 8기 프란치스코 영성강좌 (대전) T. 평화와 선 대전 목동 작은 형제회 수도원에서 제 8기 프란치스코 영성강좌를 신청하실 분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 시간이 사랑안에서 주님과 일치해 나아... file 작은형제회 목동 수도원 2008.01.23 8296
231 청년미사 아우름 2007년도에 시작한 아우름 청년미사가 해를 넘겨서 2008년에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참석자의 숫자가 늘지 않고 있습니다. 아마도 참여하는 사람은 열심이... 관리형제 2008.01.16 9390
230 사도바오로의 해를 맞이하여- 터키주교회의 권고서한 크리스챤 정체성을 지닌 증거자요 사도인 바오로 사도 형제자매 여러분 바오로 사도가 로마 교회의 신자들에게 했던 “하느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1 터키한인공동체 2008.01.14 20271
229 축하드립니다... 첫서약을 하신 4분의 수사님들께 축하인사드립니다...영육간의 건강과 주님의 뜻을 충실하게 따를 수 있는 자녀가 되시길 기도하겠습니다. 또한, 21일날 성대서약... 1 터키한인공동체 2008.01.14 6263
228 프란치스코의 영성과 성탄의 의미 / 김찬선 신부 프란치스코의 영성과 성탄의 의미 / 김찬선 신부 1 마중물 2008.01.12 6828
227 하느님의 어머니 마리아 / 김찬선 신부 하느님의 어머니 마리아 / 김찬선 신부 1 마중물 2008.01.12 6365
226 어쩌다가 여기에 왔는지 모르겠습니다. 작은 형제회의 아름다운정신을 배우고싶었는지 모르겠습니다. 하나님을 섬기면서도 자신것들을 너무 많이 붙잡고있는 제모습이 작은형제회의 삶을 통해 들어나길 ... 1 창.. 2008.01.10 4604
225 존재는 아래를 향하지 아니하며 위는 유일한 비상구이자 영원한 삶 구원임 지옥 1번 들끌는 벌레들 사람들이 한 방에 하나씩 그렇게 몸과 얼굴을 갈아 먹히고 있다.. 지옥 2번 사람들은 큰 병원에서 하아얀 수술대에서 내장을 파헤친채 매... ..... 2008.01.08 4643
224 나이 쉰여덟에야 비로소 나 알겠네 나이 쉰여덟에야 비로소 나 알겠네 -조동화(1948~ ), ‘고비사막 신기루’ 전문 아침부터 내달리는 장엄한 칭기스칸의 땅 물 실린 먼 호숫가, 풀밭이며 우거진 숲 ... 마중물 2008.01.05 5506
223 김찬선 신부님 영성의 향기 제2강이 방송되고 있습니다. 평화와 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지난주에 이어 2강 '하느님의 어머니 마리아' 라는 주제로 방송 되고 있습니다. 방송 시간은 1강과 같고, 인터넷 업데이트는 ... 정마리아 2008.01.02 5271
222 영성의 향기 평화방송 홈에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 평화와 선 지난 주 방송된 김찬선(레오나르도) 신부님께서 강의하신 '영성의 향기'가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방송을 못보신 분은 인터넷을 통해 보실 수 있습니... 정마리아 2007.12.31 5416
221 사진 수사님께! 축, 성탄! 안녕하세요? 성탄 선물로 전례꽃꽂이 cd를 잘 받았습니다. 성당활동을 하다보니 성탄전후로 여유가 없어 이제사 보내주신 cd 보고 글로써 답례합니다. ... 한혜자 2007.12.26 4987
220 김찬선 신부님 평화방송 영성의향기 방송 시간 평화와 선 기쁜 성탄 보내세요 김찬선(레오나르도) 신부님께서 평화방송 영성의향기에 출연하시어 강의를 하신 것은 이번주에 방송 됩니다. 월요일 밤 11시 수요... 정마리아 2007.12.24 6149
219 문의 찬미에수님 찬미성모님 저는 정 엠마누엘입니다. 그곳에 신부님이 계신줄 아는데 어떻게 신부님이 되시며 수사님도 사제가 갖추어야 할 교육을 받는지 알고 싶습... 1 정세근 2007.12.22 5295
218 암으로 투병중이신 한글학자 허종진 바오로 선생님을 소개드리며! 하느님은 무한하고 완전하신 말씀이시다. 인류의 모든 언어는 영원하고 가장 아름다우신 말씀의 하느님으로부터 비롯되었다. 따라서 우리 겨레의 말인 한글도 가... 3 고 바오로 2007.12.18 8052
Board Pagination ‹ Prev 1 ... 81 82 83 84 85 86 87 88 89 90 ... 101 Next ›
/ 101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