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1013 추천 수 1 댓글 3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어제 부자 청년이 가진 많은 재산을 포기하지 못해 주님 따르기에

실패한 것을 보고 오늘 베드로는 그와 달리 모든 것을 버리고

주님을 따랐음을 얘기하고 이에 주님께서는 그런 제자들에게 매우

고무적인 말씀을 다음과 같이 하시는데 이 말씀은

매우 문제적인 말씀 다시 말해서 잘 이해해야 할 말씀입니다.

 

"누구든지 나 때문에 또 복음 때문에 집이나 형제나 자매, 어머니나 아버지,

자녀나 토지를 버린 사람은 현세에서 박해도 받겠지만, 집과 형제와 어머니와
자녀와 토지를 백 배나 받을 것이고 내세에서는 영원한 생명을 받을 것이다
."

 

이 말씀을, 주님을 위해서 땅 한 마지기를 버리면 내세가 아니라 현세에서

백 마지기를 받는다는 말로 이해해도 되는 것일까요?

5년은 박해를 받고 고생도 하겠지만,

10년 뒤에는 떼부자가 될 거라는 말일까요?

 

이것은 유명한 개신교 모 목사의 삼박자 축복과 같은 의미인가요?

하느님을 믿으면 내세에서 뿐 아니라 이 세상에서도 재물과 건강과 성공의

그 세 가지 축복을 하느님께서 주실 거라는 그 삼박자 축복 말입니다.

 

물론 우리는 믿어야 합니다.

지금 우리가 부유하고 건강하다면 그 부와 건강이 하느님께서 주신 것임을.

 

그런데 지금 내가 가난하고 건강하지 않다면 하느님께서 복을 주시지 않고,

오히려 벌을 주신 것이 되는 그런 뜻이라면 그렇게 믿는 것은 잘못된 겁니다.

 

돈과 건강과 성공만 하느님 축복이고

가난과 병고와 실패는 하느님의 축복이 아니거나

벌이 되는 그런 믿음은 아주 아주 잘못된 믿음입니다.

 

하느님은 당신을 믿는 사람에게만 축복을, 그것도 이 세상에서의 축복을 주시고,

믿지 않는 사람에게는 이 세상에서 아무런 축복을 주지 않으시는 분이 아닙니다.

 

하느님을 믿는데도 내가 지금 가난한 것은 하느님께서 복을 주지 않아서가 아니고,

내가 지금 병고를 겪는 것도 복을 주지 않으시거나 벌을 주신 것이 아닙니다.

 

하느님은 당신을 믿건 안 믿건 복을 주시는 분이시고,

돈과 건강과 성공의 복을 주실 수도 있고 안 주실 수도 있으며,

하느님이 주시는 복은 돈과 건강과 성공일 수도 있고,

그 반대인 가난과 병과 실패가 복일 수도 있습니다.

 

자식을 모두 사랑하는 부모가 효자에게는 복을 주고 불효자에게는 벌을 줍니까?

하느님도 당신을 믿건 안 믿건 당신의 자녀이기에 사랑하시고,

당신을 믿건 안 믿건 똑같이 햇빛과 비를 내려주십니다.

 

돈과 건강과 성공만 하느님의 복이요 하느님의 사랑의 표시이고

그 반대이면 하느님의 벌이요 사랑이 없는 표시라면 이런 하느님의 사랑은
가난하고 병들고 실패한 자식을 더 사랑하는 부모의 사랑만도 못한 것입니다
.

 

하느님께서 주시는 것은 벌도 사랑이고 복도 사랑입니다.

하느님은 돈과 건강과 성공의 복도 주시고 그 반대의 복도 주십니다.

 

그러므로 오늘 주님 말씀은 하느님은 내세에서나 현세에서

다 복을 주실 수 있고 주시는 분이며,

박해도 복이고 재물이나 건강이나 가족도 복이라는 말씀이며

그런 하느님을 믿고 당신의 뒤를 따라 하느님께 가자는 초대입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03.06 20:27:04
    신부님의 말씀을 같은 전례시기에는 어떻게 묵상하고<br />강론하셨는지 비교하면 더욱 풍성한 내용을 알 수 있으리라는<br />생각으로 올립니다.^♡^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03.06 20:26:24
    22년 연중 제8주간 화요일 <br />(주님께서 주시는 것은 다 복이다.)<br />http://www.ofmkorea.org/473794<br /><br />21년 연중 제8주간 화요일 <br />(제물인가, 뇌물인가?)<br />http://www.ofmkorea.org/408521<br /><br />19년 연중 제8주간 화요일 <br />(제물일까, 뇌물일까?)<br />http://www.ofmkorea.org/199162<br /><br />18년 연중 제8주간 화요일 <br />(의도적 무지)<br />http://www.ofmkorea.org/124207<br /><br />17년 연중 제8주간 화요일 <br />(하느님께는 뇌물이 아니라 제물을 바쳐야)<br />http://www.ofmkorea.org/99445<br /><br />16년 연중 제8주간 화요일 <br />(욕망과 갈망과 희망 중에서 나는 무엇을?)<br />http://www.ofmkorea.org/89876<br /><br />14년 연중 제8주간 화요일 <br />(나의 추종은?)<br />http://www.ofmkorea.org/60700<br /><br />12년 연중 제8주간 화요일 <br />(우리가 버리는 까닭)<br />http://www.ofmkorea.org/5879<br /><br />11년 연중 제8주간 화요일 <br />(빈손)<br />http://www.ofmkorea.org/4921<br /><br />10년 연중 제8주간 화요일 <br />(주님을 따름에 따르는 것)<br />http://www.ofmkorea.org/4034
  • ?
    홈페이지 가온 2022.03.01 07:24:03
    하느님은 돈과 건강과 성공의 복도 주시고 그 반대의 복도 주십니다, 아멘.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14Mar

    사순 2주 월요일-자비로운 사람이 되는 비결

    오늘 복음의 시작은 "너희 아버지께서 자비하신 것처럼 너희도 자비로운 사람이 되어라."입니다. 그리고 끝은 "주어라. 그러면 너희도 받을 것이다. 너희가 되질하는 바로 그 되로 너희도 되받을 것이다."입니다. 그리고 중간에 심판이니 단죄니 용서에 대한 ...
    Date2022.03.14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5 Views826
    Read More
  2. No Image 14Mar

    2022년 3월 14일 월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1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3월 14일 월요일 1교부들의 말씀 묵상 남을 심판하지 마라. 그러면 너희도 심판받지 않을 것이다. 남을 단죄하지 마라. 그러면 너희도 단죄받지 않을 것이다. 용서하여라. 그러면 너희도 용서받을 것...
    Date2022.03.14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1 Views207
    Read More
  3. No Image 13Mar

    사순 제2주일

    예수님께서 베드로와 요한과 야고보를 데리고 산에 오르십니다. 성경에서 산은 하느님을 만나는 장소로 묘사됩니다. 하느님을 만나서 하느님의 뜻을 여쭈어 보기 위해 예수님께서도 산에 오르십니다. 산에 올라 기도하시는 모습은 잡히시던 날 밤에 올리브 산...
    Date2022.03.13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1 Views150
    Read More
  4. No Image 13Mar

    사순 제2주일-십자가의 원수가 아닌 십자가의 친구로

    오늘 1독서와 복음은 신비 체험을 한 아브라함과 제자들 얘기입니다. 이들은 이 세상에 살면서 하늘나라를 미리 체험한 사람들이지요.   그런데 주님께서는 하늘나라의 신비를 왜 미리 체험하게 하실까요? 죽으면 어련히 보게 될 하늘나라이고 그때 보면 될 것...
    Date2022.03.13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6 Views918
    Read More
  5. No Image 13Mar

    2022년 3월 13일 사순 제2주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 1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3월 13일 사순 제2주일 고 도미니코 ofm 오늘을 사순 제2주일입니다.  오늘 루카 복음은 주님께서 기도를 통하여 영광스럽게 변모하시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주님께서 기도를 통하여 변모된 모...
    Date2022.03.13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1 Views258
    Read More
  6. No Image 12Mar

    사순 1주 토요일-초월 의지

    "너희는 원수를 사랑하여라. 그리고 너희를 박해하는 자들을 위하여 기도하여라. 그래야 너희가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자녀가 될 수 있다. "   어제 바리사이의 의로움을 능가하라고 가르쳐주신 주님께서 오늘은 그들의 사랑을 능가하라고 가르치시며 그...
    Date2022.03.1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4 Views797
    Read More
  7. No Image 12Mar

    2022년 3월 12일 토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1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3월 12일 토요일 1교부들의 말씀 묵상 그러나 나는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는 원수를 사랑하여라. 그리고 너희를 박해하는 자들을 위하여 기도하여라.(마태 5,44) 박해하는 자들을 위해 기도하라 그리...
    Date2022.03.12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1 Views257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388 389 390 391 392 393 394 395 396 397 ... 1428 Next ›
/ 1428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