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말씀나누기
김레오나르도 2022.03.11 05:47

사순 1주 금요일-손잡고

조회 수 813 추천 수 2 댓글 14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너희의 의로움이 바리사이들의 의로움을 능가하지 않으면,

결코 하늘나라에 들어가지 못할 것이다."

 

오늘 주님께서는 바리사이의 의로움을 능가하라고 제자들에게 말씀하십니다.

그러니까 주님도 바리사이의 의로움을 인정하시기는 하는 것입니다.

 

그들도 나름대로 의롭고 실제로 상당히 의로운 존재들이며

의로움의 기준이 다를 뿐 그들도 의로운 것입니다.

 

그들의 의로움은 기준이 율법입니다.

그들의 의로움은 법적인 의로움입니다.

 

그렇다면 주님께서 능가하라고 하시는 의로움,

곧 주님의 의로움은 그 기준이 무엇이고 어떤 의로움입니까?

 

말할 것도 없이 사랑이 기준이고

그러니 사랑의 의로움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사랑은 율법의 완성이라는 말씀도 있으니

바리사이의 의로움을 능가하는 의로움을 살라고 하신 것도

율법을 능가하여 사랑을 살라는 말씀이 되겠습니다.

 

그래서 오늘 사랑의 한 예로 용서와 화해의 사랑을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율법에서 살인하지 말라는 조목이 있고 그것이 사랑 아닌 것은 아니지요.

그러나 성조차 내지 않고 바보 멍청이라고 하지 않는 것보다는 덜 완전하지요.

 

살인은 1% 미만의 사람이 저지르는 죄악이고 반사랑인 데 반해

성내지 않고 바보 멍청이라고 하지 않는 것은 1%만이 할 수 있는 사랑이지요.

 

그러니 이렇게 성도 내지 않고 바보 멍청이라고도 하지 않는

1% 미만의 사랑을 할 수 없어서 성을 내고 욕을 해 형제를 마음 아프게 했다면

그 다음 사랑으로서 용서를 청하고 화해를 하는 사랑 정도는 하라는 말씀입니다.

 

그렇지요.

사랑에 있어서 아예 성을 내지 않거나

바보 멍청이라는 말은 입에 담지도 못하는 그렇게 완벽한 사람이라면 좋겠지만

그런 사람이 못 되고 그래서 형제에게 잘못했다면 화해는 하라는 말씀이고,

화해하지 않은 채 하느님 당신께 오는 사람은 받아주시지 않겠다는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율법의 의로움을 능가하는 사랑의 의로움이 없으면

하늘나라에 들어가지 못할 것이라는 오늘 주님의 말씀은

사랑하지 않고서 하늘나라에 들어갈 생각은 하지 말라는,

형제와 손잡지 않고 외로이 하늘나라에 들어갈 생각일랑

아예 하지를 말라는 말씀이요 형제를 일부러 떼어놓고

들어갈 생각은 더더욱 하지 말라는 말씀이겠습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03.11 07:25:13
    21년 사순 제1주간 금요일 <br />(기도 전에 화해를)<br />http://www.ofmkorea.org/400734<br /><br />20년 사순 제1주간 금요일<br />(하느님께 가기 전에)<br />http://www.ofmkorea.org/324070<br /><br />19년 사순 제1주간 금요일<br />(정말로 기뻐해야 할 것)<br />http://www.ofmkorea.org/200543<br /><br />18년 사순 제1주간 금요일<br />(인생유전人生流轉)<br />http://www.ofmkorea.org/118213<br /><br />16년 사순 제1주간 금요일<br />(가장 훌륭한 선물)<br />http://www.ofmkorea.org/87084<br /><br />15년 사순 제1주간 금요일<br />(인생 역전)<br />http://www.ofmkorea.org/75477<br /><br />14년 사순 제1주간 금요일<br />(먼저 해야 할 일)<br />http://www.ofmkorea.org/60899<br /><br />12년 사순 제1주간 금요일<br />(의로움을 능가하자!)<br />http://www.ofmkorea.org/5608<br /><br />11년 사순 제1주간 금요일<br />(누가 더 행복할까?)<br />http://www.ofmkorea.org/4983<br /><br />10년 사순 제1주간 금요일<br />(소리와의 화해)<br />http://www.ofmkorea.org/3705<br /><br />09년 사순 제1주간 금요일<br />(화해의 속 뜻)<br />http://www.ofmkorea.org/2194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03.11 07:24:38
    09년 사순 제1주간 금요일<br />(화해의 속 뜻)<br />http://www.ofmkorea.org/2194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03.11 07:24:08
    10년 사순 제1주간 금요일<br />(소리와의 화해)<br />http://www.ofmkorea.org/3705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03.11 07:23:42
    11년 사순 제1주간 금요일<br />(누가 더 행복할까?)<br />http://www.ofmkorea.org/4983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03.11 07:23:15
    12년 사순 제1주간 금요일<br />(의로움을 능가하자!)<br />http://www.ofmkorea.org/5608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03.11 07:22:48
    14년 사순 제1주간 금요일<br />(먼저 해야 할 일)<br />http://www.ofmkorea.org/60899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03.11 07:22:20
    15년 사순 제1주간 금요일<br />(인생 역전)<br />http://www.ofmkorea.org/75477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03.11 07:21:43
    16년 사순 제1주간 금요일<br />(가장 훌륭한 선물)<br />http://www.ofmkorea.org/87084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03.11 07:21:19
    18년 사순 제1주간 금요일<br />(인생유전人生流轉)<br />http://www.ofmkorea.org/118213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03.11 07:20:38
    19년 사순 제1주간 금요일<br />(정말로 기뻐해야 할 것)<br />http://www.ofmkorea.org/200543
더보기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23Mar

    2022년 3월 23일 수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1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3월 23일 수요일 1교부들의 말씀 묵상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하늘과 땅이 없어지기 전에는, 모든 것이 이루어질 때까지 율법에서 한 자 한 획도 없어지지 않을 것이다.(마태 5,18) 한 자 한 ...
    Date2022.03.23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1 Views194
    Read More
  2. No Image 22Mar

    사순 3주 화요일-용서도 내리용서다.

    돌아보면 옛날의 저는 용서를 너무 쉽게 생각하고 자신만만했던 것 같습니다. 어찌보면 제가 용서할 것은 별로 없었고, 청해야 할 용서가 더 많았기 때문인데 문제는 그때는 청해야 할 용서가 많고 또 크다는 것도 모르고 살았다는 점입니다.   다시 말해서 내...
    Date2022.03.2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5 Views928
    Read More
  3. No Image 22Mar

    2022년 3월 22일 화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1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3월 22일 화요일 1교부들의 말씀 묵상 내가 너에게 말한다. 일곱 번이 아니라 일흔일곱 번까지라도 용서해야 한다.(마태 18,22) 아담부터 그리스도 시대까지 일흔일곱 세대 그러면 ‘일흔일곱 번’‘’은...
    Date2022.03.22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1 Views197
    Read More
  4. No Image 21Mar

    사순 제3주간 월요일

    예언자는 자기 고향에서 환영 받지 못한다고 말씀하십니다. 예언자는 미래를 예언하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그는 자신의 능력으로 미래를 보는 것도 아니며, 점을 쳐서 미래를 맞추는 것도 아닙니다. 성경에 나타난 예언자는 하느님께서 보여 주신 것을 사람들...
    Date2022.03.2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1 Views133
    Read More
  5. No Image 21Mar

    사순 3주 월요일-모두를 구원해주시지만 모두를 치유해주시지는 않는

    하느님은 모두를 구원하시만, 모두를 치유해주시지는 않습니다. 더 정확이 말하면 하느님은 모두를 구원하실 생각이시지만 모두를 치유해주실 생각은 없으십니다.   그것을 알 수 있는 것은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엘리사 예언자 시대에 이...
    Date2022.03.2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3 Views815
    Read More
  6. No Image 21Mar

    2022년 3월 21일 월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1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3월 21일 월요일 1교부들의 말씀 묵상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어떠한 예언자도 자기 고향에서는 환영을 받지 못한다(루카 4,24) 예수님께서 배척당하심으로 예언이 이루어지다 나자렛 사람들...
    Date2022.03.21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1 Views347
    Read More
  7. No Image 20Mar

    사순 제3주일

    갈릴래아 사람들과 예루살렘 사람들의 죽음이 죄의 결과라는 생각은 예수님과 사람들의 공통된 생각이었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의 죽음에서 예수님께서는 죄를 보시기 보다는 회개를 보십니다. 즉 죄를 지어서 죽었다기보다는 회개하지 않아서 죽게 되었다는 ...
    Date2022.03.2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1 Views139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385 386 387 388 389 390 391 392 393 394 ... 1428 Next ›
/ 1428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