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22.03.31 08:25

사순 제4주간 목요일

조회 수 132 추천 수 0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오늘 말씀의 중심어는 증언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말씀을 믿지도 않고
받아들이지도 않는 사람들에게
당신의 증인들이 누구인지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을 위해서 증언하는 것 가운데 하나는
예수님의 일들입니다.
그 일들 가운데 하나는
오늘 복음 앞에 나오는 치유입니다.
병자를 치유한다는 것은
예수님께서 하느님에게서 오셨음을 드러냅니다.
하지만 안식일 규정에 집중해 있는 사람들에게
치유는
예수님께서 하느님에게서 오셨음을 증언하지 못하고
오히려 모세의 율법을 어긴 사람으로
예수님을 고발합니다.

요한복음에서 일들이라고 번역된
그리스어 단어 erga는
구약에서 하느님의 창조 업적과 구원 업적을
표현할 때 사용됩니다.
즉 예수님의 치유는
하느님의 창조 업적과 구원 업적의
연장선상에 있다는 말입니다.
그러나 믿지 않는 마음은
예수님의 치유 안에서
하느님의 구원을 보지 못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당신을 변호하실 필요가 없는 분이십니다.
예수님께서 증인을 찾으시는 이유는
우리의 구원을 위한 것이라고
믿지 못하는 우리가
당신을 받아들이게 하기 위함이라고
오늘 복음은 이야기합니다.
그만큼 하느님께서는 우리가 믿지 못하는 것을
안타까워하십니다.

하느님을 믿지 못하는 것은
오늘 복음에서
하느님의 영광을 추구하지 않는 것과 연결됩니다.
하느님이 아닌
사람들에게서 오는 영광을 추구하다보니
하느님께 향하지 못하고
하느님에게서 멀어져
하느님을 믿지 못하게 됩니다.
물론 보이지 않는 하느님의 영광을 추구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인지 우리들은
점점 사람들의 입맛에 맞추려고 합니다.
사람들에게서 오는 영광이
그 사람들에게서가 아니라
결국 하느님에게서 오는 것이라는 점을 생각할 때
우리는 사람보다는 하느님께
더 촛점을 맞출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게 하느님께 방향을 잡아갈 수 있을 때,
사람들의 이목에서 자유로워지면서
하느님과는 더 깊은 관계로 들어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10May

    부활 4주 화요일-예수쟁이

    "안티오키아에서 제자들이 처음으로 ‘그리스도인’이라고 불리게 되었다."   오늘 사도행전에서 신자들은 처음으로 그리스도인이라 불립니다. 신자들 자신이 자기들을 그리스도인이라고 한 것이 아니라 신자가 아닌 사람들이 그렇게 불렀다는 말입니다.   옛날...
    Date2022.05.1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4 Views890
    Read More
  2. No Image 09May

    부활 제4주간 월요일

    목자는 자기 양들을 각각 이름으로 부릅니다. 양들을 우리 밖으로 데리고 나가기 위해서 문을 열고 전체에게 나오라고 하지 않습니다. 성경에서 이름은 한 사람을 대표하고, 그 사람의 전부를 의미합니다. 목자가 자기 양들의 이름을 부르는 것은 자기 양들을...
    Date2022.05.09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1 Views142
    Read More
  3. No Image 09May

    부활 4주 월요일-나와 다르다고 혐오하는 나는 아닌지.

    "당신이 할례 받지 않은 사람들의 집에 들어가 그들과 함께 음식을 먹다니요?" "하느님께서 깨끗하게 만드신 것을 속되다고 하지 마라."   며칠 전 저희 식당에 이슬람 신자인 외국인이 처음으로 와서는 자기는 고기를 먹지 않으니 비빔밥에 고기를 빼고 해달...
    Date2022.05.09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3 Views714
    Read More
  4. No Image 09May

    2022년 5월 9일 월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1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5월 9일 월요일 1교부들의 말씀 묵상 문지기는 목자에게 문을 열어 주고, 양들은 그의 목소리를 알아듣는다.(요한 10,3) 연구와 기도로 성경의 문이 열리다 나의 아들이여, 성실히 성경을 읽으십시...
    Date2022.05.09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1 Views173
    Read More
  5. No Image 08May

    부활 제4주일-아쉬울 것 없는 주님을 따르기 위해

    "내 양들은 내 목소리를 알아듣는다. 나는 그들을 알고 그들은 나를 따른다. 나는 그들에게 영원한 생명을 준다."   오늘 부활 제4주일은 예수께서 나에게 어떤 분인가에 대한 가르침으로서 당신이 우리의 목자시고 우리는 그분의 양이라고 하시는데 우리가 그...
    Date2022.05.08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3 Views769
    Read More
  6. No Image 08May

    2022년 5월 8일 부활 4주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1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5월 8일 부활 4주일 고 도미니코 ofm 교회는 해마다 부활 4주일을 ‘착한 목자 주일’ 혹은 ‘성소주일’로 보내고 있습니다. 우리는 주어진 각자의 성소안에서 주님이 몸소 보여 주신 착한 목자 처럼 사...
    Date2022.05.08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81
    Read More
  7. No Image 07May

    부활 3주 토요일-쓸모없는 살덩어리

    "영은 생명을 준다. 그러나 육은 아무 쓸모가 없다. 내가 너희에게 한 말은 영이며 생명이다. 그러나 너희 가운데에는 믿지 않는 자들이 있다."   오늘 주님께서는 아주 극단적인 표현을 쓰십니다. 육은 아무 쓸모가 없다고 말입니다.   그런데 이것은 옛날에 ...
    Date2022.05.07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5 Views821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260 261 262 263 264 265 266 267 268 269 ... 1318 Next ›
/ 1318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