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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5월 8일 부활 4주일
고 도미니코 ofm

교회는 해마다 부활 4주일을 ‘착한 목자 주일’ 혹은 ‘성소주일’로 보내고 있습니다. 우리는 주어진 각자의 성소안에서 주님이 몸소 보여 주신 착한 목자 처럼 사는 것입니다.
착한 목자의 비유는 유다 마카베오가 시리아 임금 안티오쿠스 4세에게서 예루살렘을 탈환하고 성전을 봉헌한 사건(기원전 164년)을 기념하는 봉헌절과 연결됩니다. 주님은 당신과 양들의 관계를 당신과 아버지의 관계에 연결시키킵니다. 성전은 본래 이스라엘 백성 한가운데 하느님의 현존이 머무시는 곳으로 인식되었습니다.
구약성서 저자들은 하느님을 목자로, 이스라엘 백성을 양떼로 곧잘 비유하였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주님은 당신 자신을 착한 목자로 소개함으로써 하느님의 현존을 표현히는 성전과 당신을 동일시하십니다. 봉헌절 축제가 한창 벌어지고 있을 때 성전 구내에서 주님은 “아버지와 나는 하나 이다.” 하고 분명히 말씀함으로써 봉헌절의 의미를 완성 하십니다. 이처럼 주님이 하느님의 백성 한가운데에서 하느님의 현존을 완전하게 드러내시듯 우리 또한 사람들 가운데에서 말과 표양으로 그분의 현존을 드러내도로 초대받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인 성소의 핵심은 착한 목자 예수님 처럼 주님을 본받아 완덕의 삶을 사는 것입니다. 주님은 본받는 삶은 무엇보다도 기도와 성서 말씀을 실천하는 데서 부터 시작되어야 합니다.
기도하면서 기도가 무엇인지를 깨닫게 되고 차츰 주님처럼 생각과 말과 행동을 하게 됩니다. 성서 중 한마디라도 생활화하는 것이, 재미를 위해, 호기심의 만족을 위해, 혹은 헛된 지식을 쌓기 위해 수십권의 책을 읽는 것보다 낫습니다. 비록 황홀경을 체험하지는 못할지라도 정신을 집중하여 인간의 언어로 표현된 글 속에서,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말씀하시고자 하는 뜻을 알아듣도록 힘써야 합니다.
초세기 교회에서 성서를 필사하거나 암기하는 것이 당시의 은수자들 사이에서 흔해 행해졌던 수련방법 이었습니다. 초세기 교회에서 처럼 오늘날에도 우리 신앙인들이 깊이 인식해야 할 것은 성서를 암기하느냐, 혹은 성서를 소지하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 말씀을 생활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사랑의 삶을 사는 것입니다.
성 프란치스코는 착한 목자를 어떻게 바라보아야 하고 어떻게 그분을 본받야 하는지를 자신의 체험을 통해서 우리에게 전해주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 당신의 양들을 속량하기 위해 십자가의 수난을 감수하신 착한 목자를 바라봅시다.
주님의 양들은 고통과 막해, 모욕과 굶주림, 연약함과 유혹,
그리고 다른 갖가지 시련 가운데에서 주님을 따랐기에 주님한테서 영원한 생명을 얻었습니다.
그런데 업적들을 그저 이야기만 하면서 영광과 영예를 받기 원하니,
이것은 하느님의 종들인 우리에게 정말로 부끄러운 일입니다.”
착한 목자 예수님을 바라보며 그분을 닮는 완덕의 삶을 사는 한주간 되시길 빕니다.

✝️ 1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5월 영적 수련 성월 2주간 용서/화해✝️
금주간 성서읽기 사도 24-28장

✝️ 1일요일 성체의 날✝️
<세계 도처에 일어난 성체의 기적(마리아 헤젤러)>
다로카(Daroca)의 피묻은 여섯 개의 성체
스페인 - 1939년 2월 23일
‘정복자’ 라고 불리우는 용감한 스페인의 왕, 야곱(Jakob) 1세는 수년 동안 불법으로 쳐들어온 회교도들의 잔인한 압제로부터 지증해의 발레아렌(Balearen)을 해방시키기 위해 싸웠다. 그는 낙원과 같은 말로르카(Mallorca) 성과 메노르카(Menorca) 성을 빼앗은 후 군대를 이끌고 발렌치아 시(市)로 향했다. 그 곳으로 가던 중 그는 부리아나(Burriana) 부근의 코델(Codol) 산 위에다가 그리스도교 군인들을 위한 견고한 요새를 세웠다. 이 군인들은 테루엘(Teruel), 칼라타이우드(Calatayud), 다로카 같은 인근지역 출신들로서 그의 휘하에 맡겨 진 사람들이었다.
무어족(族)의 왕인 벤 자얀(Ben- Zayan)은 격분해서 4천 명밖에 되지 않는 이 그리스도교 군대를 빨리 궤멸시켜 버리겠다고 결심했다. 그는 약 4만 명이나 되는 우세한 병력을 이끌고 그리스도교 군대에 쳐들어왔다. 하지만 야곱 왕은 오로지 하느님의 도우심을 받으면서 이 불리 한 전투를 감행했다. 그는 승리 했고 튼튼히 방어하고 있던 발렌치아 시를 연달아 정복할 수 있었다. 다로카의 군인들은 발렌치아 시의 성문인 세레네스 위에 십자가를 감아 올리는데 성공한 바로 그 장본인들이었다.
그러나 다음 기회에는 다시 그리스도교군에게 승리를 거두고 싶어하는 이슬람군의 거대한 성채가 아직 넓은 나라 안에 많이 남아 있었다. 코델(Codol)산 위에 진을 치고 있는 그리스도교 군대는 자티바(Jativa)로부터 3마일 떨어진 적군의 치오(Chio) 성으로부터 특히 위협을 받았다.(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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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수도회 한국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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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페소 기도의 집은 순례와 피정을 통한 에페소 성모님 성지 보존과 중동평화와 난민을 위한 기도를 지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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