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22.05.16 13:59

부활 제5주간 월요일

조회 수 194 추천 수 0 댓글 1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사랑하는 사람의 목소리는
계속해서 듣고 싶습니다.
만났다가 금방 헤어져서 집에 돌아온 다음에도
뭐가 그리 할 말이 많은지
전화기를 내려놓기 힘듭니다.
사랑하는 이의 목소리는
단지 듣는 것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흘려 지나가는 한 소리가 아니라
귀여겨 듣고 행동으로 옮기고 싶은
하나의 음성입니다.
그 사람을 기쁘게 할 수만 있다면,
그가 원하는 것은 다 들어주고 싶습니다.
그것이 사랑이 지닌 힘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어제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새 계명을 주셨습니다.
서로 사랑하라는 주님의 말씀을
지키려고 노력하지만,
그것이 쉽지는 않다는 것을
우리는 경험합니다.
이것이 지키기 어려운 계명일지라도,
그것을 지키도록
우리를 움직이게 하는 힘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주님에 대한 우리의 사랑입니다.
내가 주님을 사랑할 때,
다른 사람도 사랑할 수 있습니다.

주님에 대한 우리의 사랑은
우리를 향한 주님의 사랑을 이끌어 냅니다.
사랑을 주고 받음으로
우리는 주님과 함께 살게 됩니다.
하느님과 일치된 삶인 영원한 생명을
이미 얻었기 때문에
다른 사람을 사랑하는 것이 어렵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우리의 이웃보다
먼저 하느님을 사랑해야 합니다.

우리는 어떻게 하느님을 사랑할 수 있을까요?
어제 복음에서 우리는
하느님께서 먼저 우리를 사랑하셨음을
보았습니다.
하느님께 받은 사랑을 마음에 간직하는 것으로
우리는 하느님을 사랑할 수 있습니다.
하느님을 사랑하기에
하느님에게서 오는 것을
소중히 다루는 것입니다.
나 자신이 사랑받는 존재라는 것을
잊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삶에서 갈등이 일어나고
계획한대로 되지 않을 때,
나는 사랑받는 사람임을 잊지 쉽습니다.
사람들이 나를 비난하고, 비판할 때,
나의 원래 모습을 떠올리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평소에, 어려움이 덜 할 때,
습관적으로 나에게
이야기해 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나는 주님의 사랑 받는 사람입니다.'

하느님의 사랑을
잘 간직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 사랑은 우리가 오늘 하루를 살아가는
힘이 되어줄 것입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18May

    부활 5주 수요일-고독은 살되 고립은 살지 않는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다. 내 안에 머무르고 나도 그 안에 머무르는 사람은 많은 열매를 맺는다. 너희는 나 없이 아무것도 하지 못한다."   포도나무와 가지 비유는 그 뜻을 이해하는 것 같으면서도 실은 그 뜻을 다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는 느낌이 늘 ...
    Date2022.05.18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4 Views904
    Read More
  2. No Image 18May

    2022년 5월 18일 수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1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5월 18일 수요일 1교부들의 말씀 묵상 나에게 붙어 있으면서 열매를 맺지 않는 가지는 아버지께서 다 쳐 내시고, 열매를 맺는 가지는 모두 깨끗이 손질하시어 더 많은 열매를 맺게 하신다.(요한 15,2...
    Date2022.05.18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1 Views191
    Read More
  3. No Image 17May

    부활 5주 화요일-담담함의 평화와 든든함의 평화

    "나는 너희에게 평화를 남기고 간다. 내 평화를 너희에게 준다. 내가 주는 평화는 세상이 주는 평화와 같지 않다. 너희 마음이 산란해지는 일도, 겁을 내는 일도 없도록 하여라."   제가 자주 하는 말이지만 평화의 반대는 불안과 불화이고 그래서 평화는 평안...
    Date2022.05.17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6 Views812
    Read More
  4. No Image 17May

    2022년 5월 17일 화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1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5월 17일 화요일 1교부들의 말씀 묵상 나는 너희에게 평화를 남기고 간다. 내 평화를 너희에게 준다. 내가 주는 평화는 세상이 주는 평화와 같지 않다. 너희 마음이 산란해지는 일도, 겁을 내는 일도...
    Date2022.05.17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1 Views173
    Read More
  5. No Image 16May

    부활 제5주간 월요일

    사랑하는 사람의 목소리는 계속해서 듣고 싶습니다. 만났다가 금방 헤어져서 집에 돌아온 다음에도 뭐가 그리 할 말이 많은지 전화기를 내려놓기 힘듭니다. 사랑하는 이의 목소리는 단지 듣는 것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흘려 지나가는 한 소리가 아니라 귀여겨...
    Date2022.05.16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1 Views194
    Read More
  6. No Image 16May

    부활 5주 월요일-정결한 복음 선포

    오늘 사도행전에서 바오로 사도는 자기의 역할은 복음을 전하는 것뿐이고, 그래서 자기를 본 사람들이 하느님께로 돌아서게 하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우리는 다만 여러분에게 복음을 전할 따름입니다. 여러분이 이런 헛된 것들을 버리고 하늘과 땅과 바다와...
    Date2022.05.16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3 Views750
    Read More
  7. No Image 16May

    2022년 5월 16일 월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1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5월 16일 월요일 1교부들의 말씀 묵상 보호자,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께서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시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기억하게 해 주실 것이다.(요한 14,26) 성...
    Date2022.05.16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1 Views215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312 313 314 315 316 317 318 319 320 321 ... 1372 Next ›
/ 1372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