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820 추천 수 1 댓글 1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모든 지혜는 주님에게서 오고, 영원히 주님과 함께 있다.
지혜의 근원은 하늘에 계시는 하느님의 말씀이며,
지혜의 길은 영원한 계명이다.
주님께서는 지혜를 만드시고 당신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선물로 주셨다.
주님의 사랑은 영광스러운 지혜이며,
그분께서는 당신을 보여 주실 이들에게 지혜를 베푸시어,
당신을 알아보게 하신다.”

노인의 흰 머리는 지혜의 상징입니다.
지식은 머리 공부로 얻어지는 것이지만
지혜는 풍부한 인생 경험에서 얻어지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지식은 컴퓨터에 정보가 축적되듯이 머리에 아는 것이 쌓이는 것이지만
지혜는 어떻게 사는 것이 인생을 잘 사는 것인지 아는 것입니다.
지식은 그저 수많은 정보를 많이 아는 것이지만
지혜는 행복해지기 위한 비결을 아는 것입니다.
그래서 행복을 위해 무엇이 더 중요하고 덜 중요한지 압니다.
그리고 무엇을 해야 하고 무엇을 하지 말아야 할지 압니다.

그런데 이런 지혜는 경험을 통해서 얻어지는 것이고,
특히 수많은 실패를 통해서 얻어집니다.
그러느라 머리가 희어진 것입니다.
예를 들면 이렇습니다.
지혜는 돈보다 건강이 더 중요하는 것을 아는 것입니다.
그런데 젊었을 때는 돈이 너무도 필요하고
그래서 어리석게도 돈이 많아야 행복한 줄 압니다.
당연히 돈을 제일 중요시했고 돈을 버느라 온 힘을 다 쏟지요.
건강이 제일 중요하다고 수없이 어른들이 얘기해도
귓전으로 흘리고 건강이 상하는 줄 모르고 돈을 법니다.

저는 요즘 등산을 즐겨하고 마라톤도 뜁니다.
그런데 산에 가거나 마라톤 대회에 나가보면
젊은이들은 많지 않고 50대 이상이 많고 젊더라도 40대입니다.
3-40대는 한창 돈을 벌어야 할 때이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건강의 중요성을 그만큼 느끼지 못하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그러다 건강을 잃고 난 뒤에야 아무리 돈이 많아도
건강하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이렇듯이 대부분의 지혜는 실패의 경험을 통해서 얻어집니다.

그런데 인생의 지혜는 이렇게 경험을 통해서 얻어지지만
하느님을 아는 지혜와
하느님을 사랑해야지만 영원한 행복을 얻을 수 있음을 아는 지혜는
경험으로만 얻어지는 것이 아니고
주님께서 주셔야 얻어지는 것이라고 오늘 집회서는 얘기합니다.

우리는 정말 겸손해야 합니다.
아담과 하와처럼 허용되지 않은 것까지 알려고 들어서는 안 되고,
또 허용되지 않은 것을 알 수 있다고 생각해서도 안 됩니다.
하느님께서 보여주시는 만큼만 우리는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하느님 자신은 더더욱 하느님께서 보여주시는 만큼만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 집회서는 “지혜의 근원은
하늘에 계시는 하느님의 말씀이다.”라고 얘기합니다.
그러니 하느님의 말씀께서 손수 계시하시지 않으면 우리는 알 수 없고,
그러므로 하느님의 말씀께서 손수 계시하시면
우리가 애쓰지 않아도 하느님을 알 수 있습니다.
무슨 대단한 고행을 하거나
알기 위한 대단한 두뇌 공부를 해야 하는 것도 아닙니다.
하느님보다 다른 것을 사랑하고 알려고 하지만 않으면 됩니다.
다시 말해 다른 것보다 하느님을 사랑하기만 하면 됩니다.
그래서 오늘의 집회서는 “주님께서는 지혜를 만드시고
당신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선물로 주셨다.”고 얘기하고,
“그분께서는 당신을 보여 주실 이들에게 지혜를 베푸시어,
당신을 알아보게 하신다.”고도 얘기합니다.

사랑하기만 하면 거저 선물로 주신다니 너무도 쉽지 않습니까?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
    홈페이지 뭉게구름 2011.02.21 17:25:22
    하느님이 아니고는 모든 것이 우상이며 교만 입니다.
    내 식(방법) 의 사랑이 아니고
    하느님의 사랑 만을 할때
    지혜의 꽃이 활짝 피어서 지혜의 아름다운 열매가 맺힐 것 입니다.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01Mar

    연중 8주 화요일- 빈손

    “주님 앞에 빈손으로 나타나지 마라. 기꺼운 마음으로 주님께 영광을 드리고 네 손의 첫 열매를 바치는 데에 인색하지 마라.” 당신은 오늘 빈손으로 당신께 오지 말라십니다. 당신은 오늘 빈손으로 오지 말라 하셨지만 저는 빈손으로 가겠나이다. 빈손인 저인...
    Date2011.03.01 By당쇠 Reply3 Views923
    Read More
  2. No Image 28Feb

    연중 8주 월요일- 회개, 시선의 전환

    “주님께 돌아오고 죄악을 버려라. 그분 앞에서 기도하고 불의에서 돌아서라. 그분께서 너를 이끄시어 어둠에서 구원의 빛으로 인도하실 것이다. 존재하지 않는 자처럼 죽은 이에게서는 찬양이 그치지만, 건강하게 살아 있는 이는 주님께 찬미를 드리리라. 주님...
    Date2011.02.28 By당쇠 Reply4 Views802
    Read More
  3. No Image 27Feb

    연중 제8 주일- 하느님 대신 어머니가 되어

    “여인이 제 젖먹이를 어찌 잊을 수 있느냐? 설령 여인들은 잊는다 하더라도, 나는 너를 잊지 않는다.” “오늘 서 있다가도 내일이면 아궁이에 던져질 들풀까지 하느님께서 이처럼 입히시거든, 너희야 훨씬 더 잘 입히시지 않겠느냐?” 인간은 자주 자기 경험대로...
    Date2011.02.27 By당쇠 Reply3 Views898
    Read More
  4. No Image 26Feb

    연중 7주 토요일- 하느님께서 주셨다 함은

    “그분께서는 정해진 날수와 시간을 그들에게 주시고, 그들은 주님의 다섯 가지 능력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덧붙여 그분께서는 여섯 번째로 그들에게 지성을 나누어 주시고, 일곱 번째로 그분의 능력들을 해석할 수 있는 이성을 주셨다. 그분께서는 분별력...
    Date2011.02.26 By당쇠 Reply1 Views831
    Read More
  5. No Image 25Feb

    연중 7주 금요일- 생명을 살리는 친구

    “성실한 친구는 든든한 피난처로서, 그를 얻으면 보물을 얻은 셈이다. 성실한 친구는 값으로 따질 수 없으니, 어떤 저울로도 그의 가치를 달 수 없다. 성실한 친구는 생명을 살리는 명약이니, 주님을 경외하는 이들은 그런 친구를 얻으리라.” 친구. 한자어인 ...
    Date2011.02.25 By당쇠 Reply3 Views886
    Read More
  6. No Image 24Feb

    연중 7주 목요일- 사랑을 테스트하지 말라!

    “‘죄를 지었어도 내게 아무 일도 없었지 않은가?’ 하지 마라. 주님께서는 분노에 더디시기 때문이다. ‘그분의 인자함이 크시니, 수많은 내 죄악이 속죄받으리라.’고 말하지 마라. 정녕 자비도, 분노도 다 그분께 있고, 그분의 진노가 죄인들 위에 머무르리라.”...
    Date2011.02.24 By당쇠 Reply5 Views913
    Read More
  7. No Image 23Feb

    연중 7주 수요일- 어리석음을 모르는 어리석음

    “지혜를 사랑하는 사람은 생명을 사랑하고, 지혜를 받드는 이들은 거룩하신 분을 섬기고, 주님께서는 지혜를 사랑하는 이들을 사랑하신다.” 지혜를 사랑하지 않는 사람이 있을까? 반대로 어리석음을 사랑하는 사람이 있을까? 없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오늘 집...
    Date2011.02.23 By당쇠 Reply1 Views861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094 1095 1096 1097 1098 1099 1100 1101 1102 1103 ... 1322 Next ›
/ 1322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