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22.06.03 06:36

부활 제7주간 금요일

조회 수 152 추천 수 1 댓글 1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예수님께서는 베드로에게 소임을 맡기시기 전에
나를 사랑하는지 물으십니다.
예수님을 사랑하는 것과
예수님의 양들을 돌보는 것이
연결되는 것을
예수님의 질문에서 볼 수 있습니다.

우선 17장의 기도를 생각할 때,
예수님께서 당신의 양을
베드로에게 맡기신다는 것으로
예수님께서 베드로를 사랑하시고
베드로와 일치를 이루려고 하신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느님과 예수님께서 일치를 이루시는
방식 가운데 하나는
서로 주고 받음임을 17장은 이야기합니다.
승천으로 세상을 떠나실 것이기에
베드로와의 일치를 통해
당신의 양들을 끝까지 사랑하시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 사랑은 또한
베드로를 향한 예수님의 사랑이기도 합니다.

목자라는 모습으로
10장도 생각할 수 있습니다.
착한 목자는 자기 양들을 위해
자신의 목숨을 내어놓는다고 말씀하십니다.
원래는 예수님의 양들이었지만,
조금 더 보면 하느님의 양들이었지만,
그 양들은 이제 베드로에게 맡겨졌습니다.
이제 베드로의 양들입니다.
그 양들을 돌보기 위해서
베드로는 양들을 위해
목숨을 내어놓을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양들을 사랑하신 것처럼
베드로도 양들을 사랑해야 합니다.
양들에 대한 사랑과 희생은
예수님에 대한 사랑없이는 불가능하다는 것을
너무나 잘 아시기에
예수님께서는 베드로에게
'너 나를 사랑하느냐'고 물으십니다.

베드로에게 하신 질문에서
우리는 예수님께서
당신의 양들을 사랑하신다는 것과
베드로를 사랑하신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 사랑을 받아들일 때
베드로도 예수님을 사랑할 수 있고
예수님의 일을 할 수 있습니다.

요한복음사가는 이어서
베드로의 죽음을 예고합니다.
착한 목자의 모습으로 희생되신 예수님처럼
베드로도 주님을 위해서, 주님의 양들을 위해서
죽게 될 것이라고 이야기됩니다.
겉으로는 당신의 양들을 맡기신 것만 이야기되지만,
나를 따르라는 예수님의 말씀 안에는
죽음을 통해서까지
마지막으로 모든 것을 내어놓는 것으로
당신을 사랑하고
당신께서 맡기신 것을 살아가기를 원하십니다.

주님께서 주신 사명은
때로 버거운 짐으로 다가옵니다.
하지만 그 시작은
주님의 사랑과 주님을 향한 사랑임을 생각할 때,
주고 받음의 관계 안에서 우리는
기꺼이 나의 것을 내어 놓을 수 있을 것입니다.
'너 나를 사랑하느냐'라는 질문 뒤에 있는
'나는 너를 사랑해'를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22Jun

    연중 12주 수요일-너는 나의 예언자, 나는 너의 예언자

    "너희는 거짓 예언자들을 조심하여라. 그들은 양의 옷차림을 하고 너희에게 오지만 속은 게걸 든 이리들이다."   오늘 주님 말씀을 뜯어보니 이상함이 감지되었습니다. 제자들에게 말씀하시는데 거짓 예언자들을 조심하라고 하시니 말입니다. 저도 주님의 제자...
    Date2022.06.2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0 Views881
    Read More
  2. No Image 22Jun

    2022년 6월 22일 수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1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6월 22일 수요일 1교부들의 말씀 묵상 너희는 거짓 예언자들을 조심하여라. 그들은 양의 옷차림을 하고 너희에게 오지만 속은 게걸 든 이리들이다.(마태 7,15) 앙의 옷차림을 한 이리 개와 돼지와 더...
    Date2022.06.22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99
    Read More
  3. No Image 21Jun

    연중 제12주간 화요일

    예수님께서는 좁은 문과 넓은 문을 비교하시면서, 많은 이들이 선택하는 것과 적은 이들이 선택하는 것으로 구분하십니다. 많은 이들이 선택하는 것이 항상 옳고 좋은 것은 아니지만, 세상은 다수결의 원칙이라는 이름으로 다수의 선택에 더 비중을 두기도 합...
    Date2022.06.2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152
    Read More
  4. No Image 21Jun

    2022년 6월 21일 화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1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6월 21일 화요일 1교부들의 말씀 묵상 남이 너희에게 해 주기를 바라는 그대로 너희도 남에게 해 주어라. 이것이 율법과 예언서의 정신이다.(마태 7,12) 남이 너희에게 해 주기를 바라는 그대로 예수...
    Date2022.06.21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79
    Read More
  5. No Image 21Jun

    연중 12주 화요일-기왕 살바에는

      "남이 너희에게 해 주기를 바라는 그대로 너희도 남에게 해 주어라."   흔히 우리는 내가 싫어하는 것을 남에게 하지 말라고 합니다. 그런데 주님께서는 비슷하지만 다른 맥락에서 말씀을 하십니다. 내가 바라는 것을 남에게도 해주라는 말씀입니다.   그런...
    Date2022.06.2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1 Views801
    Read More
  6. No Image 20Jun

    연중 제12주간 월요일

    남을 심판하지 말라는 말씀은 우리가 어렵게 느끼는 말씀 가운데 하나이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다른 사람을 비판적 시각으로 바라보면서 문제 삼으려고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런 경우에만 판단이 이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눈을 뜨고 있기에, ...
    Date2022.06.2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152
    Read More
  7. No Image 20Jun

    연중 12주 월요일-판단하지 않고 어떻게 살아가나?

    "남을 심판하지 마라."   남을 심판하지 말라고 하시는데 이 말씀대로 심판하지는 않겠는데 그것이 판단까지 하지 말라는 것이면 어떻게 그렇게 살아가나 하는 생각은 듭니다.   그래서일까 옛날 번역은 판단하지 말라고 번역한 것을 새 번역에서는 심판하지 ...
    Date2022.06.2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2 Views893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277 278 279 280 281 282 283 284 285 286 ... 1349 Next ›
/ 1349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