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22.06.10 05:44

연중 제10주간 금요일

조회 수 186 추천 수 0 댓글 1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간음을 말씀하시면서
예수님께서는 행위보다도
마음을 더 크게 보십니다.
여자를 한 사람으로 대하는 것이 아니라
성적 대상으로 보는 마음은
쉽게 행동으로 옮아갈 수 있기 때문에,
그 마음조차도 이미 행동한 것과
다르지 않다고 말씀하십니다.

여자를 성적 대상으로 보는 것은
시각으로 먼저 이루어지기에
눈에 대해서도 말씀하시고,
그것을 행동으로 옮기는데
오른손이 먼저 움직이기에
오른손도 말씀하십니다.

세상은 점점 시각적인 부분을 강화시킵니다.
시각 뿐만 아니라 모든 것에 있어서
더 자극적으로 변해갑니다.
이 모습은 여성을 상품화하는 것과
연결되기도 합니다.
여성성을 드러내는 것이 잘못되었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때로는 눈을 둘 곳을 찾기 어려울 때도 있습니다.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으로 죄를 짓는 것이라는 말씀이
때로는 어렵게 다가오기도 합니다.

성적 대상으로 보는 마음은
여성을 동등한 한 사람으로 보지 못하게
우리의 눈을 가립니다.
상대방을 내 마음대로 대하고,
함부로 대하게 됩니다.
그 사람도 한 인격체로서
하느님의 사랑 받는 한 명의 딸인데,
그렇게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여성성이 드러나는 것을
아름다움으로 볼 수 있는 눈이 필요합니다.
꽃이 예뻐서 꽃을 꺾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꽃을 바라보면서
그 아름다움을 누릴 수도 있습니다.
나와 동등한 한 사람으로 대할 수 있을 때,
상대가 지닌 아름다움을
내 것으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사람 대 사람의 관계 안에서
그 아름다움을 서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인간이 지닌 아름다움,
남성에게서 나오는 남성성,
여성에게서 나오는 여성성,
이 모든 것은 하느님에게서 옵니다.
각자 고유한 모습으로 살아가면서
서로의 모습을 인정해 줄 수 있을 때,
각자의 모습으로 사랑을 나누고,
더 자유로운 세상을 살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
    홈페이지 가온 2022.06.10 06:09:30
    易地思之 역지사지의 생각을 갖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감사합니다.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17Jun

    연중 11주 금요일-재물이 보물이 아니어야

    "네 안에 있는 빛이 어둠이면 그 어둠이 얼마나 짙겠느냐?"   적이 밖에 있다면 막는 것이 어렵지 않고 내부에 적이 막기 어렵습니다. 적이 밖에 있으면 성안의 사람들이 똘똘 뭉쳐 막아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노련한 침략가는 적전분열이라는 계책을 씁니...
    Date2022.06.17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3 Views758
    Read More
  2. No Image 17Jun

    2022년 6월 17일 금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1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6월 17일 금요일 1교부들의 말씀 묵상 그러므로 하늘에 보물을 쌓아라. 거기에서는 좀도 녹도 망가뜨리지 못하고, 도둑들이 뚫고 들어오지도 못하며 훔쳐 가지도 못한다.(마태 6,20) 썩는 보물 세상...
    Date2022.06.17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1 Views124
    Read More
  3. No Image 16Jun

    연중 제11주간 목요일

    너희 아버지께서는 너희가 청하기도 전에 무엇이 필요한지 알고 계신다. 예수님께서 말씀하고 싶어하시는 것은 하느님께서 모든 것을 다 알고 계신다는 전지전능하심이 아닙니다. 인간이 피조물로서 홀로 살아갈 수 없고, 그래서 하느님의 도우심이 필요하다...
    Date2022.06.16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108
    Read More
  4. No Image 16Jun

    연중 11주 목요일-일용할 양식만

    어제 자선과 단식과 기도할 때 사람들에게 보이기 위해 위선적으로 하지 말라고 가르치신 주님께서 오늘은 그중에서 기도에 대해 따로 가르침을 더 주시는데 "오늘 저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부분에 오늘은 저의 생각이 머물렀습니다.   하루에 필요한 ...
    Date2022.06.16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6 Views752
    Read More
  5. No Image 16Jun

    2022년 6월 16일 목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1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6월 16일 목요일 1교부들의 말씀 묵상 너희는 기도할 때에 다른 민족 사람들처럼 빈말을 되풀이하지 마라. 그들은 말을 많이 해야 들어 주시는 줄로 생각한다. (마태 6,7) 기도하는 법 줄곧 졸라 대...
    Date2022.06.16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1 Views245
    Read More
  6. No Image 15Jun

    연중 제11주간 수요일

    예수님께서는 오늘 복음에서 하느님을 말씀하시면서 ‘숨어 계신 네 아버지’라고 표현하십니다. 그냥 단순하게 아버지께 기도하라고 말씀하셔도 좋을 것 같은데, 두 번에 걸친 표현에서 ‘숨어 계심’을 강조하십니다. 이 표현은 기도와 단식에서 나타납니다. 숨...
    Date2022.06.15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1 Views118
    Read More
  7. No Image 15Jun

    연중 11주 수요일-짝사랑이 좋고 짝선행이 좋다.

    저는 짝사랑을 아주 높이 평가하는 사람입니다. 짝사랑이란 상대방도 모르게 하는 사랑이고, 그래서 보답을 받거나 사랑을 받기 위해서 하는 사랑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이런 사랑은 자기가 좋아서 하는 사랑이요, 그래서 누가 알아주건 말건 하는 사랑이며 ...
    Date2022.06.15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6 Views861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249 250 251 252 253 254 255 256 257 258 ... 1319 Next ›
/ 1319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